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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대학원 생활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데 어떻게 타개해나가야 할까요?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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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말씀들을 많이 해주신 분들 덕에 조금은 멘탈이 회복된 것도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마음 다잡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해주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어떤 일이든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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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개

2021.09.28

좀 감정적으로 너무 몰려있는 것 같습니다. 한학기 소모는 대학원에서 허다합니다.

대댓글 1개

2021.09.28

그렇게 생각해보려고 노력해봐도, 첫학기에 교수님 및 연구실원들의 케어를 받아보지 못하고, 논문 한 편에 참여도 못해본 케이스가 저 밖에 없는지라.. 자꾸 감정적으로 몰리게만 되네요 ㅠㅠ

2021.09.28

그리고 좀 이상한 느낌은 대학원 한학기다니고 논문 투고 경력이 다 있는 것도 이상합니다. 학부연구생을 좀 했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닌데.. 좀 미안한 얘기지만 본인이 너무 심리적으로 몰려있다는 느낌을 받네요.

대댓글 1개

2021.09.28

아아 1, 2 저자가 아니라 연구가 무엇인지 맛이라도 볼 수 있게 참여라도 해본다라는 그런 의미였습니다! 온전히 이 환경에 있어보지 못한 분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저는 너무 힘이 드네요 ㅎㅎ
눈치보는 존 케인즈*

2021.09.28

천천히 하세요 기회는 옵니다

대댓글 1개

2021.09.28

매일매일이 스트레스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021.09.28

고년차가 되면 전수해줄 선배가 없어지는게 아쉽기도 하죠
이제 2학기차이신데 1학기 날린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선배들이 본인은 안챙겨주고 후배만 챙겨주는게 서러우신거 같은데 선배에게 먼저 다가가고 적극적으로 배우고 하는것도 하실줄 아셔야 합니다
첫학기야 신입생이니 챙겨주지 신입생의 태도가 좋지 않다면 그런 지원도 금방 끊깁니다.
선배들이 주는 도움 기다리지만 마시고 적극적으로 다가가시길
그리고 뭐든지 받는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선배들께 도움도 주시고 관심도 보이시고 해야 돌아오는게 더 많습니다

대댓글 1개

2021.09.28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다만 제가 아쉬운 건, 맨 처음에 입학 때부터 셋팅되어있던 환경들이, 다른 분들은 처음부터 박사님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반대로 도움을 줄 수도 있는 그 환경이 짜여져 있었지만 저는 처음부터 혼자인 환경이 주어졌었다는 겁니다 ㅎㅎ 아무쪼록 저는 그 환경에 있지 못했으니 속상한 상황입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뒤늦게 나마 이것저것 다가가려는 움직임도 필요해보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2021.09.28

"너가 왜 그걸 시작한다고 했냐. " 이건 의지대로 대로 한게 맞습니다. 지식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의지가 앞서서 선택했으니까요. 선택이 좋지 않았지만 아무튼 이번에 배웠으니 앞으로 줄을 설 땐 항상 신중하게 판단한 뒤에 줄을 선택하면 됩니다. 대학원 생활 중에 이런 식으로 선택을 잘못해서 몇달에서 1년이상을 허비하는 경우는 많아요.

대댓글 3개

2021.09.28

넵 제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를 시작하면서 교수님 슬하에서 완전히 멀어지는 것인 줄 진작에 알았다면 진작에 시작을 안했을텐데, 이 부분은 전혀 상상도 못했던 부분인지라 그 부분부터 후회가 제일 많이 밀려왔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를 발판 삼아서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1.09.29

감사하면 원글 지우지 마세요. 여기에 가끔 길게 답변 남기기도 하는데 글쓴이 뿐만아니라 나중에 검색해서 보는 사람들도 도움되라고 그러는 거예요. 근데 원글을 지워버리면 댓글 남긴 게 쓸모없게돼요

2021.09.29

이 부분은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어떤 글들 보면 ' - ' 이런 식으로 수정되어있길래 지워도 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ㅎㅎ 주의하겠습니다 :)
낙천적인 버트런드 러셀

IF : 1

2021.09.28

이 정도면 그냥 좋은 경험한 셈 치는정도 아닌가요.. 몇 년도 아니고 한학기로 왜 이렇게 감정적으로 힘들어하시는지 개인적으로 이해는 잘 안되네요.

그냥 글쓴분이 매를 빨리 맞았을 뿐이에요. 다른 학생들도 그런 풍파가 분명 옵니다. 걔네들은 학위 내내 잘 풀리기만 하고 쭉쭉 성장만 할 거 같죠? 그냥 담담히 이번 실패(인지도 잘 모르겠지만)를 다음 성장과 태도의 밑거름으로 쓰시길 바랍니다.

대댓글 1개

2021.09.28

매를 빨리 맞았다는 말씀이 제일 교훈(?) 이 있는 말씀처럼 들리네요! 절대 지도를 받는다는 것, 누군가와 함께하는 환경이 주어진다는 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모두'가 그런 상태에서 '혼자'만 그렇지 못하다는 데서 오는 상실감이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조급함이 묻어나는 것 같구요. 이를 성장하는 밑거름으로 쓰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F : 5

2021.09.28

한학기는 괜찮아요. 단, 내가 삽질할 때 그게 삽질이라는걸 가까이에서 알려줄 사람은 무조건 필요합니다. 박사과정생이나 박사면 제일 좋고요. 그렇게 혼자서만 하다가 결국 암것도 안돼서 시간만 4년 5년 가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아요. 지금 현타 빨리 왔을 때 중심잡기 해보세요.

대댓글 1개

2021.09.2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중심잡기 해보려 한 번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9.28

6개월 아무것도 아니고, 맨땅 헤딩한 경험이 몇배로 도움을 줄겁니다.

대댓글 1개

2021.09.29

정말 힘이 되는 말씀입니다. 진짜 마음 다시 한 번 다잡고 결과 한 번 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못된 윌리엄 켈빈*

2021.09.28

?? 누가보면 한 3년 날린사람인줄 ㅋㅋㅋㅋㅋㅋ
못된 윌리엄 켈빈*

2021.09.28

"한 학기를 보냈는데 신입생 분들과 다를 바가 전혀 없다는 생각과 나 홀로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뒤쳐졌다는 생각..." -> 원래 대학원에서는 더 오래 있었다고 더 잘하는게 아닙니다. 2년차가 4년차보다 얼마든지 잘할 수 있습니다. 학부 수업 때 무조건 4학년이 1등하던가요? 왜 아직도 고등학생 마인드로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연구 하던거 스쿱당하거나 결과 안 나오면 반년이 아니라 몇년 짜리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별 것도 아닌거 가지고 조금의 아쉬움이 드는건 당연하지만, 박탈감, 열등감, 분노를 느끼고 이런 글 까지 쓸 정도면 연구가 적합하지 않은 분이라고 판단됩니다.

대댓글 2개

2021.09.29

건설적인 비판은 환영입니다만, 김박사넷은 항상 날이 서있으신 분들이 한 두분 계시는 것 같네요. '쟤가 나보다 잘해.' 저는 이런 생각따윈 안 합니다. 다만 '나도 적어도 다른 사람들이 처해있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똑같이 부여받았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오롯이 나만 그렇지 못했던 것 같네.. 나는 6개월 간 뭘 한 걸까..' 라는 상실감이 제일 컸던 겁니다. 결과가 안 좋아서? 다른 학우분들이 나보다 잘해서? 이딴 거는 저는 신경 안 씁니다. '오래했으니 내가 더 잘해야해.' 이런 마음 따위도 없고, 그냥 처했던 상황이 우울할 뿐입니다. 자기 객관화가 돼있고 스스로가 얼마나 아는 것이 없는 사람인지에 대해 자각이 된 상태에서 홀로 외로이 있었으니 그게 힘듦의 원인이었는데 '연구가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니 '고등학생 마인드니' 운운하시는 건 조금 경솔하시다고 판단되네요 ^^;

2021.09.2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참 공격적으로 댓글다네. 연구실 스트레스를 여기서 푸나ㅋㅋ

2021.09.2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1. 한학기는 다른 공부, 적응 하면서 보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 시간동안 경험한 것을 발판삼아 이제 더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하시면 돼요.
2. 랩 사람들과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각자의 길을 가는거지 좀 잘 풀린 경우가 있다고 부러워하거나 자괴감에 빠지면 안됩니다. 누구나 그럴 기회가 찾아오고 그 때 준비된 상태이셔야 해요.
3. 본인의 의지가 아닌걸로 생각하시는데 본인이 선택한 것 맞습니다. (정상적인) 교수는 학생을 도와주는 사람이에요. 프로젝트 못하겠으면 진작에 그만둘 수 있었습니다. 주인의식을 가지셔야 합니다.

대댓글 1개

2021.09.29

말씀해주신 세 가지 사항 전부다, 너무 옳은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적응 기간이었다고 생각하고, 조금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지혜롭게 대학원 생활 해보겠습니다. 김박사넷, 이 익명의 공간에 좋은 분들도 정말 많은 것 같네요. 다시 정신 차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2021.09.28

글쓴이님께 남은게 딱 하나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극한까지 몰려본 경험이요. 한 번 겪고나면 다음부턴 몇 가지 실패에도 초연해지고 멘탈이 단단해집니다. 이는 A to Z를 다 누군가에게 배운 사람은 얻을 수 없는 매우 값진 경험입니다. 너무 힘들면 정신과 추천 드려요. 힘내세요.

대댓글 1개

2021.09.29

텍스트가 지닌 힘이 때로는 정말 강력한 것 같습니다. 정말 힘이되는 말씀입니다. 열심히 다잡아보겠습니다. 플라톤님(?)도 무얼 하시든 항상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2021.09.28

대학원까지 가서 위에서 떠먹여주길 기다림?? 기업체랑 일하는것도 소중한 경험이고 연구 및 논문 투고 씹가능인데...대표가 바쁘면 그밑 직원이랑 미팅을 하던 해야지;;위 박사한테도 안물어봐 대표는 바쁘다고 징징 교수도 안봐준다 징징 프로젝트 마무리는 어케 한지도 모르겠네...그 외부인도 교수님과 안면있는 사이일텐데 마무리도 똥같이 했으면 걍 대학원생활 끝

대댓글 5개

2021.09.28

그 환경만에서 얻어갈수 있는 무언가가 있엇을텐데...걍 앞으로 커뮤니케이션 열심히 하셈.혼자는 죽도밥도 안됨. 질문도 '잘'해야되고

2021.09.28

죄송하지만, 그 대표님과 개인적으로 하고 있었던 일인지라 회사 내부의 분과 그 어느 분도 연이 닿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떠먹여 주지 않았다'가 포인트가 아니라 절대 당연한 것이 아닌 것은 알지만 ''모두'가 처음부터 부여받았던 환경이 '저'에게만 주어지지 않았기에 그게 힘들었다'가 포인트입니다. 나름대로는 해결해보려고 이리저리 노력도 해봤지만 제가 어찌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고 옆에서 지켜본 동료분도 안타까워하셨습니다만. 다른 뼈때리는 조언, 비판적인 말씀들은 환영이지만 온전히 똑같은 환경에 처해보시지 않은 분들이 말을 막하시거나 단정지으시는 건 좀 그렇네요 ^^;

2021.09.29

비판적인 글은 환영이라면서 보면 다 날서있다고 머라하시네 ㅋㅋ 제 포인트는요 그 대표님과의 연구에서도 분명 얻어갈게 있는데 얻으신게 없으신거같아서 드리는 말씀드리는겁니다. 앞으로 대학원, 사회생활하시면서 또 이런 환경이 주어지면 덩그러니 혼자 끙끙거리고 혼자 남으실까봐요. 원글에는 윗 사수분께 꾸중들었다는 내용도 있엇던거 같은데 왜 들었는지 이해가 필요하실듯요

2021.09.29

궁금하네요 저와 온전히 똑같은 상황이었다면 얼마나 잘 해내시는 분이셨을지 ㅋㅋ

2021.09.29

하아...제가 잘하고말고는 필요없고..과연 님이 6개월간 프로젝트를 하면서 실수,잘못한점은 없는지 되돌아보셨으면 좋겠어요.글만 보면 먼 환경탓만 가득한데 과연 님말고 다른 연구실 멤버가 그 프록젝트를 했으면 님처럼 되었을까요? 좋은 퍼포먼스를 냈을지 아무도 모르는거자나요. 6개월동안 자신이 한 행동이 모두 최선이였고 잘못이없었다면 머 더이상 할말없지만..이걸 되짚지않으면 다음에 똑같은 상황이 오면 님은 똑같은 실수를 하고 똑같이 플젝 완수못하겠죠.

2023.11.13

그냥 위로가 필요한 글이고, 조금 늦어져도 괜찮다는 말을 통해 힘을 얻고싶은 글입니다... 날서면 칼날이 자신에게도 향해서 나도 아파요.. 그냥 따뜻한 말 한마디 하고 다 그런것이다 위로해주며 거기에 조언도 같이해주면 글쑨이 님이 더 힘을얻지 않을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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