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행복 회로를 돌리고 질문

오만한 스티븐 호킹*

2021.09.29

17

2425

돈은 (정말) 없지만 능력은 괜찮은 박사라고 가정을 해볼게. (탑스쿨은 아니고) 인서울 대학이나 지방국립대에 골라 취업할 수 있다는 행복 회로를 돌려보자. 그러면 아래에서 어떤 삶이 더 행복할까? 남이 자기 인생을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자기 자신이 온전히 결정하는 것이겠지만, 그리고 다수결로 어떤 답이 나온다고 그게 더 좋은 삶은 아닌 것도 아는데... 나 말고 또래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1. 평생 서울엔 집을 못 사고 (상대적으로) 유복하지 못한 가정살이에 경기 외곽에서 하루 3시간씩 출퇴근 해야하지만, 가르치는 애들이 꽤나 똑똑해서 대기업도 많이 가고 누군가는 (가끔) 교수도 되는 그런 중상위권? 인서울 대학. 연고지가 서울이라 기존 친구들을 만나기 편한 점도 장점. 하지만 push가 심해서 정교수 승진까지 10년정도는 빡세게 살 각오를 해야한다.

2. 교수 벌이가 지방에선 상대적 고소득이므로 백화점 옆 주상 복합 같은데 구입하면서 나름 유복하게 살고, 그렇지만 애들은 어느 정도 스마트하지만 대기업에 많이 가고 (정말 소수의 몇명빼면) 학계에 남기를 바라기는 좀 무리인 지방국립대? KTX가 잘되있는 세상이라 해도 친구보기가 예전만큼 쉬운것은 아님. 하지만 반대 급부로 인서울에 비해 상대적 여유가 보장되서 임용부터는 취미도 좀 하면서 살 수 있는 그런 삶?

둘 다 좋은 직장이고 어디든 쉽게 붙을 수 없다는 건 알고 있는데, 어떤 게 좀 더 낫다고 생각함? 연고지에 따라 대답이 달라지려나? 서울이든 지방이든 결혼은 한다고 했을 때.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7개

2021.09.2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디비자라

대댓글 1개

오만한 스티븐 호킹작성자*

2021.09.29

응 그래 ㅠㅠ
쑥스러운 알베르 카뮈*

2021.09.29

개소리를 정성스럽게 써놨네

대댓글 1개

2021.09.29

공상해볼 수도 있는거지 뭘 그리 면박을 주나. 연구 아이디어도 공상하다 나오기도 하는데.
다정한 프리모 레비*

2021.09.29

서울대 미만 잡

대댓글 1개

오만한 스티븐 호킹작성자*

2021.09.29

모두가 서울대에서 교수할 순 없잖수. 다 형편껏 살아야지.
오만한 스티븐 호킹작성자*

2021.09.29

내가 정말 경제적으로 힘들게 대학원 포닥 생활 했는데. 저 두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야할 거 같은 상황이라 돌려 물어본건데. 두 곳이 가치의 주안점이 달라 쉽게 결정이 힘들더라고. 같은 목표를 가진 또래벌 사람이 사이트에 많을 거 같아서 왠지 모를 동질감에 고민상담 좀하려 했는데. 비추가 많은 거 보면 내 고민이 여기에 안 맞나보다. 주변 지인에게 물어볼게 ㅠㅜ

대댓글 4개

2021.09.29

저라면 2번...서울토박이 아닌 담에야...

2021.09.29

나도서울 토박이라면 힘들어도 1번, 그게 아니면 고향 가까운 곳으로.
오만한 스티븐 호킹작성자*

2021.09.29

고마워. 확실히 지방생활의 가장 큰 문제는 아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심심하단 점인 것 같긴해.
오만한 스티븐 호킹작성자*

2021.09.29

집문제 돈문제 생각하면 서울살이는 참 고되서 참 어려운 문제

2021.09.29

면박주는 애들 님보다 어릴 듯

2021.09.29

결혼했다면 배우자와 상의요.
안그러면 두고두고 욕먹을 꺼리입니다.

대댓글 1개

2021.09.30

저도 여기에 한표. 짝이 있으면 짝이 원하는 곳 고르시면 될 듯. 근데 지거국이면 충북 전북 강원 빼고 전부 광역시 소재인데.. KTX 얘기하시니 대전 대구 부산 중에 하나겠네요. 전 지방 생활만 해봤고 번잡한 거 힘들어하는 성격이라 2번. 대전 대구 부산 중에 고를 수 있으면 대전.

2021.09.29

뭘 골라도 기회비용은 있는거니까 후회는 반드시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만의 기차관 싸움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남의 조언으로 해결 불가능 한 영역이죠.
덤덤한 피터 힉스*

2021.09.30

현직교수입니다. 저는 서울 토박이지만 후자로 살고 있어요. 결혼과 아이까지 고려하신다면, 인서울대학의 빡센 삶은 사실 비추입니다. 물론 지거국 대학도 여러모로 어려운 점은 많지만, 출퇴근 시간이나 업무량을 비교하면 삶의 질은 전혀 다릅니다.

대댓글 1개

오만한 스티븐 호킹작성자*

2021.09.30

교수님.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핫한 인기글은?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