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 전 사람이 공감버튼 다 눌러놨길래 저도 다 눌렀습니다
지도교수님 너무 잘 만났다ㅠㅠ
1071 - ㄴ 222
지도교수님 너무 잘 만났다ㅠㅠ
611 - 엄준식
지도교수님 너무 잘 만났다ㅠㅠ
298 - 탈모생겨서 탈모약 받았는데, 약먹고나서 간 수치 5배 올라서 지금부터 내 인생은 수북한 머리는 끝났다.
지도교수님 너무 잘 만났다ㅠㅠ
150 - ㅋㅋㅋㅋㅋㅋ
지도교수님 너무 잘 만났다ㅠㅠ
105 - 4월달 글이 왜 아직도 여기있음?
지도교수님 너무 잘 만났다ㅠㅠ
85 - 와드
지도교수님 너무 잘 만났다ㅠㅠ
20 - 홍일점은 여왕 대접 받지만 청일점은 머슴 입니다. 나중에 보면 남의 일 한다고 바쁜 본인을 발견할겁니다. 시기 질투 모함 편가르기 이것들 전문이신 분들입니다. 스트레스 장난아니겟죠
여초랩 가도 될려나요...
11 - 카이스트가 이런거 잘함… 유투브 홍보 영상도 많이 찍고…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은데
카이스트 수준 ㅋㅋㅋㅋ
19 - 신문에 일반기사인척하는 탈모샴푸광고도 잘하던데
카이스트 수준 ㅋㅋㅋㅋ
24 - 카이 진짜 쪽팔린다 ㅋㅋㅋㅋㅋ 어떻게든 대학순위 하나라도 높여볼라고 발악을하네 발악을 하
카이스트 수준 ㅋㅋㅋㅋ
19 - 한국 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사용하는 수법이라던데. 카이스트에서 자기들도 이 방법 써보자한것이고. 카이스트 독자적인 아이디어 아니라는거지. 이 방법 고안한 사람이 정말 참신한거지. 과연 논문이라는것도 정말 진실일까 싶음.
카이스트 수준 ㅋㅋㅋㅋ
17 - llm 때려박는 리뷰어들이 문제인거지
카이스트 수준 ㅋㅋㅋㅋ
11
나의 선생님 (자랑 포함..)
2023.03.13

교수님과 첫 논문 준비 중인데 논문 주제부터 논지, 연구방법, 결과 해석, 결론 등등 안 싸우고 넘어간 게 없었다.
교수님의 기준이 많이 높아서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해야한다며 박사로써 자부심 있는 논문을 해야한다고 정말 매번 미팅 때마다 언쟁에 가까운 토론을 했었다.
오늘도 새벽까지 수정해서 보내드렸는데 두 시간도 안 되어서 메일 확인을 하셨다.
하루 안에 회신이 오고 미팅할테니 좀 쉬어야지.. 하는 중이다.
교수님과 연구하는 내내 통화, 카톡, 이메일, 온오프라인 미팅을 하고 토론을 하면서(말싸움 수준이지만 자존심은 서로 안 긁음)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처음 초안 작업했던 내 논문을 보다가 마지막 수정본을 보면서 내가 봐도 정말 좋아지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신생랩이고 아직 주니어 교수셔서 정말 미친 듯이 바쁘신 나의 선생님은, 나와의 연구에 쓰는 시간을 한 번도 아끼지 않으신다.
종종 사담도 하고 퇴근길에 통화하면서 박사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본인 지도교수님과 어떻게 연구했는지 등등 말씀해주시며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
그리고 나에게 늘 친구라고 표현하고 말씀도 늘 높이신다.
가끔 사담 나눌 때에는 반말도 섞으시지만 연구친구인 내게 말실수 하실까봐, 존중해야하는 사이라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늘 존대를 쓰신다.
아직까지 연구행정처리 한 번 시키신 적이 없다.
타학교에서 진학했기 때문에 학교 잘 모를 때에는 점심 같이 먹고 학교 산책하면서 길 안내(?) 겸 앞으로 연구 어떤 걸 하면 좋을지, 어떤 방법론을 적용하면 좋을지, 논문 뭘 읽으면 좋을지 같은 얘기도 하고 그랬다.
지금도 대면 후에는 같이 식사하고 산책도 한다. 처음보다는 사담이 좀 늘었다. 친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그 분을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직함보다는 정말 스승님으로 느끼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고 기꺼이 그렇게 불러달라고도 하셨다.
닮고 싶은 학자를 만나서 함께 걸어가는 길이 늘 꽃길은 아니지만 나의 선생님은 가시밭길도 같이 걸어주시는 든든한 분이시다.
내가 누리고 있는 이 호사는 누군가에게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이고 누군가에게는 공감이 가는 이야기일 것 같다.
시간이 좀 더 많이 흐르고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내가 학계에서 자리잡았을 때 나의 학생도 나를 산생님이라고 불러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
103 53 109484
소주가 지껄이는 김박사넷에 대한 감상 명예의전당 87 10 6525-
230 34 31186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핫한 인기글은?
- 여성은 도둑이다
55 - 여자 공대생의 고충
160 - (장문) 언제나 대학원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네요
198 - 지도교수님 너무 잘 만났다ㅠㅠ
2265 - 박사과정 밟으면서 점점 드는 생각들
259 - 카이AI를 내리지말고 대전카이스트를 서울로 올려야지
57 - 학부만 5명 석,박 없는 연구실 (학부 졸업논문으로 본인 연구 시킴)
12 - 석사 졸업 실적 자랑좀 하겠습니다.
64 - 요즘 들어서 가장 거짓말같은 말들
22 - 흥선대원군이 서원 정리한 일처럼 쓸데없는 대학들은 정리가 필요합니다.
40 - 교수님이 절 쫓아내려고 해요....
23 - 대학원 다닌지 1년... 중요한 건 pi가 아니라 선배들이더라
4 - 박사 유학하고 포닥도하다 취업해서 첫 출근한 후기입니다
24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220 안 줄 수 있음
14 - ai 대학원 스펙
12 - 전북대 인성이 멀쩡한 교수
8 - 교수가 알려주는 학자의 자질 테스트
11 - 카이스트 수준 ㅋㅋㅋㅋ
19 - 논문 1저자+단독저자 vs 1저자(본인 1명)+2저자 1,2명
13 - 카포 대학원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선배님들
9 - ku-kist도 고려대 석사로 취급 하나요?
8 - 학부연구생 끝난 후 대학원가기전 공익 가면 많이 문제될까요?
6 - 지잡대 4.0 vs 인서울 상위권 2.0 누가 대학원 입학에 유리한가요?
7 - 이거 그만둬야 하나요?
7 - 컨택 메일의 애매모호한 케바케
5 - 출근 일주일 지났지만 떠날까합니다.
5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 독일 유학 관심 있는 사람 있냐?
16 - 여성은 도둑이다
55 - 여자 공대생의 고충
160 - (장문) 언제나 대학원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네요
198 - 지도교수님 너무 잘 만났다ㅠㅠ
2265 - 박사과정 밟으면서 점점 드는 생각들
259 - 학부만 5명 석,박 없는 연구실 (학부 졸업논문으로 본인 연구 시킴)
12 - 요즘 들어서 가장 거짓말같은 말들
22 - 흥선대원군이 서원 정리한 일처럼 쓸데없는 대학들은 정리가 필요합니다.
40 - 여초랩 가도 될려나요...
16 - 교수님이 절 쫓아내려고 해요....
23 - 대학원 다닌지 1년... 중요한 건 pi가 아니라 선배들이더라
4 - 박사 유학하고 포닥도하다 취업해서 첫 출근한 후기입니다
24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미국 석사 지원 가능할까요...?
31 - 성공적인 미국 대학원 유학, 그 첫번째 교육인 [김박사넷 유학교육 밋업]에 초대합니다
9 - 석사 풀펀딩 및 비자 관련 디퍼 문제
9 - cs 미박 관련 여쭤봅니다..
8 - 전북대 인성이 멀쩡한 교수
8 - 교수가 알려주는 학자의 자질 테스트
11 - 카이스트 수준 ㅋㅋㅋㅋ
19 - 논문 1저자+단독저자 vs 1저자(본인 1명)+2저자 1,2명
13 - 카포 대학원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선배님들
9 - ku-kist도 고려대 석사로 취급 하나요?
8 - 학부연구생 끝난 후 대학원가기전 공익 가면 많이 문제될까요?
6 - 지잡대 4.0 vs 인서울 상위권 2.0 누가 대학원 입학에 유리한가요?
7 - 이거 그만둬야 하나요?
7
2023.03.13
대댓글 1개
2023.03.13
대댓글 3개
2023.03.13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