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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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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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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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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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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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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의 명과 암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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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그냥 있었으면 아마 다른 동기들처럼 대기업에 취업 해서 그냥 그렇게 살고 있을테고, 그런 삶이 좋은 것인 줄도 모르고, 그렇게 한국에서의 삶에 만족하면 살 수 있었을 것을. 무언가 더 해보려고 굳이 미국을 기어 나와서 대학원까지 나와서 지금은 뭐 좋은 직장에 연봉 잘 벌고 살고 있지만 이방인으로서의 삶은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익숙해 지지 않는다. 더욱 슬픈 것은 나는 내 의지대로 미국에 왔지만 내 자식들은 무슨 죄로 미국에 태어나 이방인의 대접을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말인가. 결국 내 후손들은 한국도 미국에도 속하지 않는 그런 존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안들은 아무리 성공해도 그 고정 관념이랄까 그런 거에 의해 잘 대접 받지 못 한다. 유명한 AMD의 리사 수 또한 길거리에 나가면 그냥 동양인 아줌마일 뿐이다, F1 경기에서 페라리 스폰 하러 온 리사 수 한테 기자가 한 첫 질문이 'can you speak English? 였던 것처럼.
유학을 왔다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한국으로 잘 돌아가는 경우도 있지만 미리 계획을 잘 세워 두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미국에 자리 잡게 된다. 이 어쩔 수 없는 경우는 전공에 따른 직업 자유도 혹은 보상, 자녀들의 나이 및 한국어 능력 정도, 재정적 영향, 결혼 및 가족 관계등을 포함한다. 적어도 유학생들의 20%는 미국에 어쩔 수 없이 남게 되는데 이게 어쩌다 보니 미국 이민이라 가끔 혹은 종종 여러가지 불만스러운 상황을 접하게 될 때 짜증이 올라 올 수 밖에 없다. 내가 왜 미국에 남아서 이런 일을 당하고 혹은 하고 있을까 하는..
하지만, 한국에서 삶이 힘든 사람 혹은 한국이 싫은 사람에게는 미국이 정말 큰 다른 기회라는 것에는 완전 동감한다. 혼자서 해결 해 나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미국이 집도 싸고 직장이 좋으면 보험도 좋고 학군 좋은데 살 수 있고 다 좋은 것 같다. 한국서는 타기 힘든 자동차도 쉽게 탈 수 있고 먹거리도 싸고 대신 사람들어가는 것은 다 비싸지만.
그러나 한국에 비빌 언덕이 있는 사람들은 굳이 미국을 나온다는게 꼭 득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도 자주 못 만나고 순대국 한그릇에 25불이나 하고 (근데 한국 동네에서 먹던 7천원짜리 순대국보다는 훨씬 맛있다) 대부분 한인 마트는 한시간 떨어진 곳에서 살게 되고, 가장 가까운 한인마트가 5시간 떨어진 곳도 있더라.
가능하면 나도 한국에 더 늦기 전에 가고 싶지만 그게 가능할까 싶다. 미국 유학을 오는 사람들은 학위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위 후에 어떻게 할지 잘 생각하고 오기를 바란다. 그냥 대학원 진학이 아니라 인생이 전혀 생각지 않았던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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