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초중급 경력 + 회사 다니면서 특수대학원에서 인공지능 석사 → 일반대학원 인공지능 박사 :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루트일까요?

경제적 문제로 전일제 석박 통합 같은 건 도무지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질문 드립니다.

그리고 현 직장 특성상 주중 야간에 대학원 다니면서 학위 따는 것도 어려워서(퇴근 시간 → 대학원 수업 시간 맞추기가 힘듦) 주말 특수대학원만 가능합니다. 수도권에서는 국민대만 가능하더군요.

참고로 제가 다니는 회사는 대기업들 상대하는 DW 전문 기업입니다. 이제 인공지능, 빅데이터 쪽으로도 영역을 넓히려고 하고 있어서 대학원 간다고 하면 회사에서 업무 방해만 안 되는 선에서 흔쾌히 동의해 줄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은 테크트리가 가능할까요?

학부 문과 출신 초중급 개발자로서 회사 다니면서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인공지능 석사

→ 그동안 쌓은 경력 + 석사학위(크게 도움될 것 같진 않지만)로 지금보다 급여를 더 많이 주는 직장으로 이직

→ 몇 년 간 돈을 모으면서 인공지능 경력을 쌓음

→ 몇 년 간 직장을 그만 두고 석사 학위 + 경력을 토대로 수도권 전일제 인공지능대학원 박사과정 진학(현재는 고대, 성대 개설. 서울대 연대 등도 몇 년 안에 생길 듯)

→ 박사 학위 따고 고액 연봉 받는 직장으로 이직

머릿속으로는 일단 이런 테크트리를 생각해냈는데 이게 과연 얼마나 현실성이 있을까요?

이공계 대학원 사정을 아시는 분들의 고견을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