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vs 미국 Top 50 박사과정

안녕하세요 화학 전공이고 해외에서 학부 졸업 예정입니다.
저희 학부는 아시아권에서 좀 유명한 학교인데요 제가 1 2 학년 죽쓰고 성적이 좀 낮네요. 운좋게 미국 top 50정도 제가 관심있어하던 분야의 랩 교수님과 연락이 닿았고 온라인 미팅도하고 그 학교의 PhD과정에 합격했습니다. 5년 동안 학비 + 먹고 살만한 용돈 보장이라는 조건이 붙었고요.
그런데 제가 최종적으로는 한국에 살고싶어서 조금 급하게 한국 대학원에도 일단 지원하게 되었고 만약 합격한다면 둘 중 어느곳을 가는것이 맞을까요? 서울대 랩도 교수님 한분과 온라인 면담하였고 그 분도 저에게 만약 합격하면 잘 저울질 해서 결정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랩이 성과, 분야, 나이 등 많이 측면이 비슷하네요.
둘다 핫한 분야이고 (디스플레이,배터리) 취직도 어느정도 가능할거 같고 publication도 비슷한 성과, 그리고 7~8년차 랩입니다. 제 목표는 한국에서 교수 혹은 정출연이 1목표입니다. 물론 한국 상위권 대학은 어렵겠지만요. 현실적으로 취업도 생각중입니다.
물론 어디를 가든 제 목표는 좋은 저널 많이 내고 포닥을 top school 로 가는것을 목표중입니다.

어디로 가는게 좋아보일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