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남자입니다.
얼마전에 친구의 소개로 정말 제 이상형인분을 만났는데요
웃는 모습이며 행동 말투 모든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저도 모르게 직진을 했고
3일전부터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결혼생각으로 연애하는건 아닙니다. 아직 석박 초기여서 어리기도 하고 결혼할 나이는 아닙니다)
물론 정말 행복합니다. 외롭기도 했고 거기다 제 이상형인 분이 제 여자친구라니.. 이건 정말 안행복할수가 없죠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제가 대학원생이다 보니 출근을 주말에 하는 경우도 있고 발표 준비나 다른 준비때문에 바쁠땐 너무 바빠서 밥도 제대로 못먹을 정도가 많습니다 ㅠㅠ
그렇게 되면 연락도 잘 안될수도 있고 만나고 싶을때 만나지도 못하고… 뭐 이건 시간만 잘 조정하면 괜찮아진다고 해도 돈도 문제입니다..
저희 연구실이 돈이 많은 편이 아니라 월급을 받아도 등록금으로만 커버가 가능할뿐 추가로 나오는 돈은 없다보니 그냥 돈 안받으면서 다니는 겁니다 ㅠㅠㅠ 그러다보니 부모님 월급으로만 생활해야되고요..
이런 여러가지 상황들이 회사원들과는 다른데 연애가 가능할까요…??
저도 모르게 데이트하면서 돈 부족할까봐 괜히 싼곳만 찾아다니고 할까봐 걱정되네요 ㅠㅠㅠ
혹시 회사원과 연애하시는 분들 조언좀 얻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연애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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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IF : 5
2022.08.27
일단 뭘 어떻게 하시든 직장인쪽에서 많이 내려놓던가 욕심/생각이 별로 없는 타입이어야 순탄한 조합이긴 합니다. 시간 조정하면 되죠 이것도 생각하시는 것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니예요. 시간이나 금전적인 것이나 지금이야 다 맞춰줄 수 있을 것 같지 힘들어서 어려우실거고, 여기서 대부분의 갈등이 시작되더라구요.
대댓글 2개
IF : 5
2022.08.27
참고로 직장인도 많이 바쁜 사람인 경우가 제일 무난하게 흘러갑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나이가 많지 않을 때 만나야 좀더 서로 잘 맞춰주고 오래 갈 여지가 있어요. 서로 원숙한 사회인들이 아니라 더 많이 삐걱거릴수도 있지만, 두분이 인연이라면 앞으로 생길 문제들도 서로 잘 정리하고 헤쳐나갈 수 있을겁니다.
갈등요소에 대해서도 썼지만 지금 벌써부터 현실적인 걱정하기엔 현재 느끼시는 감정이 조금 아까운 것 같습니다. 우선 즐기세요.
2022.08.29
ㅇㅈㅇㅈ... 정말 케바케 여성분 성향에 따라 다름
직장인쪽에서 많이 내려 놓으면 오래 갈수있음 너무 깊게 생각마시고 즐거운 연애하세요
2022.08.28
한달에 5~60 받아도 레스토랑 갈 정도는 되던데.. 남자가 연하면 이해해주지 않으려나
대댓글 2개
2022.08.28
식비/통신비/교통비/기숙사비 등 필수 지출만 최소한으로 잡아도, 5~60받으면 김밥천국도 못갈것같은데
2022.08.29
말한 부분에서 통신비 기숙사비 제외하고 다 용돈으로 커버해서 살고 있으니 하는 말임. 매주 데이트 적당한 곳에서 해도 괜찮던데? 매달 저축도 함. 글쓴이도 부모님이 지원해주신다면서?
2022.08.28
상대방도 본인 대학원생인거 알고 만나는 거잖아요?
그냥 최선을 다하세요.
그것 말고 할 수 있는게 있나요?
시간과 금전적으로 제약이 있는걸 요령껏 말하시고요.
좋아하는 만큼 표현하시고 예쁘게 만나세요 파이팅!
2022.08.28
금전적 여유도 중요하죠.. 저는 대학원때 등록금이 저렴한곳이다보니 대충 웬만한 중소기업보다는 많이받는 편이여서 금전적문제는 크지않았습니다.
그래도 데이트비용 쓰고나면 남는게없긴했죠.. 만나는 시간이야 둘이 잘 맞추면 되죠. 심지어 저는 3교대 직업이랑 만날때는 지역도 서울-대전으로 달라서 밤에 올라가서 만나고 새벽에 다시내려오고 이런것도 반복했습니다..
둘이 잘 맞기만하고 서로 배려해주면 괜찮을거에요. 여자측에서 데이트비용 많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꼭 대학원생이 아니라해도 변리사준비하던 친구들도 여자측이 많이내주고 합격후에는 나중에 결혼해서 잘살고있어요. 미래를 보는것도 있으니까요.
202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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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7
2022.08.29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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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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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2022.08.28
2022.08.28
202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