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저도 믿었던 누군가가 내 생각과 다른 선택을 한다면 일차적으로 감정이 좋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제가 그 연구실을 가겠다고 약속을 드린게 아닌 이상 제 선택권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고, 최소한 오랜 기간 연을 같이 한 사람이라면 아랫사람의 앞길을 가로막아가면서 저런 식의 반응을 보이는 것이 옳은가...는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22.10.03
그런 교수님은 피하는게 맞습니다 늦기 전에 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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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3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비즈니스관계임을 인지하고 학생의 의견을 존중하는게 맞습니다
2022.10.03
네 맞는 것 같습니다. 님 말씀대로 지도교수와 학생사이도 아니고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에서 저런 반응을 보이시는 것은 다 떠나서 너무나 비상식적인 것 같습니다..
염세적인 유클리드*
2022.10.03
맞음. 너무 근시안적임. 내키지 않더라도 눈 한번 감고 도와주면 이걸 감사하는 학생이라면 미래에 어떤식으로든 도움 받은 걸 갚으려 할거임.
2022.10.03
비슷한 경우를 지인이 당한적이 있습니다. 석사 지도교수가 학생이 박사과정으로 진학할거라 생각하던 상황에서, 학생이 박사는 해외로 나가서 받고싶다 의견을 밝히자.. 그때부터 다른 학생들 앞에서 인격적으로 생매장을 시키더군요. 해당 교수는 학부생들에게는 평판이 좋은 반면 대학원생 사이에서는 피해야할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학생은 다른교수님 추천서 받았고 연구분야 잘 맞는 교수님 컨택이 잘 되서 유학나갔습니다. 그렇게 못잡아먹어서 안달내던 지도교수는 그 학생이 어떻게든 잘 나가니, 그게 마치 자기가 서포트 해줘서 그랬던것처럼 ㅋㅋ 잘 포장해서 학부생 낚는 썰로 쓰더군요.
추천서는 크게 기대하지 마시고 (비추천서를 보낼지도 모름) 지금이라도 거를수 있었던게 다행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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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3
와우.. 굉장히 비슷한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막막했는데 위안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해외를 고려를 안하고있지는 않았던 터라.. 살 길을 잘 찾아봐야겠습니다.
2022.10.06
저도 딱 이 케이스...
취업할 거라 하니 취업 못할거라고 악담
다른 사람들한테는 배신자라고 뒷담
괜찮은 곳 취업하고나니 전부 자기 덕분 ㅋㅋ
이제는 학생들 낚는데 쓰는 미끼로 전락
2022.10.06
역설적인 이야기지만... 자리를 잡으신 분들 중에는 본인의 이득을 1순위로 두시는분들이 의외로 있습니다. 자기 밥그릇 잘 챙기다 보니 그자리까지 갔을지는 몰라도..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의 관점에서 볼때는 임용평가에서 도덕성과 인성이 더 우선시 되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일부 교수님들 이야기 입니다
뻔뻔한 토마스 홉스*
2022.10.03
미국 유학갈거아니면 추천서 별로 필요없으니 그냥 x 밟았네 생각하고 갈길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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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3
감사합니다. 신경쓰지 않고 갈길 가도록 해야겠습니다.
2022.10.03
항상 모든 이야기는 양쪽 말을 들어보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쓴 글만 봤을 땐 교수로서 별로 자질이 없는 분이네요.
해외 유학 나갈 실력이 충분한 학생이면 사실 그대로 추천서 써주는 것도 campus service 중 하나로 연구, 교육과 더불어 교수가 해야 할 '일'입니다. 글 몇자로 학생을 쥐고 흔드는 무기가 아니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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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3
네.. 실제로 저 분이 저를 '칭찬'하시는 이면에 실제로 저 분 생각에 제가 부족했던 부분이나 맘에 들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런것들이 사실상 대부분 '형식적'인 성격(외국은 아닌 경우가 더 많지만요)의 추천서 하나 잘 써 주는 것에 지장이 갈 정도의 저의 인격적인 결함이였다면, 저 말씀을 지금 이 마당에 협박처럼 하시는 것은 타이밍이 부적절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전에 말씀하셔서 개선의 여지를 주셨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뭐든간에 말이지요. ㅠ
2022.10.03
이런 교수님들이 은근 많으신듯 하네요....저희 교수님도 그런 느낌이셔서 걱정했는데 여기 달린 댓글들 보고 힘 얻고 갑니다. 신경쓰지 말고 갈길 가면 되겠네요....
2022.10.03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음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 밑에서 박사과정을 해도 졸업하고 포닥할 때 무슨일이 있겠습니까....
귀여운 존 내시*
2022.10.03
좀 속이 좁긴 하지만 추천서 맡겨 논건 아니니 뭐 교수 맘이죠.
무기력한 장 폴 사르트르*
2022.10.04
본인이 어디 연구실 가는게 본인 맘이듯이 추천서 써주고 안써주고는 교수맘인거죠.
본인 이름 걸고 추천하는건데 그러긴 싫었을수도 있잖아요.
서로 제 갈 길 가자는 요새 트랜드랑 잘 맞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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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추천서를 어찌 써주든 교수맘인거는 맞는데, 제 질문의 요지는 왜 추천서를 안써주냐!!가 아닌 저 말을 왜 이 시점에 협박처럼 하는지, 그것이 궁금한 거지요. 제가 먼저 여쭤본게 아닌 이상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얘기죠... 그리고 저는 윗분들 댓글을 보니 추천서를 안 받는 길로 가면 되는 것이기도 하고요. 저는 근무계약을 종료하고 나가는 것으로 되어있었고, 저 분의 연구실로 들어가야 할 하등의 의무도 없으며 약속을 드린 적도 없습니다. 저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몇몇 분이 계시는 것 같은데... 솔직히 조금 놀랍습니다.
무기력한 장 폴 사르트르*
2022.10.04
본문을 지워서 못봄.
제목만 보면 님께서 추천서 써달라고 했는데 교수가 거절한것처럼 보여서 그랬음.
다른 랩 갈껀데 추천서좀 --> 교수가 싫다고 함. 이런 흐름으로 생각함.
먼저 얘기도 안했는데 안써준다고 한건 이상하긴 하네요.
이래서 SKP 상위권 랩들은 애초에 석박통합으로만 받음...교수가 처음에 교통정리를 못한듯.
석사만 하는 학생 받을거면 끊고 맺음을 확실히 할생각으로 받아야하는데.
2022.10.05
그리고 저는 석사는 타대에서 하고 이 연구소에서는 직원으로 근무를 한거였습니다. 애초에 이 분이 저의 석사 지도교수도 아닌 상황이었지요 ㅠㅠ 글은 제가 상황상 지웠지만, 글이 없어 오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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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3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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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3
2022.10.03
2022.10.03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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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3
2022.10.06
2022.10.06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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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3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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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3
2022.10.03
2022.10.03
2022.10.03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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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2022.10.04
202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