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나온 후 최종학벌 소개 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짝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중경외시에서 학사를 하고 서울대 석사를 한 남성이
자기 서울대에서 기계공학 전공했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학부가 아니고 석사라는게 알려지고는 왜 학벌을 속였냐는 듯이 진행되더라구요.

남자는 자기 최종학력을 얘기했을 뿐이라서 억울하다고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좀 헷갈리는 것 같아서요.

주변에 한국에서 학부하고 하버드나 시카고에 석박사 간 사람들 있는데 하버드/시카고 출신이라고만 얘기하고 학부가 아닌 석사/박사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도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 없더라구요. 석박사가 아이비리그급이면 학부처럼 인정해주는건가? 미국에서도 학사를 기준으로 출신학교를 나누나? 싶은 질문이 듭니다.

다들 자기소개 할 때 그냥 최종학력이 출신 학교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학부가 진짜 자기 출신 학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사회과학 계열 중에서 마이너한 계통인데, 석박사 학교를 출신학교라고 소개해도 인정해 주는 분위기거든요.

물론 최고는 학부는 00에서 했고 석사는 00에서 했다고 말하는게 최선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