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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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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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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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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24
- 닥치고 다녀라? 다른곳도 그렇다?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사회가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다 그런 상황이면 누가 머라합니까. 0.33 사태만 보더라도 글은 읽은건가요? 기득권의 사다리 걷어 차기 이야기중인데 본질 파악부터 다시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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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새내기가 고뇌한 '대학원 간판에 대하여'
우아한 어니스트 러더퍼드*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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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외 박사 유학 관련해서 이 사이트를 애용하고 있는 석사 신입생입니다.
저는 3학년 때부터 가고 싶던, ssh라인에 있는 연구실에 들어가게 되었고 저 나름의 성취감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허나 최근에 대학원 이름으로 일종의 무시를 당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외부 활동으로 만난 친구와 프로젝트를 하면서 설계부터 구현까지 제가 전담하던 중에, 대학원 발표가 났고 그 친구는 spk 대학원에 합격했었습니다. 저는 집안 사정상 k만 지원가능했지만 성적이 그리 높지다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지원조차 하지를 않았습니다.
그 친구가 제게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서 그랬는지는 의문이지만, 그 날 이후로 소스 코드를 전부 갈아 엎으라고 하거나 너 때문에 망할 것 같다 등등, 상처되는 말이 많아졌습니다.
중간에 멘탈이 엄청 흔들렸지만, 다행이 막학기에 진행한 프로젝트라 전공 수업 부담없이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고 수상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좋은 감정은 다 사라졌지만, 팀프로젝트 마지막 날에는 전체 리뷰를 하면서 그 친구에게 둘다 대학원 생활 화이팅해보자는 말로 좋게 마무리 짓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제가 대학원 입학 전에 외부 인턴 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왜 그렇게 쓸데 없는걸 하냐, 대학원 일찍 들어가야 손해 안보니까 그만둬라, 라는 말로 마지막까지 정말 강력한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ㅎㅎ
그러다가 현재 외부 인턴 활동으로 뵙고 있는 연구원님들과 며칠 전에 세미나를 진행하고서 대학원 간판에 대해 조심스레 여쭤봤습니다.
위와 같은 일은 언급하지 않고, 김박사넷에서 대학원 간판으로 논쟁이 있었는데 저 또한 마음이 흔들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인턴 생활을 하면서 저를 지도해주시고 여러모로 챙겨주신 연구원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해주셨습니다.
"내가 대학원생일 때는(약 20년 전) 대학원 이름이 매우 중요했었는데 시대가 점점 바뀌면서 정출연, 대기업 연구소에도 비 spk 출신이 다수 보인다. 나는 내가 원치 않은 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지만 그만큼 치열했고 졸업하자마자 출연연에 올 수 있었다. 점점 갈수록 실적이 우세인 시대로 변하고 있는데, 그만큼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좌절하지 않되 안일하지 말고, 짧은 2년간 뼈를 깎는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임했으면 좋겠다."
한창 좌절감에 빠져 있었지만 연구원님의 진심어린 조언이 힘이 되었고, 퇴근 후의 공부가 제게 큰 의미가 되었습니다.
아직 어리고 세상 물정 모르는 햇병아리로 보이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제 위치에 만족하고 하루를 귀히 여기어 대학원 생활에 임하려고 합니다.
이 사이트 유저분들 다수가 대학원생이라고 추측하는데, 혹시 저처럼 대학원 간판 및 네임드로 내적 갈등을 겪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 지나가는 햇병아리 석사생 올림 -
저는 3학년 때부터 가고 싶던, ssh라인에 있는 연구실에 들어가게 되었고 저 나름의 성취감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허나 최근에 대학원 이름으로 일종의 무시를 당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외부 활동으로 만난 친구와 프로젝트를 하면서 설계부터 구현까지 제가 전담하던 중에, 대학원 발표가 났고 그 친구는 spk 대학원에 합격했었습니다. 저는 집안 사정상 k만 지원가능했지만 성적이 그리 높지다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지원조차 하지를 않았습니다.
그 친구가 제게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서 그랬는지는 의문이지만, 그 날 이후로 소스 코드를 전부 갈아 엎으라고 하거나 너 때문에 망할 것 같다 등등, 상처되는 말이 많아졌습니다.
중간에 멘탈이 엄청 흔들렸지만, 다행이 막학기에 진행한 프로젝트라 전공 수업 부담없이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고 수상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좋은 감정은 다 사라졌지만, 팀프로젝트 마지막 날에는 전체 리뷰를 하면서 그 친구에게 둘다 대학원 생활 화이팅해보자는 말로 좋게 마무리 짓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제가 대학원 입학 전에 외부 인턴 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왜 그렇게 쓸데 없는걸 하냐, 대학원 일찍 들어가야 손해 안보니까 그만둬라, 라는 말로 마지막까지 정말 강력한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ㅎㅎ
그러다가 현재 외부 인턴 활동으로 뵙고 있는 연구원님들과 며칠 전에 세미나를 진행하고서 대학원 간판에 대해 조심스레 여쭤봤습니다.
위와 같은 일은 언급하지 않고, 김박사넷에서 대학원 간판으로 논쟁이 있었는데 저 또한 마음이 흔들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인턴 생활을 하면서 저를 지도해주시고 여러모로 챙겨주신 연구원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해주셨습니다.
"내가 대학원생일 때는(약 20년 전) 대학원 이름이 매우 중요했었는데 시대가 점점 바뀌면서 정출연, 대기업 연구소에도 비 spk 출신이 다수 보인다. 나는 내가 원치 않은 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지만 그만큼 치열했고 졸업하자마자 출연연에 올 수 있었다. 점점 갈수록 실적이 우세인 시대로 변하고 있는데, 그만큼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좌절하지 않되 안일하지 말고, 짧은 2년간 뼈를 깎는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임했으면 좋겠다."
한창 좌절감에 빠져 있었지만 연구원님의 진심어린 조언이 힘이 되었고, 퇴근 후의 공부가 제게 큰 의미가 되었습니다.
아직 어리고 세상 물정 모르는 햇병아리로 보이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제 위치에 만족하고 하루를 귀히 여기어 대학원 생활에 임하려고 합니다.
이 사이트 유저분들 다수가 대학원생이라고 추측하는데, 혹시 저처럼 대학원 간판 및 네임드로 내적 갈등을 겪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 지나가는 햇병아리 석사생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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