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도 실험도 재밌고 지도교수님과의 관계도 한국인 대학원생들과의 관계도 원만한데 외국인 대학원생 2명 때문에 너무 버거워서 질문드립니다.
커뮤니티에서 종종 등장하는 악질 외국인 대학원생이랑 거의 똑같고 몇개가 더 추가되는데요..
집문제, 은행 업무, 교내 행정문제, 스팸전화, 업체메일 및 전화 토스, 택배 분실 시 사후처리(기사님께 전화해서 찾아달라고 징징), 실험 실패한거 죄다 은폐하기, 돈돈거리기, 사고쳐놓고 숨기기, 가르쳐주면 대충듣고 나중에 교수님한테는 안배웠다 시전, 시약 몰래 흥청망청 쓰고 다떨어졌는데도 나몰라라하기, 실험실에서 공용물건 다쓰고 안채워두고 나몰라라하기, 추궁하면 한국말 어려워요 시전(둘다 한국말 잘함), 남의 데이터 가로채기, 자기들끼리 뭉쳐서 한국인 대학원생한테 갑질하기(한국어 수업 들어야하니까 타자도 조용히쳐라, 전화도 받지마라, 번역기 돌리기 힘드니까 은어 줄임말 쓰지말고 예쁜말만 써라) 등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은 짓들을 많이 하는데요..
제가 연구실 내 일을 좀 많이 맡고있다보니 타국생활이 많이 서럽겠다 하고 이걸 다 들어줬습니다 ..
재밌는건 이 외국인 중 하나가 랩석사들 중에 스펙이 가장 좋습니다.
학회 가고싶다고 징징대서 다른 랩실원의 데이터를 몇개 가져갔고 그걸 자기가 돌려쓰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한국인 대학원생들 말은 귓등으로도 안듣습니다.
저랑 다른 동료들은 박사과정이고 이녀석들은 석사인데, 박사과정들 말을 아예 안듣습니다.
랩미팅때 자신의 실험주제조차 제대로 설명을 못해서 버벅거리면서 알려준대로 안하고 이상하게 해서 실험을 다 망가뜨리는데, 그걸로도 모자라서 실패한걸 다 숨깁니다.
무슨 2년제한 걸린 장학시스템으로 한국에 왔다는데 그래서 그 2년 내 졸업믿고 저러나 싶습니다.
특히 먹는걸로 정말 힘들게 하는데요.. 무조건 이친구들한테 맞춰야합니다.
도시락을 시키려해도 특별식으로 따로 주문해줘야 합니다.
인도권 문화에서 와서 소고기 못먹는건 당연히 너무 이해해줄 수 있는데 회식때 횟집 갔다고 저보고 인종차별이라 하는건 좀 아니지않나요..
무조건 자기들에게 맞추라는 식입니다. 아니면 인종차별이라 하거나 삐져요..
전 그냥 극단적 한국인 우월주의 인종차별주의자 취급입니다..
다른 랩실에서는 외국인 대학원생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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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취한 장자크 루소
IF : 1
2023.04.11
학생이 저런 상태인데 지도교수는 뭘하고 계실까요... 학생들이 고민할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랩 구성원들끼리 뭉쳐서 각자의 증언들을 문서화 하여 교수님께 정식으로 보고드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대댓글 4개
2023.04.11
교수님 앞에서는 또 착해집니다. 얘들이 사람 봐가면서 살살거려요.
2023.04.11
그러니 관리하는 입장만 나쁜 악역 인종차별주의자가 되더라구요..
IF : 5
2023.04.11
그래도 끊임없이 escalation해야됩니다. 이러나저러나 이제 밑질거 더 없잖아요?
2023.04.11
그렇죠 오히려 저 사람들이 손해지요 자기들 석사 논문 초안 언제까지 내야하는지조차 모르더라구요. 하도 한국인들이 일 다해줘서
2023.04.11
걍 쌩까고 등지고 사세요 어차피 도움 받을 일도 없지 않나요?
대댓글 3개
2023.04.11
연구용역에 두놈 다 이름이 올라가있어서 아예 쌩까는건 불가능합니다ㅠ
2023.04.11
머 아예 쌩까라는 뜻은아니였는데 그냥 일적으로만 마주치는사이는 안돼나요??
2023.04.11
최근에 개기면서 통수치길래 그 후로부터는 그냥 사무실 같이쓰는 인간 1,2 정도로 보고있긴 합니다. 그래도 교수님이 이것저것 도와주라 하니까 스트레스네요.
2023.04.11
고생하시네요. 제 상황은 아니고 다른 랩인데, 거기도 외국인 들어오면 한국인 학생이 행정이랑 생활 관련해서 다 뒤치닥거리하느라 고생하더라고요.
다른 거는 그나마 연구에 직접적이진 않은데, 불리한 거 숨기거나, 데이터 가져가는 건 너무 악질인데요. 저건 교수랑 상담하든 해서 못하게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대댓글 4개
2023.04.11
불리한거 숨겨도 업체 사이트 통해서 주문하는건 기록이 다 남으니까, 거기서 알게된건데 실험을 50개 했다고 가정하면 45개는 망하고 잘된거 5개만 갖고와서 보여주더라구요. 시약이나 재고는 어느샌가 훅 사라져있구요. 추궁하면 다른 닥터들한테는 뭐라고 안하면서 자기들만 뭐라한다고 인종차별이라고 하구요.
2023.04.11
특히.. enzyme kit나 tip들 쓰고나서 재고 없는거 뻔히 봐놓고 숨기고... 다음 실험자가 쓰려고 보면 텅텅 비어있는 경우가 부기지수였는데 이것 좀 시정해달라, 랩은 모두의 공간이니까 모두가 관리해야한다, 주문은 내가 할테니 본인이 썼을때 재고가 떨어지면 말해달라고 공지해도 들은 체도 안합니다 ㅋㅋ 카톡은 읽씹해버리구요. 돈달라 할때만 열심히 답장하더라구요.
2023.04.11
이런 거 보면 인종차별은 편견이 아니라 빅데이터 아닌가 싶네요...
힘내시고 이런 부분 교수님께서 알아주시고 시정되길 기원합니다.
2023.04.11
말씀 감사합니다ㅠ 많은 위로를 얻고갑니다.
너무 당당하고 뻔뻔한 태도에 제가 진짜 인종차별을 저지르는줄 알았거든요..
2023.04.11
그냥 쌩까고 사람차별하고 개무시하세요. 이런경우에는 인종차별이 아니라 사람거르는겁니다. 인종차별이라 하면 피해의식있냐고 오히려 역공격하시고요. 저는 서구권에서 박사하고 있지만 학교안에서 인종차별운운하는 놈들치고 제대로된 놈들 못봤습니다. 진짜 길거리에서 인종차별당하고 조롱당해봐야 아 아이게 인종차별이구나 느끼지요. 직장내에서의 행동에 따른 차별은 인종 상관없이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대댓글 1개
2023.04.11
가장 강력한 무기를 인종차별에 소수자 박해라고 하더라구요. 저런 단어는 어디서 배워온건지; 회식으로 2년간 삼겹살만 먹었는데 횟집 한번 갔다고 바로 인종차별로 모는거 보고 얘들이 배가 정말 불렀구나 싶었습니다.
2023.04.11
고생하십니다. 애초에 유학을 한국으로 온다는거 자체가 정상은 아니지요. 그래서 아예 외국인이 레쥬메 보내면 읽지도 않고 휴지통으로 보내는 교수님들도 많습니다...
소심한 프란츠 카프카*
2023.04.11
그럼 그냥 진짜 인종차별을 해주면 됩니다 어차피 2년뒤에 돌아갈껀데 뭐 어쩔?
2023.04.12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인종차별이 아니고 인간차별이라고 하세여.
힌두교 금기사항 알아보고 그걸로 시비트면 되겠네요. 힌두교 금기사항 일부러 티나게 해놓고 내 맘대로 이것도 못하냐 하는 식으로요....
그라고 그 친구 카스트가 뭔지도 한 번 물어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정직한 윌리엄 켈빈*
2023.04.12
한마디 해주세요. Im not mean to Indian people, Im mean to everyone :)
2023.04.12
아 PTSD 오려하네.. ㅎㅎㅎ 글쓴이분 저의 경험을 이야기해도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지만 해볼게요. 1. 인도인은 노예근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boss가 없으면 숨쉬는 것만 하려는 경향이 있음. 일단 저는 이럴 때 욕 박습니다. 인격적으로 대해주려고 하면 저는 간디가 되어야 해요. 2. 잡무-집 문제, 은행 업무, 교내 행정문제, 스팸전화, 업체메일 및 전화 토스, 택배 분실 시 사후처리(기사님께 전화해서 찾아달라고 징징) - 인터넷으로 하는 방법 정리해둔 블로그, 사이트 그냥 링크주고 저는 다른 일 하러 가버립니다. 니 일 니가 해결. 근데 내가 도와줬는데 땡큐 또는 고맙다는 뉘앙스가 없다.? 그럼 이 후는 얄짤 없는거에요. 상황 발생하면 그냥 전화 받으러 가는척, 화장실 가는척, 실험하러 가는 척. 3.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종족, 인종 상관없이 인성이 바른 친구는 고마워할 줄도 알고, 미안한 줄도 압니다. 근데 글쓴이 방에 있는 인도인들은 그 부류는 아닌 것 같네요. 그럼 사람취급 안하면 됩니다. 한국말로 욕 박으세요. 그래야 맘고생 안합니다. ..
제 경험상 싸우고 잘못하는 것은 바로잡고 도저히 안되면 무시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2023.04.12
인도애들 유명합니다
2023.04.13
졸업했는데 진짜 PTSD 오네요... 요즘 이런 문제 이야기 하면 김박사넷에서 외국인 혐오한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반응이 종종 나오는데 이번엔 아니라서 다행이네요...ㅠㅠ
외국애들 언어문제 핑계대면서 개기는겁니다... (시설관리 하고 청소문제 두는게 언어문제랑 무슨 상관인가요?) 하지만 언어문제 아무리 있어도 한국 공휴일이랑 쇼핑하는 방법, 여행가는 방법은 정말 잘 알고 있을겁니다. 걔네들 애당초 예산 먹튀치고 일 안하고, 날로 졸업 따가려고 왔을겁니다....
그리고 외국 애들 상대로 장학시스템이나 실적시스템이 다른 학교들이 있다보니 교수들도 한국인 학생들 무시하고 외국인애들만 챙기는 곳 많습니다. 제가 있는 연구실도 한국인은 주 6회 출근, 외국인은 주 2회 출근... 아예 교수가 대놓고 한국인만 출퇴근시간을 정한 셈이지요...
그냥 싸우고 똑같이 응징하는 것만이 최소한의 답이에요... 그리고 도시락 챙겨주니 마니 말씀 있으신데 그냥 무시하고 따로 드시는게 답일듯 해요... 밥 같이 먹으면 오히려 스트레스 받으실거 같아요...ㅠㅠ 그리고 실험, 대리출장 같은거도 웬만하면 귀찮은듯 무시해버려요... 석사면 SCI논문 쓴다는 보장도 없고 쓴다한들 공저자로도 안들어갈수 있습니다.
어차피 졸업하고 연락안하는 사이이고 아무리 챙겨줘도 고마운줄 모를겁니다... 제가 겪어본 외국인학생들도, 주변의 상당수 사례도 있습니다... 그리고 괜히 일 열심히 하시다가 교수의 집착에 말려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ㅠㅠ
깐깐한 윌리엄 켈빈*
2023.04.13
네 외국인 학생들은 원래 그래요. 기본적인 거지근성하고 게으름 책임감 없어요. 저도 학부생 인턴시절 외국인 많은 실험실 경험하고 나서 손절하고 한국인만 있는 실험실로 갔어요.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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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2023.04.11
2023.04.11
2023.04.11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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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2023.04.11
2023.04.11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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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2023.04.11
2023.04.11
2023.04.11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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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2023.04.11
2023.04.11
2023.04.12
2023.04.12
2023.04.12
2023.04.12
2023.04.13
2023.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