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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연구실에 CCTV 가 있었지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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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한쪽 컴퓨터 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던 CCTV.

화질이 요즘 인터넷방송처럼 좋은 때는 아니라 모니터에 무엇이 나오고 있는지까지는 안보였겠지.

교수가 실제로 얼마나 자주, 오래 보았는지는 모르겠다.

개인정보, 인권이란게 싸그리 무시되던 시절도 아닌데

왜 그때 제대로 따지지 못했는지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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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Edward Elgar*

2018.12.18

어디라고는 말 못하지만 연구실에 게임을 쳐하러 왔는지 연구하러 왔는지 모를 선배새끼들 보면
교수들이 CCTV 설치하는게 이해는 가더라 ㅋㅋ
분명 미팅때는 온갖 불쌍한 척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작 아웃풋은 안나옴 ㅋㅋㅋ
허구한날 게임이나 쳐해서 그렇다고!!!!!!! 소리치고 싶더라 ㅋㅋㅋㅋ

2018.12.18

ㄴ그놈의 게임타령은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같이 남이나 신경쓰고 깎아내리는 놈들이 지일은 졸라 못하던데 반성좀 하고 니일이나 잘해라.

2018.12.18

@글쓴님
저랑 친한친구 연구실에 CCTV가 있었더랬습니다 별로 오래도 안됐고... 2015년쯤이었죠
제친구가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둘이 자취방도 가까워서 한번씩 맥주한캔씩 하면서 하소연하는게 전부긴 했는데, CCTV로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는게 정말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더군요. (그전에는 연구실에 전화를 설치해서 출퇴근여부를 확인했었는데, 그걸로 부족하다 싶었는지 CCTV까지 설치했더랬습니다) 논문도 많이썼고, 당연히 포닥갔다와서 교수할줄 알았던 친구인데 박사졸업후에 미련없이 회사로 가더군요. 그런 생활을 오래하고 나니 더이상 연구하고 논문쓰는 일은 하고싶지 않다고 하더이다. 지금 그 교수 평가를 찾아보면 참... 중간쯤 오각형인데, 오히려 저정도면 점수 잘줬다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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