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하는거보면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뭐 하나 가르쳐주면 제대로 집중도 안하고 몇번씩 물어보고 실수도 너무 많이하고 딱히 열심히 하는것 같지도 않네요...
저도 옛날엔 저랬을까 싶어 속으로만 빡쳐하고 일단 최대한 겉으로는 좋게좋게 얘기하고 있는데
다들 저 같이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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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3.05.29
졸업안시켜준다하세요
대댓글 1개
조급한 버지니아 울프작성자*
2023.05.29
저는 막나다고 싶지 않습니다
2023.05.29
그냥 하기싫은 경우가 아닌지.. 빡쳐하지말고 그냥 하기싫으면 나가라고 하세요 서로 고생입니다.
대담한 그레이스 호퍼*
2023.05.29
둘다 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대학원 또는 실험실 들어오는 목적과 열심히 한다는 기준이 다 달라요. 그에 따라 간절함과 집중력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챙이적 모르는것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개구리 올챙이적 모르는거 맞습니다. 저도 석사때 사수에게 많이 혼났는데 어느날 포닥분이 저에게 오더니 담배 한대피자면서 했던 말이 니 사수도 석사때 니랑 똑같았어. 이러더라구요. 저도 사수되니 부사수들 하는 행동이 답답하고 열은 받지만 저 자신의 올챙이적을 생각하면 매번 참고 인내합니다. 언제나 과거는 미화되고 나 자신도 누군가에겐 올챙이 였으니까요. 단 책임감 없고 불성실하고 막 실험하는건 제외입니다.
2023.05.29
원래 교수가 되면 모두들 느끼는 감정입니다. 본인이 학위 했던 곳보다 더 나은 학교에 임용되기는 어렵죠... 특히나 해박이거나 해외포닥을 했다면 그때 멘티들이라고 해도 Top 대학원 박사과정 n년차들과 같이 일했던 기억이 익숙하실텐데, 학생 풀도 그 전 학교보다 못할 가능성이 높고 석사 1년차(사실상 학부 5학년)를 가르치며 일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지금의 환경에서 최상의 연구결과를 위해 학생들을 보채고 타이르고 참으면서 교수 스스로 분주하기 노력하는 길이 최선입니다.
2023.05.29
대댓글 1개
2023.05.29
2023.05.29
2023.05.29
2023.05.29
202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