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갑자기 희망적

IF : 2

2023.10.14

2

3594

한 잔 하구 하브넷 보다가 울 나라 과학기술이 성장한지 얼마 안 된 걸 새삼 실감한다.
응용분야에 치중되어 있는 편인데 그걸 잘 해왔고...
게다가 요즘 애들이 어떻구 저떻구 하는데 세대가 지날수록 참 잘 한다구 생각해.

기초 연구에 더 투자될 케파가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나랏돈이 없어서 줄이고 있어서 아쉽.
그래도 언제나 그랬듯 또 답을 찾을거야.
후세대는 여러모로 더 똑똑하니깐.

여기도 봐, 가끔 먹이 원하는 애들이 교수님 학부 가지고 의문을 품고 글을 올려, 그럼 옳은 소리 하는 사람들이 댓글 달거든.
끽해야 수십 년 발전이니 아직 비교질도 하고 있지만 그만큼 열정적인 거구 예전보단 훨씬 훨씬 정화됐다고 본다.
라떼는 고민 있으면 옆에 친구들이랑 얘기했고, 걔네들이 쫌생이면 나도 물들기 마련이었고.
쫌생이 확률 높으면 보고 배울 게 제한적이었던 편.
(학부는 걍 그렇지만 운 좋게 교수 달고 살구 있지마는. 학교를 떠나서 분위기랑 환경 영향은 중요해).

지금은 예전 비해 이상한 놈 도태시키는 분위기도 됐겠다, 역량 뛰어나고 다양한 연구하는 젊은 교수님들도 많고, 전체적으로 재미난 연구도 잘 하게 되었고.
먼 나라에서 날라다니는 교수님들 박사님들 치일 정도구.
참 보고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해.
지금 집중하는 기술들이나 놓친 것들에서 얻는 거나 실패 데이터 쌓이면 또 배울거고.
흔들리지 않고 어딘가에서 분주히 자기 연구에 매진하는 사람들도 많구.
작고 네거티브해서 그렇지 진짜 성실한 나라인데.

하여튼 나 포함 선배 교수님들이 기대하듯 분명 너희 세대에서 좋은 연구가 더 많이 될 거고, 지금 하는 고민이 세계적인 고민인 때라구 봐.

연느님이 얘기했든 물이 끓기 직전에 젤 잘 참아야 하고.
김구 쌤이 문화 강국을 꿈꿨다면 누군가는 찐 과학 강국을 꿈꾸고 있을거야.

그런 고로 나도 오늘은 잠 자고 내일 할 일이나 열심히 해야지~^^ 뿅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2개

2023.10.14

물끓기 전에 찬물 끼얹는 셈인데..
똑똑한 후세대라면 빠른 탈출이 답이 아닐까요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