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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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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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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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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치고 다녀라? 다른곳도 그렇다?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사회가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다 그런 상황이면 누가 머라합니까. 0.33 사태만 보더라도 글은 읽은건가요? 기득권의 사다리 걷어 차기 이야기중인데 본질 파악부터 다시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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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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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잡대생의 열등감
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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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잡대생이다. 초등학생부터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 원래는 대학조차 안갈려고 했지만 집안 어르신들의 회유와 설득에 결국 대학에 입학했다. 학과를 고를때도 별생각 없이 고등학교에서 배운 과목중 제일 만만했던 생물을 골랐다.
대학가서도 놀았다. 매일 술마시러 다니고 심지어 시험 전날에도 술마시다가 술이 덜깬 상태로 시험보기도 했다. 군대가기전 1학년때 나의 학점은 2.6....사람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군대복학 뒤 군대에서 느낀 내 감정과 전역후 복학하기전 알바하면서 여러가지 느낀점들로 인해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다. 그러다가 3학년때 전공필수인 생화학에 빠져서 대학원을 결심한다. 서울대 연세대 뭐 한국에서 알아주는 학교 교수님들께 전부 컨텍을 돌렸고 그중에서 서울대 교수님과 카이스트 교수님 한분께 연락을 받았다. 아마 전공학점 올A+에 영어성적 뉴탭스 398점이여서 교수님들이 어느정도 봐주신것 같다.
나는 운이 좋게 서울대학원에 입학했다.내가 관심있던 생화학과믄 살짝 거리가 있었지만 그래도 니름 흥미있는 분야여서 열심히 했다. 우리 실험실에는 타대생이 나포함 3명이었고 나머지 7명은 자대생이었다. 심지어 나를 제외한 타대생 2명도 인서울 대학이었다. 뭐라 딱 표현하기 힘들지만 은연중 나를 무시하는게 보였다. 은연중 왕따도 당했다. 어찌보면 당연한거다. 나는 사회성이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실력이 뛰어나지도 않았다. 그리고 지잡대생에 대한 한국사회에 깔린 분위기까지.....나는 모두에게 무시당했다.
정말 다행이도 나는 이걸 나를 향한 하나의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지독하게 노력했다. 하루에 western blot 5판6판씩 돌리고 교수님이 qPCR데이터 뽑아야한다고 500개 가량 샘플을 1주일만에 전부 돌렸다. 주말엔 데이터정리와 논문을 읽어야 했다. 확실히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나의 노력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생겼다. 석사 3학기차엔 서울대 자대생 석사후배 2명이 들어왔다. 이 후배들은 정말 착해서 그런지 나한테 와서 배우기 시작했다. 교수님도 나한테 석사신입생 전담해서 알려주라고 했고 사수가 됐다. 실험을 무샤운 속도로 하니 이들도 인정하기 시작했고 랩미팅에서 결과가 안나오면 안나온대로 나오면 나오는대로 내가 아는.범위내에서 분석해서 발표했다. 또는 새로운 사실이나 흥미로운 결과나 관련자료가 있으면 인용해서 공유하다보니 어느새 나랑 협업하고 인정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나는 물론 그들의 속마음은 모른다. 어쩌면 속으론 나를 끝까지 무시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을 원망하고 싶지 않다. 만약 내가 서울대생이었어도 비슷하게 행동했을것이다. 하지만 분명한건 내가 만약 지잡대 출신이라고 무시 받는것에 대해 그냥.손놓고 씩씩거리고만 있었다면 나는 도태되었을 것이다. 실력이고 보여준 이상 어느누구도 노골적으로 나에게 무시하지 않았다. 열심히 노력하자.
대학가서도 놀았다. 매일 술마시러 다니고 심지어 시험 전날에도 술마시다가 술이 덜깬 상태로 시험보기도 했다. 군대가기전 1학년때 나의 학점은 2.6....사람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군대복학 뒤 군대에서 느낀 내 감정과 전역후 복학하기전 알바하면서 여러가지 느낀점들로 인해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다. 그러다가 3학년때 전공필수인 생화학에 빠져서 대학원을 결심한다. 서울대 연세대 뭐 한국에서 알아주는 학교 교수님들께 전부 컨텍을 돌렸고 그중에서 서울대 교수님과 카이스트 교수님 한분께 연락을 받았다. 아마 전공학점 올A+에 영어성적 뉴탭스 398점이여서 교수님들이 어느정도 봐주신것 같다.
나는 운이 좋게 서울대학원에 입학했다.내가 관심있던 생화학과믄 살짝 거리가 있었지만 그래도 니름 흥미있는 분야여서 열심히 했다. 우리 실험실에는 타대생이 나포함 3명이었고 나머지 7명은 자대생이었다. 심지어 나를 제외한 타대생 2명도 인서울 대학이었다. 뭐라 딱 표현하기 힘들지만 은연중 나를 무시하는게 보였다. 은연중 왕따도 당했다. 어찌보면 당연한거다. 나는 사회성이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실력이 뛰어나지도 않았다. 그리고 지잡대생에 대한 한국사회에 깔린 분위기까지.....나는 모두에게 무시당했다.
정말 다행이도 나는 이걸 나를 향한 하나의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지독하게 노력했다. 하루에 western blot 5판6판씩 돌리고 교수님이 qPCR데이터 뽑아야한다고 500개 가량 샘플을 1주일만에 전부 돌렸다. 주말엔 데이터정리와 논문을 읽어야 했다. 확실히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나의 노력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생겼다. 석사 3학기차엔 서울대 자대생 석사후배 2명이 들어왔다. 이 후배들은 정말 착해서 그런지 나한테 와서 배우기 시작했다. 교수님도 나한테 석사신입생 전담해서 알려주라고 했고 사수가 됐다. 실험을 무샤운 속도로 하니 이들도 인정하기 시작했고 랩미팅에서 결과가 안나오면 안나온대로 나오면 나오는대로 내가 아는.범위내에서 분석해서 발표했다. 또는 새로운 사실이나 흥미로운 결과나 관련자료가 있으면 인용해서 공유하다보니 어느새 나랑 협업하고 인정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나는 물론 그들의 속마음은 모른다. 어쩌면 속으론 나를 끝까지 무시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을 원망하고 싶지 않다. 만약 내가 서울대생이었어도 비슷하게 행동했을것이다. 하지만 분명한건 내가 만약 지잡대 출신이라고 무시 받는것에 대해 그냥.손놓고 씩씩거리고만 있었다면 나는 도태되었을 것이다. 실력이고 보여준 이상 어느누구도 노골적으로 나에게 무시하지 않았다. 열심히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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