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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데이터 도용? 중복? 이게 어떻게 되는건지...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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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본인은 재료 관련 대학원 석사과정에 있는 학생입니다.

재작년(2022년)에 제가 논문 작성한 데이터를 작년(2023년)에 개최된 학회에 제가 못나가게 되어 같은 랩 형에게 데이터를 공유해서 학회에 그 형이 대신 나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그 형이 학회에 나갔기에 그 형 이름으로 데이터가 사용되었지만, 올해(2024년) 해당 데이터를 가지고 논문 투고를 한다고 합니다... 이미지의 확대, 축소 정도의 차이만 가지고 논문을 투고한다는데 게재 가능한 부분인가요?

참고로 해당 데이터를 사용하여 이미 22년도에 저의 논문은 게재가 된 상태입니다.

이 형이 작성하는 논문이 투고 단계에서 데이터 중복으로 리젝 당할지, 혹은 게재된다 하더라도 이후에 저에게 악영향이 끼치진 않을지 걱정됩니다.

혹 유사한 경험 하신 선배, 동료, 후배님들 계시다면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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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4.02.06

어지럽네요....

혹시 22년도에 개제되었다는 논문이 Journal에 투고된 정식 논문이 아닌건 아닌지?
혹시 24년에 내겠다고 하는 논문이 Review 논문인건 아닌지?
혹시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결론을 도출해서 그걸로 논문을 쓰는건 아닌건지?

진짜 Figure 사이즈만 바꿔서 Journal에 일반 논문으로 제출??????
믿기질 않는데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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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우장춘*

2024.02.06

게재된다고 해도 걸리면 retract 될 건데;;; 님한테 영향이 있진 않죠

2024.02.06

이걸 교수가 OK한건가요?

보통 모자란 대학원생들이 종종 말도안되는 망상을 펼치곤 하는데 (주로 어디 제대로 출판하기도 어려운 데이터를 가지고 네이쳐를 쓰느니 어쩌니 하는) 보통은 PI 선에서 적절히 컷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냥 그 선배라는 사람이 망상병이 도진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뭐 어떻게든 졸업을 해야겠는데 논문 나올 구석이 없으니 이것저것 쑤셔보는거죠.

일단 PI가 허락 안했으면 어차피 PI선에서 쌍욕먹고 컷될고 같고요, PI가 허락했으면 좀 띵한 상황이긴 한데 아마 뭔가 더 있을겁니다. 말그대로 이미지 확대하는수준으로 같은 데이터로 같은 스토리의 논문을 쓴다는 아이디어를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PI가 OK했을리가 없습니다. 하다못해 데이터해석이라도 뭔가 바꿨을겁니다. 일단 아직 논문 작성해서 제출한것도 아니고 혼자서 이걸로 쓰네마네 하는 상황인고 같으니 지켜보시고, 진짜로 걱정하는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는 상황이라면 그 때 넌지시 졸업한 지도교수에게 상황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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