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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과 휴학생 학부인턴 고민입니다.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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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지방대학교 생명과학과 3학년 과정 이수 후 휴학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허황된 목표입니다만 1지망으로는 미국 Ph.D나 영국 석사(생명계열 대학원)를, 2지망으로는 국내 skp 및 인서울 대학원 석박통합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과 유학원 상담을 받아보니, 미국 Ph.D를 하려면 성적이 매우 좋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3학년 성적까지 포함했을 때 3.6/4.5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학부인턴 등의 커리어를 쌓아 경쟁력을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대학교에서는 휴학생을 학부인턴으로 뽑아주는 곳이 1-2개 밖에 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고, 길어야 1개월만 받아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휴학하는 1년동안 인턴 생활을 꼭 해보고 싶어서 그러는데 가고 싶은 대학원 교수님께 개별적으로 학부인턴 모집 여부 등의 이메일을 드린다면 실례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컨택해도 된다면 휴학생을 뽑지 않는 학교나, 학과 공식 인턴 모집 공고를 올리지 않은 학교의 교수님도 컨택드려도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자대에서는 관심분야 연구실 학부연구생으로 9개월동안 활동했었지만 별다른 활동이 없었고, 수료증 등도 받을 수 없기에 커리어로는 활용하지 못할 것 같아 타대 연구실 인턴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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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4.03.10

공식 인턴 프로그램이라면 질문자님도 찾아보셨듯이 휴학생은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거고요, 비공식 인턴모집이라면 공식 수료증 따위는 받을 수 없을겁니다.
그런데 인턴 경험 한두달 하는게 무슨 "커리어"가 될까요? 9개월 자대 인턴을 통해 무슨 결과물을 얻었는지 생각해보시면 답 나올텐데요. 논문을 썼나요? 특허를 출원했나요? 학회발표라도 한 번 했나요? 만약 결과물이 없다면 아무도 연구실 인턴 경험 따위에 주목하지 않아요. "파이펫팅은 할 줄 알겠네?"정도라도 인정받으면 다행이겠죠. 차라리 눈에 보이는 학점을 위해 전공 공부에 더 집중하시게 좋지 않겠어요? 더 나아가 이력서를 채울 생각보다는 진짜 역량을 키울 생각에 집중하시길 바래요.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별 가치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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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0

실험실 인턴 대부분이 공식 인턴 확인증을 주진 않구요, 휴학생은 연구과제 연구원으로 못올려서 애초에 인턴으로 잘 안받습니다.

그리고, 자기실험실에 진학 안하고, 언제 떠날지 모를 (감각적으로 1년이내에 떠날 가능성 99.8%) 학부 휴학생을 인턴으로 기꺼히 받을 교수는 아마 '거의' 없을거에요. 이런 학생들은 연구프로젝트도 제대로 수행못하고,본인도 연구성과는 없고, 그냥 본인 이력서 한줄 외에는 모든 부분에서 손해가 납니다.

글에만 남겨준 글쓴분의 상황을 보았을때, 자대 대학원 석사진학이 가장 합당한 선택, 아니 그렇게 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글쓴분은 자대 자학과 교수한테 붙잡히기 싫어서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것으로 보이구요, 아직 탑클라스 대학원 진학준비는 매우 미진한 상태인걸로 보입니다. 그렇게 하시면 제대로된 학업을 이어나가시기 어렵습니다.

대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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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0


두 길 모두 안풀리신다면 결국 글쓴분이 생각하시는 애매한 대학원으로 진학을 하셔야합니다. SPK나 IST이외의 학교들은 운좋으면 어렵지 않게 진학하실수 있긴합니다. 석사를 하시고 박사때 다시 도전하시거나 혹은 연고대 같이 괜찮은 곳으로 석사진학에 성공하셨다면 박사까지 쭉 가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이해는 합니다. 누구나 눈이 높습니다. SPK한방에 가고싶고, 보스턴 H대 M대학교 가고싶어합니다. 문제는 준비시간과 자리, 내 역량, 그리고 지금 처한 조건에 한계가 있고, 그럴 받아들이시며 타협을 하셔야합니다.

글쓴분은 9개월정도 자대인턴을 하신거 같고, 거기서 실망을 좀 하신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4년안에 승부도 어려우실거 같아서 휴학하신것도 이해하구요. 좋은선택입니다. 뭘해야하는지도 대략아시는거 같습니다. 다만 운하고 인내가 좀 많이 따라줘야 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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