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정출연 얘기도 많고 교수 얘기도 많길래 출근길에 회사 얘기 좀 써봅니다.(토요일 아침.... 눈물좀 닦고......)
사기업 만족스러운 점
1. 실질적으로 사용될 물건을 만든다는 점!!!!
저는 대학원 때 공대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과 동떨어진 연구를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시때때로 현타가 오더라고요. 내가 이 연구를 해도 내 실적 쌓는 것 외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전에 실적이 쌓이긴 할까...) 이 일에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내가 논문을 쓰기 위해 (약간은 억지로) 의미부여를 하는게 잘하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회사에 오니 만들면 당장 팔릴 물건을 만드니 거기에서 오는 목표의식 내지 성취감은 알아서 꽉꽉 차고 있습니다. 학교다닐 때 산학연 활발하게 하셨던 회사 동기도 학교와 회사는 차원이 다르다고 신기한게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점이 사기업 취직한 공대생의 큰 보람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2. 소소한 복지(?)
이건 제가 여러 회사를 다녀본 게 아니라 일반화하면 안되겠지만, 일단 저희 회사 기준으로 간단하게 얘기할게요.
우선 식비가 거의 안 듭니다. 통근버스 시스템도 잘 되어있어서 교통비도 거의 안 들고, 심지어 주말에도 불러서 돈 쓸 시간이 없어요^_T....... 학교나 정출연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건강검진 시스템도 잘 되어있고, 그 밖에도 소소한 복지, 이벤트같은 것들이 종종 있는 것도 꽤 재미납니다. 실질적인 도움도 되지만요.
3. (그나마) 젊은 사고
꽉 막혀있는 일부 연구실과 달리 그나마 보는 눈이 많은 대기업이라 젊은 사고를 가지려는 노력이라도 합니다. 아직 갈 길이 아주 아주 아주 많이 멀지만, 제왕적인 시스템의 연구실, 폐쇄적인 분위기의 일부 학교/연구소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아요.
4. 보상
대학원에 있다가 취직하면 어디가든 월급 늘었다고 만족하긴 하더라마는... 초과시간, 야근, 특근수당이 생각보다 꽤 됩니다. 월급 자체도 많지만 전 일단 이 일한만큼 보상한다는 느낌에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일 많이 했다고 돈을 더주다니!) 대학원은 논문 인센말곤 그런거 없잖아요... 연구소도 오버타임에 대한 추가지급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 아참, 회사에서도 특허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 경우 발명자에게 보상이 꽤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사기업 힘든점
1. 일이 더럽게 많음
일의 로드가 심하고, 그것을 개인이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사 말년차 때와 근무시간은 비슷한데 업무강도는 최소 3배 이상인 것 같습니다. 당장 지금도 출근중이고요. 물론 같은 연구직이라도 비교적 널럴한 부서도 있습니다. 부럽네요...
+) 주52시간 근무제는 저희 회사에선 잘 지켜지는데, 아래 댓글에 적었지만 주52시간이 엄청 깁니다. 이거 채운다는거 자체가 업무 로드 엄청나다는 거예요.... 전 5월~7월엔 거의 다 채운듯ㅎㅠㅠ
2. 수직적인 분위기
수직적인 질서가 남아있는 한 어느 정도 이런 분위기가 없을 순 없습니다. 대학원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적응하는데 많이 어렵진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도교수님한테 하는 것보다 살짝 더 편하게 부장님들 대했더니 아주 좋아하시네요. 다만 어디나 그렇겠지만 젊은 꼰대들은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성차별이나 학벌 차별 등도 여전히 남아있는 부분이 분명 있고요.
+) 3. 아무래도 빨리 그만둘 수밖에 없음
정규직으로 입사해도 일단 정년이 교수 정출연보다 빠르다는 건 단점이겠죠. 앞으론 좀더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요. 뭐하고 살지 하는 진로고민(?)도 끊임없이 하게 되고요. 저희 회사는 아닌데 미래를 위해 주말마다 대형 트레일러 면허 따러 다니는 부장님도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대형 트레일러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생각나는대로 추가할게요.
출근하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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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5개
Blaise Pascal*
2020.08.01
+ 교수 정출연과는 달리 포닥을 하거나 실적때문에 학위를 길게 할 필요가 없으니 돈을 빨리 범.
IF : 5
2020.08.01
ㄴ하지만 빨리 그만두게 되죠 ㅎ 끊임없는 실적압박과 계속되는 진로고민은 큰 단점인 것 같습니다.
2020.08.01
삼성전자 주 52시간 칼같이 지킨다들었는데 아닌가요?
IF : 5
2020.08.01
ㄴ8to8이라고 쳐도 점심 휴게시간 1시간, 저녁 휴게시간 30분 제해져서 근무시간은 10.5시간이 됩니다.
이거 5일 하면 52.5예요. 주52시간 하면 평일에 12시간 회사에 있다고 생각하면 돼요.
Paul Samuelson*
2020.08.01
학위과정때 실적 안나와서 회사가놓구
마치 선택해서 간것처럼 정신승리하는...
IF : 5
2020.08.01
ㄴ전 입학때부터 회사가기로 교수님하고도 못박긴 했어요. 학교도 열심히는 다녔지만 비교적 실적압박은 덜 받았다는건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2020.08.01
ㄴ뭐래ㅋㅋㅋㅋ운좋게 어디 지방대 교수쯤 하고있어?ㅋㅋㅋㅋ
2020.08.01
@paul 남 인생 폄훼하면 니인생은 좀 행복해지냐?
IF : 5
2020.08.01
Listz님, 제 글에 비하나 폄하는 안 묻었으면 좋겠습니다... 진로 고민 진지하게 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여기서 그만 자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2020.08.01
ㄴ혹시 포괄연봉제라 52시간 야근해도 추가수당 없나요?
IF : 5
2020.08.01
ㄴ저흰 있어요
2020.08.01
쓴이님은 다른길말고 회사를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Paul Samuelson*
2020.08.01
폄훼가 아니고,
랩생활해서 알자나
랩에서 실적 좋으면 교수나 정출가지
누가 기업가려고하니
누나리고 아웅도 아니고
마치 난 회사가 맞아서 갔다는 소리를 하니깐 그렇지
그리고 회사가 얼마나 후짐 물건바로나오는걸
연구원이보니
어지간히 인력이 없나보네
박사를 라인으로 보내고
IF : 5
2020.08.01
ㄴㄴ일단 교수는 누군가를 가르쳐야 하는데 거기에는 끔찍하게 소질이 없어서 싫었어요.
원글에도 적었지만 내가 이 일을 하는 의미를 잘 못 찾으면 동기부여가 안되는 편이라 그 면에선 확실한 회사가 낫겠다고 생각했어요.
ㄴ라인 엔지니어 아니예요.
Blaise Pascal*
2020.08.01
Paul Samuelson//
학위과정에서의 실적이야 한국 대학원에서는 운빨 타이밍빨이 80% 일 텐데 ㅈㄹ하고 있네.
Blaise Pascal*
2020.08.01
Paul Samuelson // 미국에서는 똑똑한 애들 실적좋은 애들이 회사가는 케이스 존나 많은데 걔네도 다 패배자냐?
Paul Samuelson*
2020.08.01
파스칼
실적을 운빨 타이밍빨이라고 하는거보니
페이퍼 못써서 교수한테 맨날 깨지는가보군
잘하는 애들은 알아서 잘함
졸업때 학교 졸업요건 겨우겨우 채워서 나가는 애들이
꼭 남탓하지
Blaise Pascal*
2020.08.01
너가 다니는 개잡대에서는 운빨 타이밍빨 이라는 얘기지 문장 똑바로 안 읽냐?
우리학교같은데서는 혼자 독립적으로 연구 못하면 애초에 지도교수 잡을 기회를 안 줘서 안그래 ㅎㅎ
IF : 5
2020.08.01
ㄴSamuelson님, Pascal님 선생님들도 여기서 그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헐뜯는게 아닌 건설적인 질문과 의견을 원합니다.
Paul Samuelson*
2020.08.01
그러냐?
넌 지도교수 못잡았겠다? ㅋㅋㅋ
너도 회사갈꺼지?
Maurice Ravel*
2020.08.01
아직 졸업도 못한 원생 좆따까리들 새끼들이 싸우기는 뭘 싸우냐
정보글에 이렇게 초칠거면 가서 니네 지도교수 똥꼬나 빨아라 병신들아
Paul Samuelson*
2020.08.01
Maurice
"지도교수 똥꼬나 빨아라"
너네랩은 이런것도 하냐
Maurice Ravel*
2020.08.01
박사급 인력을 라인에 투입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그건 사람이 모자라서이기 보단, 싹수보이는 박사급을 키우기 위해서 초반 1,2년을 라인에 투입하는 경우가 있음.
라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고 환경을 이해해야 나중에 회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수가 있음. 그래서 야간근무, 교대근무할수도 있고.
그럴땐 원래 근무지에서 라인으로 파견보내는 형식으로 내려가는거임. 입사할때부터 라인으로 배정되는게 아님
Maurice Ravel*
2020.08.01
폴/ 군대갔으면 고문관 예약할놈일세 ㅋㅋㅋ
Paul Samuelson*
2020.08.01
Maurice
넌 전문연도 떨어져 군대갔구나?
난 안가도 되는데 ㅋㅋㅋ
군대얘기 꺼내는거 보니
꼰댈세ㅎㅎㅎ
넌 실험실 고문관이구마
IF : 5
2020.08.01
ㄴㄴ저희는 입사할때부터 라인배정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외로(?) 제조나 설비 쪽에도 박사급 인력이 투입되기도 하고, 대우도 좋더라고요. 말씀하셨듯 신입 1~2년차때 라인 교대근무 시키는 회사들도 있구요. 제조업 회사에서 라인업무가 기본이라는 말씀은 정말 맞습니다.
2020.08.01
안녕하세요. 현직자님! 제가 자대 석사후 박사진학을 자대를 할지 비슷한 분야 k대를 진학할지 고민중인 상황입니다. 나름 지금까지 실적은 잘 쌓아온 상태이구요. 결국에는 두 가지 가정을 두고 선택을 해야할것 같은데 (이는 자대에서 실적을 쭉쭉 뽑다가 조금 빠르게 졸업할거냐 k대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다가 좀 늦게 졸업할것이냐) 여기서 걸리는 것은 비슷한 분야 k대 랩실에서 최근까지 논문실적이 확 와닿을 정도로 매력적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현직자님께 궁금한것은 결국 실적이냐 대학원 학벌이냐인데요. 실제로도 직장에서 spk박사와 비spk박사 인식에 대한 차이가 분명하게 영향력이 있는지, 있다면 실적으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IF : 5
2020.08.01
ㄴk연구실과 자대 연구실 중 회사에 박사 졸업생들을 많이 보낸 연구실 쪽으로 방향을 잡아보시죠. 질문하신 것에도 이게 답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Maurice Ravel*
2020.08.01
??? 나 이미 졸업해서 정출연왔는데? ㅋㅋㅋㅋ
그리고 정출연 특성상 안사적채가 많아서 선임보다 책임이 더 많은데
윗분들 듣기좋아하는 소리 잘 해줘야지 살아남는다
그런 스킬 없으면 운좋게 정출연와도 적응하기 힘들거같네 넌 ㅋㅋㅋ
아 정출연 올만큼 실적도 넌 안되지?
2020.08.01
ㄴㄴ 답변 감사드립니다!
Paul Samuelson*
2020.08.01
ㅎㅎㅎ 그래 니가 정출 선임이 아니라는게
니 글에 나와있네 윗분들 듣기 좋은말 해야 살아남는다에서
딱 말해주네
선임이 책임한테 잘보여야 살아남는다니 ㅋㅋㅋ
혹시 아직도 군대에 있는거 아니야?
토욜이라 하루죙일 휴대폰 쓸수있구나
Maurice Ravel*
2020.08.01
어휴. 사회생활좀 안해봤으면 걍 닥치고 있던가
괜히 니가 아는 선에서 입털다가 개처발리지나 말고 ㅋㅋ
나이 50먹은 책임 한분도 지멋대로 굴다가 연구소 벤처 만들어서 지 혼자 일하고 남들이 하는 과제에 탑승도 못해서 외롭게 혼자 다니고 있다.
뭐 넌 이렇게 사는것도 좋으면 살던가
어딜가나 사회생활 기본은 적을 안만드는건데 니처럼 말하고 다니면 적 존나게 만든다야
살아남는게 니 사고수준으로는 '해고안당함'으로만 생각하는거 같은데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부터 인정못받으면 그것만큼 괴로운게 없다.
특히 꼬장꼬장한 부장이나 실장만나면 출장가는거 하나하나 태클걸고 뭐 구매하는거에도 꼬장 다 부리고 그러는데 스트레스 존나게 받지
길면 20여년간 얼굴볼 사람들한테 무시당하고 살면 좋겠냐?
그리고 정출연은 대부분 3년에 한번씩 형식상 재계약을 하는데, 10년에 한두명꼴로 그 재계약때 안되는 사람이 있음. 뭐때문인지는 니 성격이면 가보면 닥칠테니 알게될거야
Blaise Pascal*
2020.08.01
Paul Samuelson zzzzzzzzzzzzzzzzzzz 이 ㅄ 여기저기서 개털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aul Samuelson*
2020.08.01
너나 닥쳐라
딱 수준이 학부생이구만 쫄리니 정출행세하긴
어서 주서드른건 있어가지고 ㅋㅋㅋ
Maurice Ravel*
2020.08.01
응 반박은 못하고 냅다 욕해버리기 ㅋㅋㅋㅋㅋ
Paul Samuelson*
2020.08.01
파스칼 ㅂㅅ 머가 털리니
저기 내가 한얘기 대꾸도 아니구
그냥 지얘기 하는구만
얘들은 지들이욕해가며 댐비는데도
말빨이 안서네 한심하구만
역시 실적 딸리니 기본 머리가 빡통이구마
재미읍따 ㅎㅎ
점심시간이네 짬 많이 먹어라
피엑스도 좀가서 리프레시하고
Paul Samuelson*
2020.08.01
Maurice
이거 바보네 진짜 ㅎㅎㅎ
욕은 너랑 파스칼이 먼저 했지
위 글바바 내가 욕했나
넌 그래서 정출박사인척도 못하는거야
Maurice Ravel*
2020.08.01
하긴 실적도 없으면 자존심이라도 세야지ㅋㅋㅋ
그래냐 가오허세충답지 ㅋㅋㅋㅋ
Blaise Pascal*
2020.08.01
Maurice Ravel// 원생 좆따까리는 니 인거같은데? 니네 정출연은 입에 걸레물고 면접보면 뽑아주나 보지? ㅋㅋㅋ
Blaise Pascal*
2020.08.01
ㅄ이 정보글에 분탕질치지 말라더니 지가 치고 있네...ㅋㅋㅋ
Paul Samuelson*
2020.08.01
난 이제 그만 쓰련다
원글자님의 정성 인정!
글 더럽혀 죄송!
IF : 5
2020.08.01
점심시간에 다시 들어와보니 이런 난리가...
정출연이나 학고 계시는 분들은 주말 오전에도 댓글배틀 가능할만큼 여유로우시다는건 일단 잘 알 것 같네요.. 다시 일하러...
Stephen Jay Gould*
2020.08.01
글이 앞뒤가 안맞아서 웃김
젊은 사고 ㅡ 수직적인 분위기
복지 보상 ㅡ 일 더럽게 많고 빨리 그만둔다
????
Arthur M. Schlesinger Jr.*
2020.08.01
저도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결과를 내서 논문 쓰는 것은 좋은데, 과연 이게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 건지.. 실제로 이걸로 내가 과연 사기업에 가서 practical하게 무언가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이러한 막연한 차이감이랄까요?
내가 석박을 잘 마쳐도(물박사가 아닌 좋은 실적을 가지고 졸업을 하더라도) 과연 연구소, 사기업에 가서 얼마나 내 능력을 활용할 수 있을지? 만약 내 분야대로 취직을 하더라도 내가 5~6년의 학위과정을 거친 기간이 가치있는 기회비용을 들인 시간이었을지 이러한 부담감이 조금은 있는 것 같네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물론 단편적이시겠지만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하네요 ㅎㅎ
IF : 5
2020.08.01
ㄴㄴ그나마 젊지만 여전히 수직적/일 더럽게 많은 만큼 보상은 큼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ㄴ제대로 코스 밟으셨다면 6년 정도 기간이 헛된 기간은 아닐 거예요. 저도 아직 업무적으로 모르는게 많긴 한데, 와서 연구개발 참여하다보니 내가 박사를 하긴 했구나 싶은 순간도 많습니다 :)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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