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에 박사 졸업을 하고 교수님께서 연구실에 1년 정도 포닥으로 좀 더 남아있으면서 연구주제를 더 마무리 하기로 얘기했었습니다.
연구 주제 4개 중에서 1개 투고, 1개 서브미션 완료, 1개 투고 직전 이렇게 마무리를 하고 있지만
전 더 이상 학계에 관심은 없고 현업으로 나가서 일을 하고 싶어 취업 준비를 하려하는데 1년이 지났지만
교수님께서 취업해도 된다고 말씀을 하시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교수님께 말씀을 드리지 않고 이력서를 써도 괜찮을까요?
만약 교수님과 얘기를 한다면 좀 더 연구실에 남아 연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제일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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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4.09.05
마무리는 마무리인거고 취업 준비는 포닥 시작할때부터 준비하셨어야 맞습니다. 주위에 도움을 구할 선배님들이 계시지 않으신 것 같은데, 한 말씀 드리자면 포닥이 되셨을때 원하는 곳에 가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바로 나갈 수 있게 했어야 합니다. 교수님의 허락을 구하는 입장이 아닌거에요.
연구 마무리는 나가서 한다고 말씀하셔도 됩니다. 아니면 마무리를 위해서 주말에 와서 계속 진행 하겠다라고 교수님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말씀하시던가요.
물론 진짜로 하냐마냐는 쓴이님의 행동에 따라 다르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나가야 하는게 맞습니다.
대댓글 5개
2024.09.05
그게 맞는거겠죠? 사실 서류 썼다고 교수님께 말씀드렸다 된통 혼이 났네요 허허.. 연구실 생활은 참 어렸습니다.
2024.09.05
서류를 썼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합격되서 나가야 한다라고 통보해야 하는 겁니다....
교수님 입장에서야 통보하는걸 보면 도의적으로 아닌것 같아 보이겠지만 살 사람은 살아야죠...
그래도 계속 지원 하세요!
2024.09.05
추천서가 필요하면요?
2024.09.05
회사 가는거라면 추천서 걱정 안합니다. 주위 선후배 박사들 교수님께 시달리다가 포닥하라는거 서류 합격되서 나가야 한다고 다 바로 성공적으로 런 했어요.
2024.09.05
샘성으로
IF : 1
2024.09.05
저도 이걸 몰라서 눈치 보느라 시간을 많이 날렸어요. 눈치 보지 말고 뭐든 원하는 방향으로 컨택 빨리 하세요. 간혹 계약 기간까지 있어야 된다고 화내시는 분들 있는데, 그분들이 그러고 나서 님 미래를 어떻게든 보장 해 주시면 괜찮은데, 대부분 신경들 안 쓰세요. 커리어 꼬이는 건 자기 탓 할 수 밖에 없어요. 나중에 원복하려면 매우 힘듭니다.
2024.09.0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박사님... 지나가다가 한 말씀 드립니다. 교수님에게 취업을 하라고 애기를 듣고 싶어하는건 이해를 하는데, 대졸자도 아니고 박사를 받으신 분이 취업은 알아서 준비하시고 나가셔야죠. 집에서 나가서 혼자 살고싶은데 왜 부모님께서 나가 살라고 물어보지 않냐고 질문하시는 것과 유사한 느낌입니다. 추천서를 요청하는 기관이면 미리 교수님께 애기를 드려야겠지만, 취업서류를 냈다고 교수님께 별도로 말씀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취업서류를 냈다고 말씀드렸더라도 혼낸다? 그러면 그냥 포닥으로 눌러두려는 교수님의 가스라이팅입니다. 취업되고나서 통보를 하는게 생각보다 많은 형식이고, 그걸 가지고 교수가 뭐라할 수 있는건 전혀 없습니다. 대학원생다운 생각을 좀 고치셔야할 것 같습니다.
대댓글 2개
2024.09.06
그렇죠? 저도 동일하게 생각하는데 연구실 상황이 애매해서 면접 다보고 후통보로 나간다하면 극대노할 것 같아서, 면접보기 전에 말했더니 동일하게 화를 내셨네요 ㅎㅎㅎ 이 기회에 교수님 생각도 많이 확인했고 이제 나갈 준비를 해서 떠나려합니다. 다들 도망치세여...ㅠ
2024.09.0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극대노해도 어차피 학위를 받으셨잖아요. 그 자체로 인정을 받았고 독립적인 생활을 하겠다는데, 무슨 대학원생도 아니고 왜 허락을 하나하나 다 받아야하는지?? 그리고 제자가 취업하면 그 자체로 좋은 일 아닌가요? 제자가 마냥 몇 십 년 동안 본인 밑에서 포스닥으로 평생 직장을 가지길 원하시는 교수님인가요? 극대노를 한다고 생각하신 것 자체부터 교수님의 가스라이팅에 당하신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용기를 좀 가지셨으면 좋겠네요
2024.09.05
취업 준비: 교수 눈 밖에 나서 취업 시 그리고 추후에도 추천서를 못받거나 학계(그리고 분야에 따라 업계) 정착이 방해 받을 수 있음
남아있기: 포닥 그리고 연구교수로 부려먹히다 늙고 나서 비정규직의 적은 연봉과 불안정성을 불평하면 '자기 인생 자기가 챙겨야지'라며 팽당할 수 있음
제가 주변에서 본 경우들이고,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2024.09.05
저희는 그래서 일단취업하고 가정상 어쩔수없었습니다하고 통보하는데 허허~하시면서 막상붙음 보내십니다ㅋㅋ
2024.09.06
남 신경쓰지말고 박사님 주관대로 밀고 나가세요. 인생의 주인공은 본인입니다. 교수에게 다 이야기할 필요도 없고요. 인생책임져 주지도 않습니다.
2024.09.08
박사에게 취업 준비란게 뭔가요? 연구성과 가지고 회사 기회되면 거기가서 인터뷰하는거죠. 뭔 적성검사 예습할 건가요?
2024.09.05
대댓글 5개
2024.09.05
2024.09.05
2024.09.05
2024.09.05
2024.09.05
2024.09.05
2024.09.05
대댓글 2개
2024.09.06
2024.09.08
2024.09.05
2024.09.05
2024.09.06
2024.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