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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연구실 후배들이 다 도망갑니다

2024.09.20

14

10286

근데 도망가는 이유가 연구실이 힘들거나 교수님 실망보다는

경제적 이유가 대부분인거 같아요

대학원 오면 미래에 대한 비전도 없고 당장 먹고 사는 문제도 해결되지 않다 보니

뭔가 말릴 생각이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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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4.09.20

솔직히 힘들어도 풀인건비면 버티죠. 돈보다 미래를 생각하라는건 요즘 세대와 전혀 부합하지 않고, 오히려 강요하는게 꼰대가 되어버린 사회입니다.

2024.09.20

그래도 열심히해서 취업이라도 하고 좋은 자리 찾아갈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요즘 분위기가 영 그렇지는 않죠. 옛날에도 그랬지만 결국 공부는 금수저에 귀족들이나 하는거였나는 생각이 종종 드는... 그들이 권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이유인가 싶기도 하고요

2024.09.2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인건비를 얼마나주는데?

2024.09.21

기회비용인거죠

2024.09.21

대학원을 인건비로 생각하면.. 노 답이죠..

2024.09.21

대기업 학사 초봉이 기본계약연봉 5000중후반에 각종 복지랑 성과급좀받으면 8000~9000원징 찍히는데 박사달고 정출연가서 5000따리받을거생각하면 미래가없긴해

대댓글 2개

2024.09.21

4년 뒤: 아..씨.. 대기업 왤케 떨어지지..

대기업은 학사만 있으면 다들어가는 줄 아네ㅋㅋㅋㅋㅋ
8-9천 대기업은 국내 수십개 대기업 중 분야별 상위 3개 정도씩임. 화이팅.

2024.09.23

어휴 세상물정 모르고 자위질이네
대기업들 인사팀이 바보가 아니라서 다른 대기업들 연봉 테이블 올릴때 가만있질 않는다
코로나기간동안 대기업들이 연봉을 얼마나 올렸는지 감이 안오나본데
코로나 전에는 학사 초봉이 4000초반이었고 성과급 잘나오는 제조업 회사들 그래도 원징으로 8000~9000찍혔다. 이게 니가 말하는 최상위애들 기준이고 지금은 5000중후반에 성과급 평균정도로 나와도 8000~9000을 받는다.
현실부정하고 싶은건 이해하는데ㅋㅋㅋ
힘내라ㅋㅋ

IF : 1

2024.09.21

아르키메데스 의견이 맞음. 학사 초봉이 박사 정출연 정규 연봉보다 높은 시대임. 그리고 학졸로 경력연차 쌓이면 어지간해서는 연봉이 오르는데, 박사 정출연 들어가서 호봉 오르는게 그걸 못 따라감. 그리고 정출연 정규직도 박사 받는 사람들중 상위가 가는거임. 나머지는 계약직 전전하는데, 지금 상황에선 도망가도 이상하지 않지.

2024.09.22

저도 이공계 석박통합 인건비 100만원 받고 다니다가 석사과정까지만 마치고 석사 전환해서 졸업합니다.
대학원 생활하는 동안 물가는 미친듯이 올라서 2년동안 학교 앞 국밥이 한그릇 7000원에서 10000원이 됐는데. 인건비는 올려준다고 말만하고 재료비 살돈도 없어서 허우적대고 있건만 교수님들은 과제 헌팅 학생들한테 그냥 던져놓고 아무 노력도 안하시는 모습보고 결심했어요.
그 2년새에 제 빚은 이미 학자금 포함 5000만원이 넘어가네요..ㅎ
이번달부터 학자금 상환 시작되는데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도망나왔어요.

대댓글 3개

2024.09.22

ist 제외 이공계 10위권 대학입니다.

2024.09.22

아이고 사회생활 시작도 전에 빚이 5000만원 ㅠㅠ 힘드시겠어요

2024.09.25

난 학부 졸업할때만 해도 빚 3000넘엇는데 ㅠ

2024.09.22

그런 이유로 다 도망가는게 맞나요?
그렇게 쉽게 포기하고 도망갈 사람이면 도망간게 미래 비전을 위해서 잘 선택한 거에요.
세상에 쉬운일은 하나도 없지만, 학문의 길, 학자로서의 길은, 많은 싸움과 싸우면서 인내할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근처에도 못 가는 , 멀고도 험난한 고난의 길이기에, 많은 시험과 절차를 걸쳐 통과의례를 무사히 통과한 사람만이 좁고도 편협한 협곡에 길에서 낙오 되지 않고, 정상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는 자격 심사를 통한 , 결격 사유가 없는 , 여과작업이 강도 높게 ,심사과정을 통해 엄격히 선발된 인성적 저력과 영재성을 보유한 ,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낼 수 있는 , 역량있는 재원들만을 필요로하는 , 학계의 뜻에 의한 의도적인 , 절차에 의한 예고된 탈락자 이므로, 공적이든 사적이든 모두를 위한 , 바람직한 일이므로, 남일에 쓸데 없이 과도 몰입하여 관심 갖지 말고서, 본인 역량 테스트를 수시로 자가 테스트 해 가면서, 언젠가 본인에게도 다가올수 있는 진로 변경의 기로에 서서 , 당황하지 않도록 ,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훌륭하신 지도 교수님의 말씀과 가치관들을 내게 주신 생명의 말씀과 양식이라 생가과며, 꿀송이 처럼 달디달게 , 받아 먹으며, 늘 감사와 존경의 마음가짐으로 경건하게 학문수행에 전념하는것이 , 본인의 인성 수양에도 큰 보탬이 되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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