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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대한 생각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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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외모는 정말 보기 싫지 않을 정도면 괜찮다.


서론: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 외모가 출중하고 패션 센스도 있는 사람이 신입사원으로

들어왔다. 신입사원을 찜한 사람들은 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여기저기 다투었다.

그리고 그는 공대 석사도 받은 사람이었다. 사람들은 외모도 좋은데, 학벌도 좋다면서

칭찬하였다. 


본론:  어느날 부장님께 팀별 보고를 하러 갔다가 부장님 데스크 위에 그 사람의 인적사항을 보게 되었다. 학부는 지방대 공대였고, 대학원도 인서울 K대 분교(수도권)이었다. 

속은 느낌이 들었다. 외모도 좋고 학벌도 좋다는 그가.....수도권 분교 대학원 출신이라니...심지어 학부는 지방대...

모두 그가 PPT 발표때 말도 잘하고 똑똑해보여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뭔가 속은 느낌이다. 아니, 그래도 자수성가 했나보다..넘겼다.

그리고 몇 일 뒤 그 사람은 사내 커플이 되었다. 모두 그와 연애하는 사람을 부러워했다.

어떻게 그런 사람이랑 연애하냐?라며 부러워했다.


결론: 사내연애가 들통나서 결국에 한 사람은 다른 부서로 이동했다. 그런데, 그 신입사원과 연애하는 사람은 전문대 출신.

외모는 못생겨서 너무 혐오감 주는 정도만 아니면 학벌 좋은 애들은 결국 끼리끼리 만나게 되어 있다.


 제언: 연애는 끼리끼리. 지방대+수도권 분교 대학원과 전문대 출신의 연애. 어쩐지 그 둘이 만나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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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0.08.05

고구려대 출신은 고려대 만날 수 있지않을까. 왕건 형 도와줘..
Joseph Louis Gay-Lussac*

2020.08.05

못생긴 애들은 이런 뒤틀린 사고를 하는구나
Otto Loewi*

2020.08.05

이걸 보면 사람이라는게 정말 나약하고 간사하다. 외모도 출중하고 일도 잘하고 ppt도 잘하고 똑똑해보여 빈틈없어 보이던 사람에게서 약점 찾아서 폄하하고 스스로 자기는 못난 사람이 아니었다고 최면걸음. 근데 이 과정 중 내가 이런 생각을 해도 되는지에 대한 고찰따윈 하나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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