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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생인데 생명공학 대학원 받아주실까요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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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고 싶은 게 없었던 문대생인데
올해 초부터 갑자기 생명공학에 관심이 생겨서 (유튜브를 시작으로...)
생1,2 화1, 2 만화책처럼 재미있게 읽고
졸업 전 2학기 동안 굳이 생공 전공과목 몇 개 넣어서 들을 정도로
깊은 관심이 생겨버렸습니다 (전부 비~비쁠을 받아버렸지만요)
이렇게까지 재미있었던 공부는 처음이라, 요즘에도 캠벨 책 사서 읽고 있는데
이 정도 수준으로도 대학원 진학이 가능할까요?
받아주실까요...? 따라갈 수 있을까요...?
자대 교수님들은 잘 받아주신다는 글들이 많던데
상위권 대학이라 이 정도 수준으로는 자대 버프 받아도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선배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공부하고 싶은 세부 분야까지 정해둔 상태입니다)
(관심있는 분야가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연구가 훨씬 더 활발하던데, 진학... 당연히 더욱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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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2024.11.22

관련 전공수업 들은건 탁월한 선택이지만 타과라 자대생이 의미가 없습니다 일단 컨택하셔서 인턴하면서 능력을 어필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대학원 들어가는건 일본쪽이 훨씬 쉬우므로 언어가 된다면 좋습니다.

대댓글 3개

2024.11.22

댓글 감사합니다! 헌데, 이 정도 지식으로도 대학원 진학이 가능은 한가요...?
대학원이라고 하면 똑똑한 분들이 모인 것 같은 느낌이라서요...
일본이 더 쉽다고 해도, 이 정도 수준이지만
따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말이 통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2024.11.22

수준을 제가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모르기때문에 답변은 못해드립니다만 인턴을 해보시고 자기가 부족하다고 생각되시면 하향지원 하시면 됩니다. 타과인 만큼 박사까지 생각하셔야돼요. 석사는 아무의미 없을수도 있습니다.

2024.11.22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2024.11.22

급격한 진로변경의 성패는 개인의 역량만큼이나 사람만나는 운에따라 갈립니다. 열심히할 자신이 있다면 도전하시되, 만나게되는 사람들을 잘 살피세요.

대댓글 1개

2024.11.22

감사합니다 선배님...!!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2024.11.22

저는 늘 부정적인 의견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소 넘겨짚는 듯 해서 기분 나쁘실 수 있지만, 주위에서 꽤 많이 경험하는 케이스라 제 의견도 한번쯤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생공 전공분야 두어개에서 B 정도 받아본 경험으로 대학교 수준의 생물학을 충분히 경험했다고 보기는 어려울듯 한데요. 켐밸도 제가 아는게 맞으면 일반생물학 책일텐데, 보통 1학년이 보는 책으로 알구요.
단순히 지식이 부족하다 라는 것은 공부 열심히 해서 따라갈 수 있다고 보는데, 오히려 생물학이라는 학문 자체를 오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생물(공)학은 학부 수업과 대학원에서 실제 행해지는 연구의 괴리가 대단히 큰 학문에 속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 학부 전공과목을 재밌게 들었다면 대학원 가서도 적성에 맞을 가능성이 꽤 크지만, 생물학과 학부 전공과목에 흥미를 느끼는 것과 생물학과 대학원에 진학해서 연구가 적성에 맞는 것은 크게 correlation 이 없을수도 있어요. (솔직히 저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생각도 종종 합니다)
윗분 말씀 대로 인턴을 해보시고, 공부가 아니라 연구가 적성에 맞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대댓글 3개

2024.11.22

전혀 기분 나쁘지 않고, 오히려 너무 감사하죠...!
제가 실험 과목은 하나도 들어보지 못했고...
줄기세포학, 발생학과 같은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과목들만 듣기는 했습니다... (7과목 정도 들었습니다)
강의 중에 신기하고 재미있는 게 너무 많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도 너무 흥미로웠고...
가끔 BRIC 논문이나 유튜브를 보면서 얻은 얄팍한 지식들이 떠오르면서
연결도 지어보고, 이런 방법으로 해보면 어떨까 고민해보는 게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켐벨은 일반생물학 책이 맞아요!
문대생인만큼 기초가 부족하니 이 책은 1주일 안으로 끝내고
(생, 화 1,2를 공부해놔서 그런지 대부분 아는 내용들일 것 같더라고요)
다음으로 공부하려고 세생, 분생, 레닌저 생화학, 면역학 등 책들까지 사둔 상태입니다
이것들을 전부 내년초까지 읽을 수는 없겠지만
솔직히 가능하다면 내년 초에 바로 입학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인턴을 해보는 것이 맞겠죠...? ㅎㅎ
근데 이런 저를 인턴으로라도 받아줄까요...?

2024.11.23

7과목이면 많이 들으셨네요.
그럼에도 여전히 실험/연구에 대한 경험 전혀 없이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는 것은 섣부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자대생 인턴은 교수님들도 크게 부담이 없기 때문에, 잘 말씀드리면 받아주실 곳이 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인턴 하시면서 경험도 해보시고, 교수님께 어필도 하시면서 진학 계획 세우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2024.11.23

감사합니다!!! 그럼 바로 컨택부터 준비해보겠습니다 ㅎㅎ
편안한 밤 되세요...!!

2024.11.23

논문도 한번 읽어보세요
셀 네이쳐 사이언스

대댓글 1개

2024.11.24

글쓴분, 이댓글은 무시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024.11.23

충분할 것 같은데여?

저는 글쓴이님과 다른 상황이지만 저도 타과에서 생물로 넘어왔고 적응을 한 상태입니다.

저는 글쓴이님보다 더 준비를 안하고 안일하게 준비했지만, 지금은 제가 하는 분야에대해서는 쉽게 이야기 할 자신이 있게됬어요!

꾸준히 노력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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