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중상위권대학 석사과정 2년차입니다. 방열 분야 연구하고 있구요 올해 마치고 석사졸업을 하게 되면 SCI급 논문 2개 또는 3개 쓴 상태로 졸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회도 많이 보내주셔서 발표 및 수상도 꽤 했구요 학부 학점은 많이 안좋습니다ㅜㅜ(3초반) 대기업 취업이 현재 제 목표입니다
석사취업 vs 박사진학 요즘 엄청 고민하고 있는데.. 사실 연구자체가 엄청 재밌진 않습니다. 그냥 사실 대학원을 스펙쌓는 도구?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험 열심히해서 논문 써서 스펙 쌓아야지 라는 마인드로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하게 석사취업을 생각하고 있던와중,
교수님께서 박사진학 권유를 하시면서 '미래를 생각하면 박사를 추천한다' 등 설득을 많이 하셨었습니다. 물론 제 결정을 존중하겠다 하십니다.
저희 연구실에 사람이 적다보니, 일손도 필요하고 과제 보고서/제안서 쓸 사람도 부족하고 어쨋든 제가 실험을 하고 논문을 써야 교수님께서도 실적이 쌓이니 저를 붙잡으려고 하시는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그러시니 저도 흔들리긴 했습니다만,
저의 박사진학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은 1. 4년정도 더 다녀야한다는 막막함 2. 연구자체에 큰 흥미가 있고 그런게 아님 3. 적은 인원인 연구실에서 엄청 굴려질거같다는 걱정 4. 빨리 취업을 해서 돈도 벌고 차도사고 소개팅도 하고싶은 마음 (집에 여유가 없는건 아니라 당장 돈을 벌어야되는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부모님도 박사를 할거면 지원해줄수 있다고 하시구요)
사실 석사졸업후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면 무조건 석사졸업! 이라는 마인드입니다. 논문은 꽤 썼지만 학점이 워낙 낮다 보니... 그럴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것 같고..
지인들에게 상담도 받아봤는데 저같은 성향은 그냥 석사졸업하고 취업이 맞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박사학위취득하면 미래를 봤을때 길이 넓을것이다 하는 사람도 있네요
쓴소리도 좋으니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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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2025.02.06
박사 가시죠
대댓글 3개
2025.02.06
왜죠?!?!ㅜㅜ
2025.02.07
조지 되어봐라는거죠.ㅎㅎㅎ
2025.02.07
ㅋㅋㅋㅋㅋㅋ
2025.02.0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말씀하신 부정적인 부분들 보면 박사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요? 석사 실적 좋으니 석사졸로 취업하러 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오히려 박사해서 기대만큼 못 하면 더 안 풀릴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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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댓글 감사합니다!! 잘참고해서 결정할게요 😄
2025.02.06
취업이 목표면 "석사" 입니다.
박사나 석사나 취업이후는 같은일하는데.... 수년 먼저 진입해서 일 다적응한 석사 VS 삼십대 초반 중반에 회사일 처음 경험한 박사
잘 생각해보시길
대댓글 1개
2025.02.06
댓글 감사합니다!! 잘참고해서 결정할게요 😄
2025.02.06
학사=석사 취업이 목표면 학석때 취업 하셔야죠.. 박사 취업은 길이 좁습니다. 또한 4-5년 뒤 대한민국 채용시장이 어떤 트렌드로 바뀔 지 아시나요 그리고 제 주위만 봐도 4년 만에 졸업하는 경우 잘 없더라구요.. 최소 5년은 하더라구요
대댓글 1개
2025.02.06
댓글 감사합니다!! 잘참고해서 결정할게요 😄
2025.02.06
박사하더라도 거기선 하면 안될듯?
대댓글 1개
2025.02.07
ㅜㅜ
2025.02.06
저랑 같은 상황에 샅은 고민이시네요! 저는 결국 취업으로 선택해서 이번에 취업준비 하려고 합니다!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대댓글 1개
2025.02.07
헉 화이팅입니다!!
2025.02.06
와 저랑 똑같운 상황이시네요! 저도 학계보단 산업이 목표고 대신 교수님께서 통합으로 4년만에 가라고 하시는데…고민이네요
대댓글 2개
2025.02.07
ㅋㅋㅋㅋ 댓글보니 석졸이 맞나봐요..
2025.02.07
사실 석졸로 대기업 간다면 그게 베스트인데 그렇게 해서 가신 분들도 현타 와서 박사 하려고 나오는 분들이 수두룩 해서 그런 분들 케이스 보면 그거 하나 때문에 할 수 있을때 통합으로 빠르게 박사하는게 맞지 않나 싶깅 해요 저는…후회보단 2-3년 더 썩자란 마인드
2025.02.07
저는 박사를 6년했네요. 그 후에 정출연에 와 있습니다. 박사과정중에는 삼전에서 오퍼가 오기도 했었네요.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논문 실적이 있다면 분명 더 좋은 조건으로 취업이 가능해요. 하지만 4년 혹은 6년간 지옥같이 보내야합니다. 그래야...나중에 회사를가도 인정받는 실력자가 되거든요. 논문실적이 좋은 박사는, 학부학점은 신경도 안씁니다 다만, 회사에서 묻긴하더라구요. 중요한건 아닌데, 학부때는 학점이 왜이렇냐? 그러면, 그때는 어릴때라 노는게 참 좋더라구요..이성도 쫓아다니고요.ㅎㅎ이렇게 답하면 누구하나 뭐라고 안합니다. 대신 논문을 봤을때....노력의 흔적이 보여야하는거죠.
대댓글 2개
2025.02.07
분야별로 다르겠지만, 석사치고 논문이 좋은편 혹은 개수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취업을 목표로하는 분께 해드리고 싶은 말이있습니다. 그건 바로 자신감입니다. 일을 맡겨주시면 반드시 해내겠다는 자신감과 책임감이요. 지금 글에서 자신감도 책임감도 느껴지지않는데, 대기업 합격 가능하시겠어요?...다만, 자만하면 안되고 진지하면서도 침착하고 자신감있으며 책임감도 있는 마인드를 장착하시고 취준하세요
2025.02.07
자신감이 있으면서도 학부학점때문에 살짝 의심되는..? 마음이고 사실 연구실에 대한 책임감은 많이 없는것같아요..이기적인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정말 취업을 위한 도구 라고 생각을 해서..ㅜㅜ 다만 직업이 생길경우 직업에 대한 책임감은 가져야겠죠!
말씀해주신 침착함 자신감과 책임감 있는 마인드 꼭 장착하고 취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요ㅎㅎ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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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2025.02.07
2025.02.07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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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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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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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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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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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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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2025.02.07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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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