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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기로에 선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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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포닥에 대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되어서
여기저기 물어보다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생각 정리가 잘 되지 않아 조금은 두서없게 글이 써진점 죄송합니다.

경희대 학부에서 1학년을 탱자탱자 놀다가 2학년때 하고싶은게 Computational Neuroscience 임을 깨닫고
학과 교수님 밑에서 학부연구생을 1년 조금 넘게 하는 중, 학술제를 통해 '연구'에 비할 바는 못되는 경험을 하였지만
결국 이 학부에서 내가 원하는걸 하기 위해 얻을 수 있는게 더이상 없구나 생각을 하며 군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무엇을 해야할까 하다가 부대환경상 할 수 있는 공부가 수능공부 뿐이어서(인터넷 접속 환경이 핸드폰 뿐)
일단 해보자 하는 맘에 수능을 보았습니다만,,

결과는 서강 인공지능/고려 비인기공대 이렇게 나왔습니다.
고려대는 데이터사이언스나 바이오메디컬공으로 전과 할 생각으로 썼습니다(쉽지 않은걸 인지하고는 있습니다)

여기 계신분들께서 대학원은 무조건 설카포/ist연고 미만 잡이다
쓰시는 글들을 보니 석/박사 지원은 어떻게 해야하나 무섭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막연하게, 그리고 조금은 미성숙하지만
저는 미국의 뇌인지 관련 제약업계나 brain interface 개발하는 회사에 취업하고 살고 싶습니다.
미국 환상에 젖어 이렇게 말하는거 맞구요,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할지 몰라 이렇게 끄적여봅니다.

알고 지낸 선배들을 통해 여쭤보니 다들 남아서 마저 졸업 빠르게 해서 학사로 취업 하는게 낫다고 하거나 잘 모르겠다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제 관심분야와 좀 거리가 먼 학과다보니 그런 것 같네요
미국으로 나가신 분은 없구요,,

물론 가장 중요한게 제 연구능력/실적인걸 압니다
그러나 제 능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석사도 시작 안한 2학년 따리)
결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학비도 고려해야하는게 1학년부터 다시 다녀 내야 할 금액이 늘다보니
서강대인공지능 LG산학협력 트랙 장학금도 매력 있어보이구요,,
전과 실패 리스크가 있는 고려대를 간판만 보고 가는게 맞을까 싶기도 하구요,,
이런 모든 고민이 사실 알고보니 제가 원하는걸 하기 위해 딱히 유의미한 고민이 아닌가(어딜가나 설대미만잡 거기서 거기라더라~느낌..?)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학교를 옮긴다면 어디로 옮겨야할지, 그이후에 미국을 가는 루트는 어떻게 잡아야할지
여기 계신 경험 많은 선생님들께 여쭙고싶습니다.
무엇보다 미국에 대한 환상을 깨주실 분도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필력으로 써진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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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5.02.10

그렇게 본인을 낮추실 필요는 없습니다
유머 섞인 제스쳐도 나쁘지는 않지만
솔직할 때는 솔직하신게 이득이 됩니다
꿈이 구체적이든 막연하든지 중요한건
본인의 의지이고 그 의지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 환경입니다 더 얘기하는 건
무의미할 테니 이만 줄입니다 행운을 빕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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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서강대가 고대에 비해 많이 꿇리는 정도까진 아니니 고대 가서 전과할 자신 없으시면 서강대도 괜찮아보이는데요? 가서 최대한 좋은 성적 유지 + 학부 연구경험 쌓으시고 // 급 높여서 국내 석사 + 미국 박사나 국내 석박 + 해외 포닥 밟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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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1

미국 취업이 목표면 학벌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연구실적이 중요하죠.
그러니 연구실적 잘 쌓을 수 있는 학교로 가세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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