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빅5 병원급 스텝 정도면 임상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기타 수도권 사립대는 어떨지 모르겠고, 지방 국립대 정도는 본인이 연구비를 잘 따오느냐에 따라 연구환경이 그래도 조성되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저 또한 작성자분처럼 진료를 하면 연구를 못할 것이 우려되어... 인턴까지 수료하고도 기초연구실로 왔는데, 이 연구실이 빅5 소속이다보니 주변에 보이는게 많아 당시 생각이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 깨달았네요. 의외로 연구를 하니까 역으로 임상경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낍니다. 학생 때는 진료라는게 그저 반복 작업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케이스 하나하나가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경험치였어요. 어떤 과가 되었든 진정으로 연구를 하고 싶으시다면 환자를 보고 오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외국의 경우에도 전문의 후 학계로 오는 분들이 주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물론 우리나라보다 전문의 수련 중 연구 여건이 좋겠지만...). 그 과정이 몹시도 지난하겠지만, 사실 의사로서 연구를 진정으로 하겠다면 다 밟아야 하는 과정이더군요.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그 끝에 경제적 이득이 있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학생인 지금은 그게 와닿지 않으실 거에요. 저도 동기들 중에 돈을 제일 못 벌어도 괜찮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아무튼 모로가든... 임상경험은 다 자산이 됩니다. 그러니 작성자님 지금 가지고 계신 마음을 힘들 때마다 꺼내보시며 임상의 길을 성실히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정은 모든 과정이 끝나고 펠로우때 하셔도 늦지 않아요.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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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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