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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서울대가 날 합격시켰다더니, 그냥 실수였다고 취소했습니다.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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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18

안녕하세요, 이번 기사(링크)에 등장한 당사자입니다.

저는 지난 4월 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으로부터 1차 합격 메일을 받았습니다. 확인만 세 번, 사전 인터뷰 콜도 받았고, 면접 준비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유감이다, 개선하겠다“는 공문 한 장이 전부였습니다.
보상, 책임, 사과—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서울대는 국내 최고의 교육행정 기관이라 불립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행정을 연구하는 대학원에서 이런 실수가 발생했다는 건, 단순한 개인의 실수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시스템상의 오류에 대해, 단 한 명의 실수로 선긋고 넘어가는 방식은 면피이자 책임 회피에 불과합니다.

저는 이 일을 통해, 한 개인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를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그냥 넘기고 싶지 않았습니다.

합격 여부를 뒤바꾸는 실수가 단순한 해프닝으로 취급돼선 안 됩니다. 학내 시스템은 물론, 그 실수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공공성’을 다루는 기관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 있으신가요?
혹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 있으신가요?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문제제기하고, 바꾸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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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2025.05.14

민사소송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만...

대댓글 2개

2025.05.14

진짜.....

2025.05.14

민사소송해도 짧으면 6개월 서울대가 작정하고 버티면 몇년, 그마저 승소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아직 젊고 준비할게 많으실텐데 당사자는 버티기 힘들겁니다.

2025.05.14

디지스트 판박이네

대댓글 2개

2025.05.14

디지스트는 그래도 구제 받았음... 지금 1학년으로 다니고 있을걸

2025.05.14

판박이는 아니지 디지스트는 잘못 발표해서 합격한 줄 안 학생이 아주대 등록을 안해서 강제재수각이라 구제해준거임

2025.05.14

소송 가면 어찌될려나

2025.05.14

상심이 크시겠지만 그냥 개인의 실수인 것 같습니다...

2025.05.14

저 정도면 누가 뒷문열고 들어왔을거라 생각이 자연스레...

2025.05.14

힘내세요

2025.05.14

행정대학원을 목표로 하신다니 다른 학교 가셔서 이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실수와 사후대응'에 대한 연구를 하시고 논문을 쓰시면 좋을 듯 합니다.

대댓글 1개

2025.05.16

와 아이디어 진짜👍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하시는거죠 ㄷㄷ

2025.05.15

과연 구원을 해줄것인가 팽해버릴것인가

2025.05.15

JTBC나 MBC제보 ㄱㄱ 또는 SBS나 정 안되면 조선

2025.05.16

기자님 컨택해서 언론에 한번 기사 내시죠~
사과와 함께 정신적 피해보상을 위해

2025.05.16

아 스레드에서 이 글 봤는데 뭐 면접 준비도 그냥 이틀정도 했던거같고 메일로만 잘못 전달받은거지 지원자가 따로 확인하려면 확인할 수 있었던 시스템이었던거같은데? 확인 세번은 어떻게 한건진 모르겠지만... 결국 합격자 명단에 본인 없어서 알아챘다고 기사에 나오는데 흠.. 그냥 실질적 피해도 없어서 민사도 못내는데 누가 알아줬으면 좋겠고~ 기사나 내서 사람들한테 나 억울하오~~ 하고싶었던거같음 스레드에 자세히 적었더니 사람들한테 공감 못받으니까 여기에선 두루뭉술하게 적은건가ㅋㅋㅋ자기한테 유리하게

대댓글 1개

2025.05.16

내 생각도 비슷함 기사 전문보면 합격발표에서 면접까지 텀도 짧고 명단도 지원자가 직접 확인 가능한걸로 보이는데. 사전테스트 안내 메일 받았더라도 그냥 나 합격자 명단에 없는데 메일 왔다 실수같은데 다시 한번 확인해달라 하고 문의하고 끝낼수도 있는건임 억울하실수도 있겠지만 이게 뭐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논할 건이라고 묻는다면 전혀..

2025.05.17

서울대는 학벌 많이봐서 쉽지 않습니다..
지잡도 개나소나가는 카이로 가심이...

대댓글 2개

2025.05.17

카떨 ㅎㅇ

2025.05.17

ㄴ 웅 다음 지잡출신 ㅎㅇ

2025.05.18

서울신문 기자 반영윤입니다. 같은 피해 사례 취합 중이신데요, 당사자님처럼 억울한 일 당하신 분들이 많이 있으실까요. 위로 말씀 먼저 전하겠습니다.

010-6707-0828로 문자 한번 부탁드립니다.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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