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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를 어디서 수행할지 고민중입니다.

20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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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 및 진로 고민 요약]

1. 기본 배경 및 스펙

현재: 지방 국립대 석사 과정생 (내년 2월 졸업 예정).

연구 성과: SCIE 논문 단독 1저자 1편, 공동 1저자 퍼스트 1편, 지금 막 submission 하려고 하는 논문 1편 있습니다.

최종 목표: 박사 학위 취득 후 '교수 임용'.

2. 기존의 계획과 최근 겪었던 위기

원래 계획: 3월에 내년 봄, 카이스트 박사 과정으로 진학하기 위해 교수님과 면담까지 긍정적으로 마친 상태였음.
카이스트 교수님께서는 이번 9월달 다시 연락 주길 바라셨으며, 언제부터 랩실에 출근할수 있는지, 인턴을 하다가 입학을 하기를 바라셨음. 현재 랩실은 몸집이 많이 커져 입학을 대기하는 학생들이 4명정도 되는것같고, 학과 TO가 적어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지, 합격할수 있는지는 미지수

최근의 위기 (랩실 갈등): 석사 1년차까지 많은 기대와 서포트를 받았지만, 박사과정을 다른곳으로 진학하고자 생각하여 현재 랩실에 소홀해짐. 그러던 중 교수님이 학생들 사이의 말을 옮기고, 반대로 교수님과의 상담 내용을 내가 퍼트렸다고 오해하셔서 이로 인해 교수님과의 마찰이 컸고, 연구실 선배들과도 오해가 생겨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어서 하루빨리 랩실을 탈출하고 싶었음.

3. 상황의 대반전 (최근 며칠 사이)

관계 회복: 가장 큰 스트레스였던 랩실 언니들과 직접 오해를 풀고 완벽하게 화해함. 랩실 내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크게 해소됨.

객관적 성과에 대한 자각: 학회에서 타 대학 사람들과 대화해 보니, 석사생이 논문 3편을 쓴 것은 어마어마한 성과이며, 이는 교수님이 '애제자'로서 전폭적으로 서포트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깨달음.

주변 선배들의 현실적인 조언:

타 랩실 출신 박사 선배: "교수님이 물심양면 지원해 준 건데, 여기서 박사를 하면 앞으로 얼마나 더 잘 밀어주시겠냐."

같은 과 타랩실 박사 선배: "교수님이 발도 넓고 이미 자기 학생 2명이나 교수로 임용시켰다. 네가 하고 싶은 노화연구를 여기서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신다면, 교수 임용이 목표인 너에게는 여기서 박사를 하는 게 유리하지 않겠냐."

4. 핵심 고민

선택 A (현재 랩실에 남아 박사 진학):

장점: 막강한 인맥을 가진 교수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음. 교수님이 허락하시면 원하는 방향의 연구를 주도할 수 있으며, 최종 목표인 교수 임용에 현실적으로 매우 유리한 동아줄임. 랩실 관계도 회복됨.

단점: 교수님의 가스라이팅이나 소통 방식 등 성향적인 리스크는 여전히 감수하고 맞춰가야 함.

선택 B (예정대로 카이스트 박사 진학):

장점: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새로운 환경에서 학자로서의 시야를 넓히고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음.

단점: 합격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들 사이에서 밑바닥부터 다시 내 실력을 증명하며 살아남아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과 두려움이 큼.

최종 목표는 교수 임용입니다. 인간적인 스트레스가 있더라도 나를 확실하게 밀어줄 막강한 권력과 실적이 보장된 현재 연구실에 남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가서 바닥부터 다시 증명해야 하는 두려움이 있더라도 예정대로 카이스트라는 더 큰 무대로 도전하는 것이 맞을까요? 학계의 현실적인 관점에서 어떤 선택이 더 현명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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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6.08.23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지잡이 교수?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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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카이를 도전해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2026.08.24

교수임용이 목적이라면 생산성을 고려하셔야 하겠습니다.
SCIE도 SCIE간에 차이가 꽤 있습니다. 고려해야 될 사항은 IF뿐 아니라 IF와 학계 평판 등을 고려해보셔야 할 거구요
미래에 내가 어떤 수준의 연구를 할 수 있는지를 잘 생각해 보시는게 옳을 겁니다.
- 모든 학교가 다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 계신 랩이 연구를 할 충분한 펀드와 기구가 갖추어져 있는가?
- 보다 높은 Quality의 논문을 내기 위핸 collaborator가 존재하는가 (혹은 보다 좋은 논문을 내는데 collaborator가 필요한가)
- 내가 하고자 하는 연구가 지원받을 수 있는가?
- 내가 있어왔던 데서 편하고 이런 건... 사실 교수를 목적으로 한다면, 수준이 되는 어느 곳에 가져다 놔도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글쓴이분의 모든 환경을 알 수 없는 환경에서는 누구도 제대로 된 조언을 해주기 어려우며, 결국 본인이 선택해야 한다. 단, 몇가지 잘 생각해봐야 하는 포인트들이 있으니 위의 불렛포인트를 한번 보시고 고민해서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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