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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엄마가 또 인터넷하면서 망상글 올리지 마랬지~~ 어여 약먹고 자~
교내 성폭행 흔해?
15 - 연구는 무한경쟁 이니깐.... 중국 애들이 같은 아이디어로 논문 쓰기 전에 먼저 써야 하니깐...
왜 교수님들은 대학원생들 휴일 없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33 - 하기싫으면 하지마세요
본인 잘될라구 하는거아닌가;
왜 교수님들은 대학원생들 휴일 없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36 - 시간 지나서 생각해보면 남들 쉴 때 같이 쉬고 일할 때 적당히 같이 일한 사람들은 대체로 논문이 없더군요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서 그 시간에 논문 쓴 사람이 결국엔 게재 단계까지 갑니다.
뭐 길게 말하기 쉽지 않지만 그걸 교수님도 아니깐 하는 말입니다
한국이라서 그런거 아니구요 외국도 똑같아요. 다만 다른 점은 외국에선 그런 말 안해줍니다.
연구 결과 없으면 알아서 다른 길 찾으라고는 하죠.
평소에 그냥 잔소리 듣고 뭐라도 더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잔소리 없이 평온하게 있다가 결과 못내서 한방에 나가리 될래요?
뭐 선택은 본인의 마음입니다
왜 교수님들은 대학원생들 휴일 없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40 - 교수들도 그렇게 대학원을 나왔었기 때문. 그 당시에도 휴일 달라, 배째고 일요일에 노는 학생들이 있었음.
근데 아는거지. 내 제자가 성공하려면 휴일이란 개념이 없이 연구에만 미쳐야 한다는것을.
학계에서 성공하기 싫으면 남들 쉴때 쉬고 남들 잘때 자면 됨.
왜 교수님들은 대학원생들 휴일 없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31 - 저는 학생들한테 이렇게 말합니다.
‘일주일에 50-60시간 일하지 않아도 좋다.
워라벨 챙겨라.
대신 아카데미아에서 살아 암겠다는 욕심만 버려라.’
순수자연과학 분야라 아카데미아 (정출연 포함) 에 남지 않는다는 건 바로 인더스트리를 의미하는데 그게 그렇게 장밋빛은 아니라…
왜 교수님들은 대학원생들 휴일 없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18 - 솔직히말해서, 같은 대학원생입장에서 무슨말인지 이해는 감.
근데 결국 내 젊은시간 다 바쳐서 학위하는데 결과적으로 그걸 회수하려면 최소한 연구실적만큼은 남들보다 월등히 뛰어나야하는게 팩트라고 봄..
근데, 워라밸 지켜가면서 남들보다 연구실적 잘 내는사람들? 나는 거의 못 봄, 그게 가능한 사람들? 당연히 인정함.
교수의 의도가 정확히 어떤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주변은 확실히 밤낮 주말 가리지않고 열정을가지고 노력하는사람들이 실적이 압도적이긴함. 아마 그렇게 평생을 살아온 사람이니까 그러지않을까싶음.
왜 교수님들은 대학원생들 휴일 없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18 - 신기하네요. 아마 교수들도 그런랩에서 배워왔기 때문에 그런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카이스트 인기랩에서 학위를 받았지만, 우리랩은 전문연제외 출퇴근시간은 자유였습니다. 다만 본인일을 못해오면 그거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방식이였죠. 그 이후 저는 미국에서 포닥부터 이제 직장까지 자리를 잡았지만, 포닥했던곳이 탑스쿨이였음에도 거의 학생들은 랩에 잘 없었습니다.
저도 지금 동일하게 생각하고 그렇게 학생들 지도하려 하고 있고요.
놀라는건 아니지만, 박사과정 5-7년동안 매주 6-7일 갈아넣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워라벨이라는 말보다도 본인 밸런스를 잘 찾는것도 중요해요.
또한 엉덩이 붙이는 시간보다 훨씬중요한게 효율적으로 일을 하는것이고요.
왜 교수님들은 대학원생들 휴일 없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20 - 약혼 최대한 많이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To 는 한명이라 하고
열명정도가 연애하고있으면
적당히 괜찮다 싶으면 일단 열면 다 킵해놓고
서울대 대학원 컨택 최대한 교수가 많이 받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12 - 여러가지 복합적이고 정답이 없는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확실한건 학계가 경력 등에 있어서 약간 특이한 성격을 띄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예컨데 회사에서 내가 5년을 무탈하게 보냈으면 이직시 5년이 경력이 되어 플러스 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학계에선 내가 포닥 5년을 무탈하게 (논문없이) 보냈다면 그건 실패가 됩니다. 결국 시간 갈아 넣어서 데이터 하나라도 더 만들고, 남들 놀때 논문 하나라도 더 써야한단 결론이 나옵니다.
전 지금 미국 빅가이랩에 포닥으로 나와있는데요(저희랩 포닥만 스무명이 넘습니다),
당연히 교수는 출퇴근 아예 신경 안쓰지만, 상당수가 야근/주말출근 합니다. 놀랍게도 인종도 상관 없어요 백인 흑인 아시안 인도 다 나와요. 본인이 급하니까 하는거죠.
교수님들은 아마 본인이 학계가 목표인 대학원생/포닥 시절을 겪은분들이 많을테니, 학생들도 동일한 목표로 연구한다 생각할 가능성이 있고, 그래서 당연한것처럼 생각하지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당장 이번달 초에 저희 랩 다른 친구가 하던 연구와 비슷한 연구가 네이쳐에 나와버렸는데.. 교수님은 ‘더 속도 냈어야지’ 라고 하셔서 모두가 슬퍼했던 일이 있었네요
왜 교수님들은 대학원생들 휴일 없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8 - 1. 교육자로써..
교수 중에 일부는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으나,
대부분은 교육자로써 학생의 입장도 고려할 것 임.
혹시나 오해를 막고자 노력하는 편이라 지원자가 많으면 미리 많다고 이야기를 할 듯.
즉,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함.
2. 입장차이.
a. 교수 입장에서는 보통은 오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서 문제일 듯. 그리고, 실제적으로 면접을 해 보면, 대략 몇개 그룹으로 나누어지는데, 괜찮은 그룹에서는 누가오건 별 상관없다고 봄.
(개인적으로는 학점으로는 성실함을 판단할 수 있기에 학점은 보긴한데, 특정학점 이상이면 자대생은 다 괜찮음.)
b. 특정기준 이상에서는 학생보다는 과제가 중요하며, 교수의 능력이 중요하다 핀단함. 크게 4부류의 교수가 있다고 보는데, 1) 마이크로컨트롤하는 분(신임교수 중 상당수), 2) 방임형, 3) 연구접거나 사업 등으로 관심이 다른 곳에 계신분, 4) 기타부류. 1)의 경우에는 학생의 능력이 중요함. 나머지 대부분은 알아서 돌아가기에 실험실의 큰 틀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능력이 크게 영향을 주진 않을 듯.(예를 들어, 이미 3자리대의 논문이 있고, 큰 논문들도 종종 쓰는 상황이라면, 열심히 하는 실험실 분위기 유지는 중요한데, 나머지 개개인의 능력의 편차에 따른 영향은 미미함.)
서울대 대학원 컨택 최대한 교수가 많이 받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7 - 노셔도 됩니다.
왜 교수님들은 대학원생들 휴일 없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7 - 그냥 이 사람들 마인드가 공감이 안됨. 바쁠땐 매일 새벽까지 하는거고 안바쁠땐 쉬엄쉬엄 하고 주말에 쉬기도 하는거지. 그렇게 해도 실적 나올만큼 나옴
왜 교수님들은 대학원생들 휴일 없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7
똥글 투척하려다 생각난 진짜 똥글
2020.10.01

(더러움주의)
본인 올초 박사졸업하고 회사디니는 30대 초반 신입사원임
원생때 이런저런 잔병치레가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심한 변비였음
아무래도 학부때보단 앉아있는 기간이 길고 잘 움직이지도 않으니 그런 병도 걸리는 것 같음
이게 악순환인게 변비가 있으면 몸이 무거워져서 더 움직이기 귀찮아지고 그러면 장운동도 더 안되고 더 무거워지고 그럼... 변비 해결엔 무엇보다 이걸 언젠가 끊어버리겠다는 의지가 중요한듯
대학원 1~2년차땐 먹는걸로 어느 정도 해결이 됐음
집에 오는 길에 동네 편의점에서 쾌변 요구르트 하나 때려넣으면 그 밤과 그다음날까지 평안했음
근데 이게 어느날 하나로 안돼서 두개로 늘고 그다음엔 두개 투입해도 해결이 안되고 그러드라
때로는 걍 뭔가를 왕창 먹어보기도 하고 물도 많이 마시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대자연의 부르심을 받고 나면 그다음부턴 좀 나아지고 그러는 패턴이 반복됐음
대학원 말년차였던 작년엔 좀 심한 상황을 겪었는데
휴지에 새빨간 피가 묻어져 나오는거임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이게 한 일주일 갔음 그리고 따갑기는 더럽게 따가움
더럽게 따갑다는게 다른 피부 따가운거랑은 확실히 다른 느낌임 진짜로 더티하게 따가움
아 이건 아니다 싶던 어느 토요일날 아프다고 랩미팅 째고 동네 항문외과로 달려감
그날 아침이 좀 심하기도 했는데 솔직히 아프다는 핑계로 한번 랩미팅 째고 싶은 마음도 있었음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보면 당당하게 치질이요 하고 반응을 구경하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런 질문 없이 순순히 빠질 수 있었음(원래 수치심이 좀 없는 편임)
토요일 진료 시작시간 딱 맞춰서 갔는데 사람이 무지 많았음
항문외과 외래진료를 가면 아 나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이가 이렇게 많았단 말인가 하면서 약간의 위안을 얻을 수 있음 그래도 여기를 찾아갈만큼 사태를 안 키우는 것을 적극 추천함
접수하는 분이 물어보더라고 오늘 토요일이라 남자 선생님 진료밖에 없는데 괜찮으시냐고
산부인과 가면 으레 받는 질문인데 난 정말 상관이 없어서....(다시 한 번 말하지만 수치심이 좀 없는 편임) ㅇㅋ라고 했더니 바로 접수 완료
다시 말하지만 앞에 사람이 많아서 한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던 것 같음
진료실에 들어갔더니 간단히 증상을 물어보고 커텐이 쳐진 안쪽으로 나를 간호사가 이끌더니
촉진을 위해 커텐 안에 있는 침대에 바지를 내리고 누우라고 함
커텐 앞에는 친절하게 어디까지 바지를 내려야 하며 어느 자세로 침대의 어느 위치에 누워야 하는지 그림이 그려져 있더라
그냥 그려져있는 그대로 하면 됨 이게 기술적으론 하나도 어렵진 않음
마음의 장벽이 있는 사람에겐 침대 앞에 쳐진 그 커튼이 무슨 거대장막같이 느껴지겠지만
아무튼 침대 바깥쪽에 엉덩이 부분을 반정도 걸치고 누우니 비닐장갑을 낀 의사가 들어와
아프다고 지목한 부분을 손으로 만지기 시작했음
피가 나오는 부분이 의사의 손가락으로 눌려지면 나도 모르게 척추 위로 움찔하게 됨
그걸 보고 의사가 아 여기구나 찾고선 들여다보기 시작하는듯
물론 나는 의사를 마주보지 않고 그와 같은 방향을 쳐다보며 누워있으니 내 안을 진찰하는 그를 볼 수는 없었음
촉진은 생각보다 빨리 끝남 한 2분컷?
어느어느 부위에 피가 나고 부어있네요 하면서 변비예방을 위한 생활가이드가 적힌 종이와 함께 약처방을 내려줌
바르는 연고와 먹는 약을 함께 줬는데 연고가 그 더럽게 따가운 느낌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었음
생활가이드 중엔 좌욕이 직빵임
자취방 화장실 청소하려고 사둔 대야 잘썼음
다시 병원 갈 필요 없이 약처방 내려준 기간 안에 회복이 돼서 항문외과 경험은 1회로 끝날 수 있었음
정리1. 부끄러움을 많이 느끼는 원생이라면 평소에 변비 조심하자
정리2. 부끄러움을 안 느끼는 원생이라도 거긴 좀 아프다. 평소에 일부러라도 좀 움직이고 변비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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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70 52402 -
135 36 107315
나때문에 엄마가 포기한 것들 명예의전당 159 23 23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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