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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원과 해외의 교수 지도의 차이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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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텐셜이나 학위의 가치는 확실히 해외 유학이 힘든 만큼 더 대우해 주는 것 같아요. 다만 잘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해외 교수님들은 국내 교수님들처럼 연구 논문을 작성할 때 도움을 많이 안 주실 수도 있어요.

제가 느끼기에 한국은 교수님들 케어가 대체로 괜찮은 것 같구요. 해외는 연구 자유도나 실적 압박은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대체로 분위기가 수평적이고 압박이 없어요 스스로 압박해야 하는 구조

그러니까 한국에는 시키면 잘 해내는 학생들이 있는데, 연구 독립성이 떨어지는 학생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친구들이 해외 대학원에 왔을 때, 교수님이 독립적으로 연구하는 걸 지켜보면서 지도는 최소화하고 체크만 해 주시는 스타일이면 아주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같은 랩에 있었던 친구들도 다들 한국에서 연구 실적은 좋았는데, 해외 가서 고생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보통 한국처럼 케어를 안 해 주는 랩 분위기에서는 독창성과 독립성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엄청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교수님 스타일이 어떨지는 선배나 지인이 있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가는 게 나을 수도 있고요.

한국에서 하는 게 나은 학생들도 많아 보이더라고요. 요즘은 한국도 대학원생들이 재정적으로 엄청 쪼들리지는 않으니까요.

사실 해외도 4만, 5만씩 받아도 생각보다 타이트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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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6.10.19

미국은 대가이거나 기업에 힘쓰는 사람이 아닌 이상, 대부분 한국이랑 비슷하게 active하게 지도하는 편일 텐데요. (대가일 경우 보통 포닥을 뽑아서 지도하게 시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한국이랑 연구문화가 제일 비슷한 게 미국인 듯 (유럽, 일본, 미국, 한국 다 경험해 봄). 유럽하고 일본은 케바케이긴 하지만 될때로 되라는 식의 방임형이 진짜 많았습니다.

2026.10.20

한국은 그래도 편차가 적다고 생각하는데 미국 교수를 하나로 묶는건 절대 말이 안됩니다. 저도 미국교수지만 우리학과에만 해도 ethnicity 만해도 수없이 다양하고, 그중 미국에 넘어온 시간등도 다릅니다. 당연히 맨토링 스킬도 엄청나게 다르고요.
오히려 중국/한국에서 뒤늦게 넘어와서 격렬하게 경쟁해서 교수직을 얻은 사람들은 한국보다 훨씬 심하게 마이크로 메네이징 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RA fee로 학생들 옥죄서 제가 봐도 학생들이 불쌍한 동료들도 있습니다. 포닥들도 교모하게 연장해줄랑 말랑 간보면서 실적끌어낸이후에 종료 한달전에 통보하는경우도 종종보이고요.
저는 운좋게 엄청 자율성을 제공해주고 성격좋은 젊은 백인교수 밑에서 오랫동안 배우다보니 저한테는 이게 잘맞는다 생각하고 학생들한테도 자유 주려고 많이 합니다. 근데 사실 학생입장이 아니라 교수입장에서도 특히 미국처럼 다인종(?)인곳들의 맨토링은 어렵습니다. 교수도 다양한만큼 학생들도 다들 동기부여가 다르고 선호하는 맨토링 방식이 다르다보니, 적절히 변경해서 해줘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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