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진학 후 취업 대학네임벨류 vs 하고싶은 분야

대학은 고대 vs 광운대 둘다 전자과 입니다.

고대쪽은 반도체 TFET, FBFET 등 저전력 고효율 소자 개발 쪽이라 꽤나 인기랩 같구요.
광운대는 전력반도체 SiC, GaN 트렌지스터 연구하는 랩실입니다. 제가 잘 서칭을 못하는거일 수 있는데 광운대에 구XX 교수님은 전력반도체쪽에서는 학회나 여러 인터뷰들을 보면 여러가지로 연구도 활발하시고 입지가 있으신분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력반도체가 아직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규모가 작지만 미래발전가능성이 유망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고대쪽 분야도 저전력 스위칭소자 개발쪽도 하고싶은 분야이긴한데 끌리는건 확실히 전력반도체 연구쪽이 더 관심이가고 끌립니다.

여럿분들이 말씀하시길 "역시 타대생들 수준이라고는 대학원 네임벨류만 보고 신분상승이니 뭐니 하려고 들기만하지.... 쯧쯧" 하시며 핀잔을 주실수 있겠지만
제가 이런 고민을하는 이유는 '순수하게' 이 분야를 연구하고 싶고, 발전시키는데 일조하는 일원이 되고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여러가지 경제적 요건이나 환경을 생각했을때는 결국 박사는 힘들거같고 석사 후 취업이 현실적인 결론이라는거죠....

참 많은분들이 석사만 할거면 분야보다는 대학교 네임벨류가 중요하다고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걸 봐왔습니다. 하지만 제 스토리를 말씀드리고 한번 더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질문글 올려봅니다.

일단 준비해서 합격이나 하고 고민해라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일단 뭐가 됬든 열심히 임할것입니다. 최선을 다할거구요.. 그 길을 달리기 전 조금이나마 확신을 가지고 달려가고싶은 욕심인듯 합니다. 어련히 학부생이면 그럴수 있겠거니~ 이해해주시고 여러분의 의견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모두들 힘들고 인내하는 시대를 보내고있는 만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정진하시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