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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횡령 교수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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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박사과정 입학 했을때 연구비를 관리하던 지도교수의 심복이 (박사과정) 통장하나를 만들어 가져오라 하였습니다.


카드거래나 인터넷 뱅킹은 가능하지 않고 오로지 통장 거래만 가능한 계좌를 만들라 하였습니다. 


가져다 주었더니 자기가 보관을 하겠다고 합니다. 통장 앞면에 내 이름을 쓰더니 자기 서랍에 넣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저에게는 인건비 월 50을 주면서 제가 만들어다 준 통장에 50씩 따로 모아 현금을 확보하였더군요.


방비라는 명목으로 사용을 하였구요. 그런데 이친구 친해지니 안할말 할말 다 합니다. 


교수방의 컴퓨터, 커피머신 등등 그 돈으로 샀다고. 증거를 남기면 안되기 때문에 현금으로 지급하였다고


현금영수증은 발행하지 않았다고.. 이 모든게 교수의 지시라고.


저도 어느덧 3년차가 되니 공범을 만들려는지 통장을 돌려줍니다. 약 천만원이나 되는 현금 뭉치와 함께.


그렇게 한 1년 현금 뽑아 오라면 뽑아다 주었습니다. 현금 넣으라고 주면 넣었습니다.


그렇게 박사 졸업을하고 도망을 치듯 나왔습니다. 빨리 떠나고 싶었습니다.


월급 100만원짜리 포닥을 제안 받았지만 뿌리치고 나왔습니다. 


한때는 학계에 남고 싶은 생각도 하였지만 어리석은 생각이었습니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이제는 지도교수와 그 심복들과 연을 끓을 생각입니다.


겉으로는 깨끗한 척 청렴한 척하는 교수에게 연구비 횡령에 대해 책임을 묻게 하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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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Thomas Jefferson*

2019.10.01

언제적 이야기인지 모르겠는데 요즘 연구비 중앙관리일텐데

2019.10.01

요즘 그렇게 하면 일주일만에 짤림.
Arthur M. Schlesinger Jr.*

2019.10.02

요즘에도 그런 교수가 있군요. 신고하면 그 교수는 학교에서 금방 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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