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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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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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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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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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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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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기로
직설적인 니콜라 테슬라*
2021.04.30
4
2014
예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학기 유니스트 대학원 신입생(석박통합과정 화공과) 입니다. 비교적 담담한 마음으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단편소설 만큼 기니 주의!!
저는 비겁한 변명으로 들리겠지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대학원이란 곳이 저는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부모님께서는 제 학부가 충남대라(학점은 3.8 과는 고분자공학과) 대학원에 진학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 그리고 연구소에서 좀 지위가 높은 행정직 업무를 보시는 저의 아버지가 너는 연구원이 적성에 잘 맞을거 같다며 대학원에 진학하였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내심 연구원이 되길 바라시며 석박사 권유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학원 생활을 해봤는데 벌써 자퇴생각이 듭니다. 물론 양가감정이 남아있습니다. '이거 좀 더하면 잘할 수 있을텐데..'라는 또한 '아직도 내가 성숙하지 못하고 철이 없어서 그냥 투정을 부리는 게 아닌가...'
하지만 오늘 포닥이 절 나무라면서 새로운 과제를 건네주었을때 느껴졌습니다. '이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내가 즐거울 자신이 있는지를 잘 모르겠다'
의욕은 새로운 거 받았으니까 좀 생기겠지만 또 다시 반복되는 지루한 작업에 나태해지는 나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또한 제가 하고 싶어서가 아닌 포닥이 시켜서 억지로 하는 내자신도 오늘 깨달았구요
연구실에서는 마음이 이미 붕떴는지 처음에는 열심히 봤던 논문도 어느순간 제대로 안보고 서핑이나 쳐하고 있더군요... 실험을 해봤자 '어차피 반복되는 거 재미없는거 똑같을텐데 머' 라는 생각에 실험실도 잘 안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퇴근 후에는 다른 진로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제는 출근하고서도 그러는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군대 다녀오기 전에 그때도 아버지의 권유를 따라 전문연구요원을 할 생각이 있었어서 3-1 여름방학때 연구소 인턴을 갔지만 실험에 흥미를 못느꼈습니다.
그땐 사회적으로도 인격적으로 단지 성숙하지 못하고 아직 고생한 경험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도 그러더군요...
이제 저는 선택의 기로 인거 같습니다.
좀만 더 해볼까 하는 양가감정을 가지면서 대학원 계속 다닐지 아니면 과감히 자퇴하고 찬찬히 담담하게 새 길을 걸을지., 자퇴를 결정하면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시켜야 되는지가 제일 걸림돌이네요... 후
두서없는 신세한탄 써내려봤습니다. 쓰디쓴 의견 달콤한 의견 겸허하게 수렴하며 이제부터라도 제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비겁한 변명으로 들리겠지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대학원이란 곳이 저는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부모님께서는 제 학부가 충남대라(학점은 3.8 과는 고분자공학과) 대학원에 진학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 그리고 연구소에서 좀 지위가 높은 행정직 업무를 보시는 저의 아버지가 너는 연구원이 적성에 잘 맞을거 같다며 대학원에 진학하였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내심 연구원이 되길 바라시며 석박사 권유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학원 생활을 해봤는데 벌써 자퇴생각이 듭니다. 물론 양가감정이 남아있습니다. '이거 좀 더하면 잘할 수 있을텐데..'라는 또한 '아직도 내가 성숙하지 못하고 철이 없어서 그냥 투정을 부리는 게 아닌가...'
하지만 오늘 포닥이 절 나무라면서 새로운 과제를 건네주었을때 느껴졌습니다. '이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내가 즐거울 자신이 있는지를 잘 모르겠다'
의욕은 새로운 거 받았으니까 좀 생기겠지만 또 다시 반복되는 지루한 작업에 나태해지는 나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또한 제가 하고 싶어서가 아닌 포닥이 시켜서 억지로 하는 내자신도 오늘 깨달았구요
연구실에서는 마음이 이미 붕떴는지 처음에는 열심히 봤던 논문도 어느순간 제대로 안보고 서핑이나 쳐하고 있더군요... 실험을 해봤자 '어차피 반복되는 거 재미없는거 똑같을텐데 머' 라는 생각에 실험실도 잘 안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퇴근 후에는 다른 진로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제는 출근하고서도 그러는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군대 다녀오기 전에 그때도 아버지의 권유를 따라 전문연구요원을 할 생각이 있었어서 3-1 여름방학때 연구소 인턴을 갔지만 실험에 흥미를 못느꼈습니다.
그땐 사회적으로도 인격적으로 단지 성숙하지 못하고 아직 고생한 경험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도 그러더군요...
이제 저는 선택의 기로 인거 같습니다.
좀만 더 해볼까 하는 양가감정을 가지면서 대학원 계속 다닐지 아니면 과감히 자퇴하고 찬찬히 담담하게 새 길을 걸을지., 자퇴를 결정하면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시켜야 되는지가 제일 걸림돌이네요... 후
두서없는 신세한탄 써내려봤습니다. 쓰디쓴 의견 달콤한 의견 겸허하게 수렴하며 이제부터라도 제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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