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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를 왜 가는지가 더 궁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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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쪽을 잘 몰라서 대답하기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작성자님보다 더 극단적으로 전공을 바꾼 사례는 꽤 많습니다.
해당 전공이 단순히 취업이 잘된다는 이유로 바꾼 사람들은 십중팔구 망하지만, 작성자님 처럼 겹치는 부분이 있어 공부하다보니 관심가는 분야가 바뀌어 전공을 바꾼 경우는 실패 사례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대학교에서 교수하고 계신 분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연구분야를 바꾸신 분들입니다.
왜냐면 그분들 시대에 핫했던 기술 중에 지금 핫한 기술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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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이라도 멀쩡했으면 펀딩 하나라도 땃을텐데 에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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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무지한 학생들만 있는 랩에 무슨 과제를 줍니까 에휴... 교수님이 고생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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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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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보는 개발과 현장의 차이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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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서에서 제일 어린 과장을 맡고있음
오늘도 상큼하게 8to8.5 찍고 집 들어와서 현타 오지게 맞고 써봄
아무래도 개발입장 많이 들어가있음주의&젠틀한 지적 환영(소심함)
1. 하는일
제품의 사이클은 결국 다 연구->개발->제조임
연구에서 어 이거 되겠다 싶으면 개발로 넘기고, 양산이 되겠다 싶으면 제조로 넘겨서 더 다듬어서 제품으로 냄
그러다보니 개발은 연구쪽도 알아야되고 제조쪽도 알아야됨. 그리고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달라는 주문이 우리의 고객님들로부터 많이 들어온다면.... 그 기능에 대한 평가기준과 방법과 그를 위한 기술 등등을 만들고 맞추는게 또 개발의 역할임(요새 본인이 죽어나고 있는 이유). 그러려면 제조 입장에선 실험적인 공정을 도입해야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거 제조에서 안들어주면 그냥 말짱 꽝 되는거임.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제조 진짜 무서움
개발이 진보적이라면 제조는 당연히 보수적인 편임. 제조의 최대가치는 생산과 품질 측면에서의 무사고니까.
그리고 개발은 굉장히 얕고 넓게 다 파는데 제조는 깊게 그 공정만 파는 경향이 있음. 그러다보니 훨씬 많은 양의,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쪽은 제조임. 때로는 제조에서 나온 데이터 보면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게 진짜 아는게 맞나 싶음. 세상에 별 데이터가 다 생산되는구나 생각도 들고. 제조 사람들 데이터 다루는거 보면 ㄹㅇ 현란하고 쫌 멋있음.
2. 근무환경
개발은 출퇴근시간이 유동적임. 주로 뒤쪽으로 ㅎㅎㅎㅎㅎㅎㅎㅎ하
제조는 정해져있는 편이긴 한데, 대신 교대나 당직이 많음(개발사람들 야근하는거나 당직이나....). 교대돌면 수당은 많이 벌긴 함. 금요일엔 필수당직 빼고 무조건 오전근무만 하는 제조부서도 있더라.
제조는 업무 특성상 공장하고 붙어있어야 하기 때문에 근무지가 사람 많이 사는 곳에서 좀 떨어져있을 가능성도 있음. 물론 개발과 제조 근무지가 붙어있는 회사면 어차피 다똑같음
그리고 개발도 어차피 라인 들어갈 일 많은 쪽이면 똑같음ㅎ 심지어 해외 라인이랑 엮인 부서면 개발도 해외출장이 매우 잦은 편. 코로나 이러고 있는 마당에도 다른 부서에 1년에 1~1.5개월씩 3번 나가는 사람까지 봤음
3. 분위기
아무래도 실제 생산쪽에 가까워질수록, 즉 연구쪽이랑 멀어질수록 분위기가 수직적이고 경직된 편임. 제조는 위계도 좀 있고, 과장급도 개발만큼 많진 않아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한다고 함. 이건 좀 신기했음. 난 그냥 부서 막내인데.
그런데 개발은... 나 아까 우리 부서장이랑 20분 노가리깠음ㅋ 내 성격이 워낙 위아래 없는 것도 있긴 한데 꽤 유연한 분위기인건 맞음. 여긴 발에 채이는게 과장. 처음 입사 땐 다시 대학원 신입생 된 기분 좀 들기도 했음. 박사들이 많아서 평균연령이 좀 높은 편임
제조쪽에도 박사출신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음. 개발엔 엄청 많고. 뭐 제조든 개발이든 박사출신이 과장으로 갑자기 뚝 떨어졌다고 텃세있고 이렇다기보다, 그냥 똑똑하고 일잘하면 장땡임.
여기는 아무래도 개발직군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들어와서 보니 타 직군은 이렇더라 회사 넓다 하는거 걍 퇴근하고 현타맞은 김에 주절주절 써봄. 개발로 들어가면 영원히 개발일거란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궁금한거 있으면 아는범위 내에서 얘기해드릴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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