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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송 취업난 이후 경영대학원 진학

넉살좋은 존 케인즈*

2021.06.04

17

5544

욕과 힐난을 얻어먹을까 두렵긴 하지만
해외대 졸업이후에 국내취업시장에서 도태된후
대학원 진학 하려합니다.

저도 백수가 되려고 된것이 아니라
취업이 얼마나 힘든지는 직접 시장을 겪어봐야 아는터라 지금이라도 깨닫고 국내 대학원 진학하려 합니다.

10년 미국에서 거주하고 한국 리턴하니 뭐 모든게 새롭고 , 빠르고, 대단하고 똑똑한 사람들도 많다는거 인정이 됩니다. 문송이라고 욕은 있는대로 먹어봤으니 이죽거림은 잠시 넣어주세요ㅜㅜ

하- 정말 내가 이리 취업시장에서 쓸모없는 인력인줄은 몰랐네요. 영주권만 있으면 미국가서 똥푸는 직업도 마다 안할텐데, 아시다시피 한국에선 남 시선의식하느라 아무것도 못하네요ㅋ 그냥 솔직한 제 심정이였습니다.

국내에선 앵간하면 공부로 인생역전 힘들듯 한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냥 눈낮춰서 어디든 들어가서 돈이나 벌고 그저 그렇게 살까요? 경력직으로 이직도 쉽지않을텐데 여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1인입니다.
학부는 us news ranking 20위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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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2021.06.04

차라리 국내 법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댓글 4개

넉살좋은 존 케인즈작성자*

2021.06.04

답변 감사합니다. 법학대학원은 자격증이 나오니까 그나마 낫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로스쿨 참 매력적이죠. 주변에 나름 해외 탑스쿨 애들도 인서울 로스쿨 고전하는거 보면서 많은생각이 들더군요. 여튼 이래나저래나 힘든건 매한가지네요.

2021.06.04

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문과 취업이 어려워지는만큼 로스쿨 리트 응시생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리트 점수가 어제 마감되었는데 역대 최다로 14000명 가까이 몰렸다고 하네요. 비록 변호사가 예전만 못하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여전히 문과 최상위 진로 중 하나입니다. 또한 변호사 자격증을 가지면 여러 진로에서 활용되기 때문에 로스쿨 진학을 추천드립니다.
넉살좋은 존 케인즈작성자*

2021.06.04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2022.07.04

이과도 어지간한 연구원보단 로스쿨이 좋습니다. 변호사되면 변리사 딸려나옵니다.

2021.06.04

리턴을 꼭 하셔야 했던 이유가 있나요...? ㅠ 비자 문제 때문이셨나요?

대댓글 1개

넉살좋은 존 케인즈작성자*

2021.06.04

댓글감사드립니다.
그쵸. 전공도 이런데다가, 현지취업은 꿈에도 못꾸니 졸업만 하고 왔네요ㅠ 무조건 신분이 첫번째 조건이더라구요.
어떻게든 있던곳에서 정착해보려 했지만.. 유학생 비자로는 당연히 체류기간 제한이 있으니까요. 여튼 미국서부터 졸업 한국에서 다시 적응하기까지 몇년 고생중이고.. 앞으로도 고생 예정중입니다 ㅠㅠ 그치만 힘내야겠죠! 감사합니다^^

2021.06.04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공통적으로 겪는게 아,,, 옛날이여,,
를 되뇌깁니다. 국내대학이나 국외대학출신 모두 취업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미국대학 졸업장으로 취업에 유리했던 시절도 있었으나 지금은 국내졸 보다 더 어렵습니다. 주위에서 보면 대개는 미국에서 자리잡고 사는게 더 쉬운것 같고 또 그런생각으로 미국서 취업하는것 같아요...

대댓글 2개

넉살좋은 존 케인즈작성자*

2021.06.04

맞습니다. 물론 전공의 전문성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기업들은 하나같이 말하더군요.. 유학생 프리미엄은 이제 없다고요. (이공계는 제외) 한국의 제도권안에서 교육받고 경쟁했던 친구들이 훨씬 더 대단한것 같아요. 실력도 좋고요.
저 나름대로도 많은 고생을 했었는데 저만아는 노력과 고생이 되어버려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긴 한국이니까 나름대로 내려놓고 살려고하는데도 취업은 정말 어렵네요. 지금 취업 어느정도 힘들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만 이러고 있는지 아님 정말 모두가 힘든지요? 고립되어서 취준하니 체감을 못해서요

2021.06.05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인서울만 따져도 문과는 세명 졸업하면 두명은 취준생이라고 보면 잘 봐주는 학과입니다
이과는 공대가 그런대로 받혀주니 2명중 1명이 취준생 2월졸업하고 지금은 조금씩 취업이 되어 들어가는중이고 연말까지는 올해 졸업생은 조금 해소 될것 같음

2021.06.05

제목과 내용이 달라 정확히 뭘 물으시는 지는 파악이 어렵습니다만 도피성으로 경영대학원(일반대학원이라 가정)을 가실 생각이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한국대학의 경영대학원은 미국의 프로그램과 달라 취업이 목적이 아닌 학문이 목적인 곳이라 경영석사를 딴다한들 취업에 도움이 거의 안 됩니다. 때문에 박사까지 생각이 있을 경우에만 추천을 드리며 생각이 있으시다면 SKY or KAIST 경영대학원을 목표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혹 MBA를 생각하셨다면 실무 경력이 없으시니 적합하지 않고 기회비용이 더 클 것입니다.

대댓글 3개

넉살좋은 존 케인즈작성자*

2021.06.05

댓글 감사드립니다. 네 일반 경영대학원 vs.MBA 고민하고 있었고 말씀대로 SKY or KAIST 일반 경영대학원 지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일반경영대학원의 취업 아웃풋은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자기하기 나름이라지만 제가이공계출신도 아니고 현재 한국상황을 보니 구직자 개인이 특별히 특출나지 않은이상 경영대학원을 나와도 취업이 쉽지가 않을거 같아서요.. 사실 이전에 한국어외대 동시통번역 대학원 진학도 고려해봤었습니다만..

2021.06.05

말씀을 들어보니 명확한 계획이 없으신 와중에 이런저런 옵션을 고려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경영대학원은 입학을 한다한들 목적을 찾지 못하고 헤맬 가능성이 많이 높아보입니다. 연구에 뜻이 없는데 논문 붙잡고 읽고 있으려면 괴롭습니다. 석사 졸업하는 후배들 보면 어찌저찌 취업은 하던데 굳이 석사를 따서 취업을 했다기보다는 학부 졸업으로도 충분했을 자리들이었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가능한 옵션을 천천히 따지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2021.06.25

서울대나 카이스트에서 박사(금융쪽)까지 할 경우 최근에도 임용이 잘되는편인가요?
넉살좋은 존 케인즈작성자*

2021.06.05

아 죄송 박사까지 하지않을경우에는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씀이시군요

2023.08.12

귀국한 유학생들은 한국에서 취업실패 후
해외학부 -> 인서울대학원 -> 해외박사 루트 많아요.

2023.08.12

쉽게 말해 경영대학원 나와도 취업하기 힘들어서 다시 박사 가는 분이 많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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