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하는데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스타일이라는 걸 느낌. 내가 그런 스타일이라 ㅋㅋ
그리고 면담하는 데 박사 과정 대학원생 두 명 데리고 3시간 반 동안 내 인생을 훑고 학문과 연구에 대한 질의응답과 깊은 대화를 함..
국내 최고의 대학의 교수가 3시간 반이라는 시간을 들여서 내가 궁금했던 모든 질문에 답변하고 나에 대해 궁금해한다는 게 참 신기한 경험이었음.
이 정도면 내가 거의 특정되는 거 같긴 한데 어쨌든 내 생각엔 여기 사이트 평점은 참고는 하되 어느 정도 걸러서 들을 필요는 있다.
나도 한번 어떻게 하면 평점 남길 수 있나 해서 해봤는제 학부생도 한표 인턴도 한표 랩 외부 대학원생도 한표라서 평가를 100프로 신뢰할 수는 없다고 봄.
어쨌든 가야할 랩에 대한 고민이 되넹...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게 뭔지 가고 싶은 길이 뭔지 생각을 때가 온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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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엉뚱한 알프레드 노벨*
2021.07.03
거기서 박사과정 하시면 컨택한 학생들 면담할 때마다 3시간 반씩 같이 가줘야겠네요
대댓글 4개
2021.07.03
뭐 개인적으로 보면 3시간반의 시간을 날리는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사람의 중요한 선택을 좌지우지하는 순간인데 그렇게 막 귀찮다고 생각....이 들 거 같진 않은데...
이건 개인차가 있는 건가.. ㅋㅋㅋ
난 내 후배로 들어올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가서 질문도 많이 하고 내가 느낀거 교수님한테도 어필하고 그럴거 같음..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솔직히 너무 감사한 일이고, 그렇게 해주는 사람도 입학 당시에는 그런 경험을 했었겠지?
난 오히려 이런 문화가 더 활성화 돼야될거 같은데...
엉뚱한 알프레드 노벨*
2021.07.04
? 난 그런거 원하지도 않고 원래 알던 사람 아니면 해주고 싶지도 않음. 일은 같이 하더라도 그건 연구실 들어오고 얘기고. 3시간 반씩 얘기해서 뭐가 남음? 아직 못잡은 물고기는 다 좋은 말만 해주지. 일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건데. 자유로운 지도교수 변경 문화나 생기는게 나음.
2021.07.04
다른 멤버들도 다 그런 과정을 거쳤다고 하고, 피곤함이 보였지만 정말 저에 대해 궁금해서 물어보는 대학원생분들이 있는 걸 보고 이게 흔히 있는 일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냥 같이 오랜 시간동안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게 일상화 되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2021.07.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안가야지..
부지런한 밀턴 프리드먼*
2021.07.04
... 교수한테 왜 님 별점이렇게 낮냐고 물어보셨다고요? 예의가 너무 부족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대댓글 1개
2021.07.04
전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물어봤습니다만, 물어본 것 자체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시는 교수님이었다면 그 랩을 고민해보지도 않았을 겁니다. 교수님은 모든 질문을 해도 좋다고 하셨고 저는 가장 궁금했던 걸 물어본 겁니다. 주변에 대학원생들도 있었고, 그분들이 어떻게 반응하시는 지도 봤습니다. 권위주의적인 분위기가 아니라는 걸 알수 있었고 저는 그것을 안 것으로 만족합니다.
멍때리는 찰스 배비지*
2021.07.04
3시간 반을 할애 ...
그 교수도 참 할일이 없네
대댓글 1개
2021.07.04
제가 딱 갔을 때 대학원생분들은 온라인 학회 발표를 끝마친 상태였고, 교수님은 출장 갔다고 돌아온 상태였다고 들었습니다. 여기 대학 교수님들은 누구라도 다 바쁠 거 같네요.
2021.07.04
멋지다
IF : 5
2021.07.04
왜 달랑 3시간 처음 만나 얘기한게 진실일거라 믿으시는지요. 여기 평가는 참고만 할 뿐이고 고작 첫 면담에서의 이미지는 참이고 리얼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이미 푹 빠지신듯하여 돌이킬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대댓글 3개
2021.07.04
직접 만나서 평가하는 것과 글로서 다른 사람이 평가한 것을 보는 것 중 무엇이 더 나을지는 본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교수님을 만났던 것도 제가 제가 믿을만한 교수님의 추천이 있어서였고, 저는 칼 세이건 님이 보지 못했던 다양한 비언어적 상호작용까지 직접 느끼고 경험했습니다. 어떤 점을 경고하시는 지는 알겠습니다만, 저에게는 아직까지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간 말입니다. 물론 선택지가 많지는 않습니다만...
2021.07.04
저도 그 분이 항상 그렇게 대해주실 수 있지는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처음 만나서 모든 것을 다 파악할 수는 없겠죠. 이번주 월요일에 다시 한번 오라고 하셨으니 더 강하게 물어볼 거 다 물어보려구요.
엉뚱한 알프레드 노벨*
2021.07.04
면담을 4시간을 하건 하루 만나서 '말로만' 설명하는거 듣고 연구실을 온전히 평가하시는건 무리 같고요, 직접 인턴이라도 해보시던가 원생으로 들어가셔야 여기서 있으면 어떻게 될지 제대로된 판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조금 답답하네요
2021.07.03
대댓글 4개
2021.07.03
2021.07.04
2021.07.04
2021.07.06
2021.07.04
대댓글 1개
2021.07.04
2021.07.04
대댓글 1개
2021.07.04
2021.07.04
2021.07.04
대댓글 3개
2021.07.04
2021.07.04
2021.07.04
2021.07.04
2021.07.06
202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