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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꼬리 vs 이무기의 몸통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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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연구실과 B연구실 사이에서 진학을 고민중인 석사 예비 신입생입니다. spk학부를 졸업할 예정이구요. 석사 가는곳도 spk입니다.
A연구실은 spk내에서도 최고 인기연구실입니다. 문제는 이 연구실에서 인턴을 했는데, 다른 석사분들이나 인턴분께 벽을 느끼고 열등감도 조금 가졌습니다. 그래서 이 연구실에 가면 용의 꼬리가 될 것 같습니다.
B연구실은 마찬가지로 spk이지만, 보통 인기 정도의 연구실입니다. 논문실적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이 연구실에 가면 아마 이무기의 몸통 정도로 될 것 같습니다.
연구주제는 둘 다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아웃풋을 더 인정받고 싶다면 A로 가는것이 맞겠지만, 대학원 생활동안 열등감이나 스트레스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기업의 연구원으로 가는, 제 주변 친구들보다 조금 작은(?) 목표를 가지고 있기에 그냥 스트레스 좀 덜 받을 수 있는 B로 갈까도 고민 합니다.
어떤 연구실에 진학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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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2021.09.30

이무기 몸통 된단 보장도 없으니 그냥 가급적 꼬리라도 용하라는 것 같아요. 다만 거기서 거기다에 한표.

2021.09.30

그냥 용꼬리 하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취업할때도 교수 명성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너무 신임교수한테 가면 취직 못할 수 있어요.

대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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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5

2021.09.30

전자 한표. 후자로 가서 어느정도 실적 내면 '그때 내가 전자에 갔다면...' 하는 의미없는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별일 없으면 실링은 높여놓고 보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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