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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를 왜 가는지가 더 궁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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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쪽을 잘 몰라서 대답하기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작성자님보다 더 극단적으로 전공을 바꾼 사례는 꽤 많습니다.
해당 전공이 단순히 취업이 잘된다는 이유로 바꾼 사람들은 십중팔구 망하지만, 작성자님 처럼 겹치는 부분이 있어 공부하다보니 관심가는 분야가 바뀌어 전공을 바꾼 경우는 실패 사례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대학교에서 교수하고 계신 분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연구분야를 바꾸신 분들입니다.
왜냐면 그분들 시대에 핫했던 기술 중에 지금 핫한 기술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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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이라도 멀쩡했으면 펀딩 하나라도 땃을텐데 에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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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무지한 학생들만 있는 랩에 무슨 과제를 줍니까 에휴... 교수님이 고생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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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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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쓰는 헤드헌팅당한 썰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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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현재 직장인이고 여러 경험이 하고싶어 한동안 다른 쪽 직장을 알아보고 있었음
회사에서 현타 빡세게 맞은 하루 퇴근 후 링크드인 프로필정보 빡세게 채웠음
이직 관심있으면 일단 링크드인 꾸며놓는건 기본인듯
양심이 윤허하는 선에서 기억을 더듬어 다 갖다쓰셈
나는 박사때 온갖걸 다 하다 졸업한 사람이라 갖다 쓸게 좀 많긴 했음
아니나다를까 다양한 분야의 회사를 타겟으로 한 헤드헌팅이 많이 오드라
지금까지 어플라이하라고 연락받은 회사가... 10군데 살짝 안되는데 분야는 네가지 되나? 확실히 기억은 안난다
헤드헌터들도 내가 링크드인에 해시태그 걸어두고 프로필 설명에 써둔 분야 보고 주로 연락을 돌리는거같음
내 전공분야랑 해당 포지션이 은근히 어떻게 맞게 잘 찾아오는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으면서도 또 적당히 맞는것 같으면서도 그런 애매모호한 수준의 갭이 있음
대부분은 회사의 전반적인 평, 대략의 처우(=돈), 근무지, 하게될 업무, 분야 등등이 마음에 안들어서 resume 접수 전 단계에서 커트했는데 컨설팅펌은 일단 아예 새로워갖고 급발진넣어서 시작했음
참고로 지금은 생각할수록 이나이에 컨설팅펌은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서 끊긴 상태
프로세스는 resume 제출->인터넷 어플라이->인적성->5회 면접->합/불 이렇다고 함
면접 형식도 일반적인 K-면접이 아니라 문제해결력을 본다고 하던데 거기까진 안가봐서 모르겠음
면접도 코칭하는 영상같은걸 제공한다고...... 솔직히 난 이렇게까지 고생해서 들어갈 가치가 나한테 있는 곳인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음 (일단 본인 아싸이고 회사 업무 개많아서 집에서 잠만 잠)
인적성은 일종의 게임인데 대학원때(응?) 겜질 좀 해본 사람이면 솔직히 제한시간 절반도 안써서 끝내는 정도의 난이도(게임이 이렇게나 이롭습니다 여러분). 단 이게 영어로 되어있어서 이해할 수 있을 수준의 영어실력은 되어야 함
면접도 안가봐서 썰이라고 하기도 좀 민망하긴 하지만
암튼 컨설팅펌 타겟으로 헤드헌팅당해본 느낌은
■ 헤드헌터나 인사 담당자나 '갓-컨설팅펌'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 강해보였음(아니 헤드헌터는 자기회사도 아닌데 대체 왜.... 거기 출신인가? 성공보수 많이주나?). 우리의 자체적인 인적성 테스트라 한다거나 자체적인 면접 시스템이래거나 뭐 다 이런 식임. 이것만 준비하는 사람도 많다고 자기들이 얘기하고(뭐 많겠지 당연히) 컨설팅펌 직급체계 잘 모르니까 되게 무시당함. 여기서 일단 마상 씨게 입기도 했고, 말단 직원이 이정도 주인의식이면 나랑 이 회사랑은 영 안맞겠다 싶어서 관둬야겠다 생각함. 적당한 거리두기 선호하는 편
■ 20대 중후반 첫 직장으로는 나쁘진 않아보임. 3년정도 나를 버린다 생각하고.... 근데 난 이미 30이 훨 넘었잖아? 사실 여기서 완전히 포기함
■ 영어는 반드시 잘해야만 함. 일단 온라인으로 입력하는 인적사항 페이지나 인적성 게임이 다 영어임. 이해 못하면 너네 동네 인사담당자 연락하라는 얘기도 써있긴 하던데 결정적으로 5번의 면접 중 몇 번은 영어라고 했음
■ 일단 헤드헌터와 나는 합격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는 관계임. 그래서 합격때까지는 여러 정보를 요청하거나 팁같은거 아는거 없냐고 물어보면 성심성의껏 답해줌. 왜 그 목표를 공유하냐면 내가 거기 입사하면 이사람이 성공보수를 받으니까. 암튼 다른 회사 조금 진행하던 데도 있는데, 이것저것 편하게 물어볼 우군이 있는 것 같아 좋았음. 혼자 맨땅헤딩보단 낫다고 봄
■ 요샌 기술기업들이 워낙 많으니 이공계 출신에 테크 관련 조언해줄 사람들을 좀 뽑는 것 같음. 근데 헤드헌터랑 인사쪽 얘기 들어보니 이런 테크쪽 특화된 인력도 다른 일반 인력이랑 동등한 위치인지 아니면 (나쁘게 말하면) 기술지식 셔틀일지는 잘 모르겠다는 느낌을 받음.
이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 관심있게 볼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지만 쓰고싶은데 쓸 데가 여기밖에 없었어(아싸) 요새 교수님들 글도 많길래...
혹시나 반응 괜찮으면 나중에 다른회사 썰도 써봄
그리고 펑 안할거니까 박제안해도돼 고생스럽게
현재 직장인이고 여러 경험이 하고싶어 한동안 다른 쪽 직장을 알아보고 있었음
회사에서 현타 빡세게 맞은 하루 퇴근 후 링크드인 프로필정보 빡세게 채웠음
이직 관심있으면 일단 링크드인 꾸며놓는건 기본인듯
양심이 윤허하는 선에서 기억을 더듬어 다 갖다쓰셈
나는 박사때 온갖걸 다 하다 졸업한 사람이라 갖다 쓸게 좀 많긴 했음
아니나다를까 다양한 분야의 회사를 타겟으로 한 헤드헌팅이 많이 오드라
지금까지 어플라이하라고 연락받은 회사가... 10군데 살짝 안되는데 분야는 네가지 되나? 확실히 기억은 안난다
헤드헌터들도 내가 링크드인에 해시태그 걸어두고 프로필 설명에 써둔 분야 보고 주로 연락을 돌리는거같음
내 전공분야랑 해당 포지션이 은근히 어떻게 맞게 잘 찾아오는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으면서도 또 적당히 맞는것 같으면서도 그런 애매모호한 수준의 갭이 있음
대부분은 회사의 전반적인 평, 대략의 처우(=돈), 근무지, 하게될 업무, 분야 등등이 마음에 안들어서 resume 접수 전 단계에서 커트했는데 컨설팅펌은 일단 아예 새로워갖고 급발진넣어서 시작했음
참고로 지금은 생각할수록 이나이에 컨설팅펌은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서 끊긴 상태
프로세스는 resume 제출->인터넷 어플라이->인적성->5회 면접->합/불 이렇다고 함
면접 형식도 일반적인 K-면접이 아니라 문제해결력을 본다고 하던데 거기까진 안가봐서 모르겠음
면접도 코칭하는 영상같은걸 제공한다고...... 솔직히 난 이렇게까지 고생해서 들어갈 가치가 나한테 있는 곳인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음 (일단 본인 아싸이고 회사 업무 개많아서 집에서 잠만 잠)
인적성은 일종의 게임인데 대학원때(응?) 겜질 좀 해본 사람이면 솔직히 제한시간 절반도 안써서 끝내는 정도의 난이도(게임이 이렇게나 이롭습니다 여러분). 단 이게 영어로 되어있어서 이해할 수 있을 수준의 영어실력은 되어야 함
면접도 안가봐서 썰이라고 하기도 좀 민망하긴 하지만
암튼 컨설팅펌 타겟으로 헤드헌팅당해본 느낌은
■ 헤드헌터나 인사 담당자나 '갓-컨설팅펌'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 강해보였음(아니 헤드헌터는 자기회사도 아닌데 대체 왜.... 거기 출신인가? 성공보수 많이주나?). 우리의 자체적인 인적성 테스트라 한다거나 자체적인 면접 시스템이래거나 뭐 다 이런 식임. 이것만 준비하는 사람도 많다고 자기들이 얘기하고(뭐 많겠지 당연히) 컨설팅펌 직급체계 잘 모르니까 되게 무시당함. 여기서 일단 마상 씨게 입기도 했고, 말단 직원이 이정도 주인의식이면 나랑 이 회사랑은 영 안맞겠다 싶어서 관둬야겠다 생각함. 적당한 거리두기 선호하는 편
■ 20대 중후반 첫 직장으로는 나쁘진 않아보임. 3년정도 나를 버린다 생각하고.... 근데 난 이미 30이 훨 넘었잖아? 사실 여기서 완전히 포기함
■ 영어는 반드시 잘해야만 함. 일단 온라인으로 입력하는 인적사항 페이지나 인적성 게임이 다 영어임. 이해 못하면 너네 동네 인사담당자 연락하라는 얘기도 써있긴 하던데 결정적으로 5번의 면접 중 몇 번은 영어라고 했음
■ 일단 헤드헌터와 나는 합격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는 관계임. 그래서 합격때까지는 여러 정보를 요청하거나 팁같은거 아는거 없냐고 물어보면 성심성의껏 답해줌. 왜 그 목표를 공유하냐면 내가 거기 입사하면 이사람이 성공보수를 받으니까. 암튼 다른 회사 조금 진행하던 데도 있는데, 이것저것 편하게 물어볼 우군이 있는 것 같아 좋았음. 혼자 맨땅헤딩보단 낫다고 봄
■ 요샌 기술기업들이 워낙 많으니 이공계 출신에 테크 관련 조언해줄 사람들을 좀 뽑는 것 같음. 근데 헤드헌터랑 인사쪽 얘기 들어보니 이런 테크쪽 특화된 인력도 다른 일반 인력이랑 동등한 위치인지 아니면 (나쁘게 말하면) 기술지식 셔틀일지는 잘 모르겠다는 느낌을 받음.
이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 관심있게 볼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지만 쓰고싶은데 쓸 데가 여기밖에 없었어(아싸) 요새 교수님들 글도 많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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