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와 유니스트 학부 중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디지스트는 4년 무학과 제도로 운영하는 것으로 아는데, 더 찾아봐야겠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상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들 많이 깨닫게 되네요.. 선택에 많이 반영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님 근데 유니가 더 신생 아니에요..?ㅋㅋ

난 디지스트가 더 신생이라고 알고있고 졸업생 아웃풋이 제일 적은걸로 알고있었는데 잘못 안건가ㅋㅋ 참고만하세요

유니가 더 신생이에요. 그리고 졸업생 아웃풋 모르기는 둘다 마찬가지

디지스트는 설립당시부터 과기원이었고 2004년 설립인데 유니스트는 원래 과기원이 아니라 과기대였음(서울 과기대처럼) 이후 2015년에 과기원으로 승격됨. 과기대 설립 자체도 2007년이라 더 늦어요.

어디가 더 신생이냐고 헷갈려할만 합니다. 왜냐면 설립은 디지스트가 먼저인데 학사과정이 없이 시작했다가 2015넌인가(?) 그쯤 학사과정이 생겼어요. 그래서 학사과정만 보면 유니스트가 제일 빠르고 그 다음이 지스트, 디지스트 그럴거에요.

그리고 디지스트 지스트는 처음부터 학부생 정원이 적었고, 유니스트는 울산과기대 시절에는 꽤 학부생이 많았다가 과기원 전환하면서 많이 줄였어요. 규모가 좀 있는게 여러모로 좋을텐데 지금은 유니스트도 정원을 줄여놔서 디지스트와 비교하면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근데 혹시라도 유니로 가게 되시면 거기 진짜 울산사람들도 대충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수준의 시골이고(애초에 울산 사람들이 언양근교를 울산이라 생각안함) 원래 유니 짓기전에는 사람 살던 동네도 아니었던 수준의 시골이라.. 거기 정말 뱀이나 멧돼지 나오거든요. 울산 시내로 가는 교통편도 별로 안좋고 차타고 가면 그래도 막 멀지는 않은데 영화 한번 보시려면 1시간 반씩 버스타고 그래야할거에요.. 학부생이 자가 있기도 힘들거고
제가 재학할때는 이런 환경에 적응을 못해서 정말 우울증같은거 오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저는 집이 울산이다보니 항상 가족들이 옆에 있고 친구들이 옆에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원래 도심에 사셨으면 이거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으니까 잘 생각해보세요 디지도 만만치않게 시골이었던 것 같긴 하지만..

디지도 장난 아니라고 들었음. 대구 시내에서 40분 넘게 걸린다고 들은 듯. 도시 인프라를 제대로 이용하기는 힘들겠지만 대구 울산 중에 어디가 좋을지 보고 가는 것도 한가지 기준이 될 수 있을 듯.

써놓고 보니, 디지스트 vs 유니스트 글에 엉뚱한 소릴 했네요 ㅎㅎㅎ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