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 전 포스텍이 훨씬 더 좋을 것으로 봅니다. 일단 연구환경이 카이스트보다 나아요. 공원 같은 아름다운 캠퍼스 이 것은 카이스트가 따라올 수 없어요. 많은 나무와 아름다운 조경은 저녁에 연구를 마치고 가다 보면 여기가 천국인가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전을 포항과 비교하여 대도시로 생각하여 우월감을 느끼고 그 것으로 학교를 결정하는 사람은 연구를 접고 다른 분야로 가던지 예를 들면 마케팅 분야로 가던지 뭔가 잘 못 생각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사실 대전에 저도 있어봤지만 찾아보면 나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노잼 도시입니다. 저도 주말에 할 일이 없어서 정말 힘들었어요.
19
- 솔직히 힘들어도 풀인건비면 버티죠. 돈보다 미래를 생각하라는건 요즘 세대와 전혀 부합하지 않고, 오히려 강요하는게 꼰대가 되어버린 사회입니다.
15
- 포항공대 최고 장점은 연구보다 서울살이가 더 중요한 사람들이 자동으로 걸러진다는 데 있는 듯
15
- ㄴㄴ 그랬으면 진작 실적 넘사벽인 연구자들이 프레시포닥으로 바로 취업 갔을 것임. 그런 분위기가 아님. 그리고 포닥으로 월급쟁이 회사 연구실 빌려쓰는 입장과 연구실 운용 권한응 갖는 정출연/교수 입장이 같을라고. 돈만 갖고 따지기에는 연구 성취도가 다르죠?
15
- 미국을 중심으로 얘기하는 것이면 빅테크를 가는게 좋을지 모르겠으나 국내라면 다름~ 국내 대기업이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술로 산업을 이끄는 경우가 많지 않고, 초기 급여 부분에서만 더 나은 부분이 있음 (대기업은 급여 상한이 존재). 다만 연구 유연성이라든지, 고용의 안정성, 자율성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까지는 기업이 교수나 정출을 압도하기 어려움~
15
대학생의 고민을 들어주실 수 있나요?
2022.01.17
9
2126
내용이 좀 깁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학년에 올라가게 될 공대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주위에 이런거 물어볼 아는 선배님도 없고 상담할 어른이 없어서 저의 상황에서 휴학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여 글을 올립니다.
저는 대학교 입학하고 기숙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고등학생때는 괜찮았는데 1학년 1학기때부터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단순 위경련인 줄 알았는데 너무 자주 아프고 밤~새벽에 통증이 와서 잠도 못자고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가서 진통제를 맞았습니다.
정말 눈물나고 식은땀날 정도로 아플 때는 119부르고 내일 일정이 있는데 통증이 잠재워질 기미가 안보일 때는 택시타고 가서 맞고 오곤했습니다.
1학기에 CT찍고 소변검사 했을 때는 큰 이상소견도 없어서 그냥 몸이 좀 예민하고 피곤하구나 싶었습니다.
그 후로도 좀 아프다가도 잠잠해져서 그냥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2학기에 들어서 포크로 난도질하는 듯한 고통의 강도도 세지고 텀도 짧아서 응급실을 더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낮에 아프면 일반 병원가면 될 것 같은데 밤~새벽에 아프니까 갈 수 있는 곳이 응급실 밖에 없더라고요... 응급실에 가도 당장 수술할 상황이 아니면 바늘을 통해 약을 주입하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약 다 들어갈때까지 누워있다가 오곤했습니다.
크고 작게 일주일에 5번은 아프니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고 공부도 맘먹은 만큼 제대로 못하겠더라고요 그저그런 학점으로 1학년 마무리하고 본가에 와서 다시 검사를 싹 다 했습니다.
CT랑 위내시경, 피검사, 소변검사하고 대장 내시경은 내일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 제가 아는 건 위축성위염이 있다는 것이랑 담낭이 안좋아서 추적검사를 계속 해야하는 것,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소변도 안좋아서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제 기억 상 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해야하는 것이고 CT에서 대장이 쪼그라들어있는데 이건 대장내시경 해봐야 정확히 알 것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1학년 2학기 들어서 샤워 등의 일상생활 할 때 휘청거리고, 숨이 멎듯이 안쉬어지고 불안감이 들고 눈물이 자주 나와서 한방신경정신과가서 자율신경계검사와 다른 설문지로 검사를 좀 받았습니다.
교감신경은 평균치 미달이고 부교감신경은 턱걸이해서 스트레스 저항도가 또래에 비해 절반정도로 나왔습니다. 신체화반응이 더 크고 자주 나타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또한 공황장애랑 수치 차이가 4정도 밖에 안나서 공황장애 바로 전단계 진단받고 현재는 본가에서 심리치료랑 몸 회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전히 복통이 자주 발생하고 눈물은 눈물대로 나고 저 진짜 너무 힘든데요. 돈은 돈대로 나가니까 제가 괜히 아파서 부모님께 부담을 안겨드리는 것 같고 아프면 저 뿐만 아니라 가족도 심신이 피곤하고 지칠텐데 제 스스로가 짐덩이같다는 생각이 늘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는 크게 아프지도 않고 학교축제 mc도 맡고 동아리 부장도 할 정도로 활발했는데 1년만에 이렇게 상태가 나빠져서 스스로가 원망스럽습니다.
제 상태가 좋지 않으니까 어머니께서는 2학년은 1학기든 1년이든 휴학하고 집에서 치료받고 검사 받으러 다니는거에 집중하자고 하시는데, 제 생각은 아버지 회사에서 등록금이 지원되니, 퇴직하실 때까지 몇 년 안남으셨는데 조금이라도 경제적부담이 적을 때 졸업을 하고 싶습니다.
휴학을 하게 된다면, 그 동안 제 머릿 속에는 스스로가 짐덩이, 걱정거리라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을 것 같습니다.
매일 위염 약 복용하고 아플 때는 진통제 먹으면 금방 가라앉고 신경안정제 먹으면 잠도 잘자서 2학년은 약을 복용하면서 지내볼까 합니다. 제가 걱정거리가 되고 짐이되는 것 같아서 지체없이 졸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2학년 생활을 그냥 하려고 합니다. 이걸 극복하면 좀 더 단단한 제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휴학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2학년 생활하는게 맞을까요? 저보다 훨씬 똑똑하시고 인생경험도 많이 해보신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학년에 올라가게 될 공대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주위에 이런거 물어볼 아는 선배님도 없고 상담할 어른이 없어서 저의 상황에서 휴학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여 글을 올립니다.
저는 대학교 입학하고 기숙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고등학생때는 괜찮았는데 1학년 1학기때부터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단순 위경련인 줄 알았는데 너무 자주 아프고 밤~새벽에 통증이 와서 잠도 못자고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가서 진통제를 맞았습니다.
정말 눈물나고 식은땀날 정도로 아플 때는 119부르고 내일 일정이 있는데 통증이 잠재워질 기미가 안보일 때는 택시타고 가서 맞고 오곤했습니다.
1학기에 CT찍고 소변검사 했을 때는 큰 이상소견도 없어서 그냥 몸이 좀 예민하고 피곤하구나 싶었습니다.
그 후로도 좀 아프다가도 잠잠해져서 그냥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2학기에 들어서 포크로 난도질하는 듯한 고통의 강도도 세지고 텀도 짧아서 응급실을 더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낮에 아프면 일반 병원가면 될 것 같은데 밤~새벽에 아프니까 갈 수 있는 곳이 응급실 밖에 없더라고요... 응급실에 가도 당장 수술할 상황이 아니면 바늘을 통해 약을 주입하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약 다 들어갈때까지 누워있다가 오곤했습니다.
크고 작게 일주일에 5번은 아프니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고 공부도 맘먹은 만큼 제대로 못하겠더라고요 그저그런 학점으로 1학년 마무리하고 본가에 와서 다시 검사를 싹 다 했습니다.
CT랑 위내시경, 피검사, 소변검사하고 대장 내시경은 내일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 제가 아는 건 위축성위염이 있다는 것이랑 담낭이 안좋아서 추적검사를 계속 해야하는 것,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소변도 안좋아서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제 기억 상 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해야하는 것이고 CT에서 대장이 쪼그라들어있는데 이건 대장내시경 해봐야 정확히 알 것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1학년 2학기 들어서 샤워 등의 일상생활 할 때 휘청거리고, 숨이 멎듯이 안쉬어지고 불안감이 들고 눈물이 자주 나와서 한방신경정신과가서 자율신경계검사와 다른 설문지로 검사를 좀 받았습니다.
교감신경은 평균치 미달이고 부교감신경은 턱걸이해서 스트레스 저항도가 또래에 비해 절반정도로 나왔습니다. 신체화반응이 더 크고 자주 나타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또한 공황장애랑 수치 차이가 4정도 밖에 안나서 공황장애 바로 전단계 진단받고 현재는 본가에서 심리치료랑 몸 회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전히 복통이 자주 발생하고 눈물은 눈물대로 나고 저 진짜 너무 힘든데요. 돈은 돈대로 나가니까 제가 괜히 아파서 부모님께 부담을 안겨드리는 것 같고 아프면 저 뿐만 아니라 가족도 심신이 피곤하고 지칠텐데 제 스스로가 짐덩이같다는 생각이 늘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는 크게 아프지도 않고 학교축제 mc도 맡고 동아리 부장도 할 정도로 활발했는데 1년만에 이렇게 상태가 나빠져서 스스로가 원망스럽습니다.
제 상태가 좋지 않으니까 어머니께서는 2학년은 1학기든 1년이든 휴학하고 집에서 치료받고 검사 받으러 다니는거에 집중하자고 하시는데, 제 생각은 아버지 회사에서 등록금이 지원되니, 퇴직하실 때까지 몇 년 안남으셨는데 조금이라도 경제적부담이 적을 때 졸업을 하고 싶습니다.
휴학을 하게 된다면, 그 동안 제 머릿 속에는 스스로가 짐덩이, 걱정거리라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을 것 같습니다.
매일 위염 약 복용하고 아플 때는 진통제 먹으면 금방 가라앉고 신경안정제 먹으면 잠도 잘자서 2학년은 약을 복용하면서 지내볼까 합니다. 제가 걱정거리가 되고 짐이되는 것 같아서 지체없이 졸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2학년 생활을 그냥 하려고 합니다. 이걸 극복하면 좀 더 단단한 제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휴학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2학년 생활하는게 맞을까요? 저보다 훨씬 똑똑하시고 인생경험도 많이 해보신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김GPT
제발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58
22
9003
-
0
5
1986
김GPT
대학원 문제 조언 좀1
12
2167
김GPT
우울증이 온것 같습니다17
17
5590
김GPT
대학원 유학생활중 우울감...18
11
7900
김GPT
입학 전 대학원 진학 포기0
2
1562
김GPT
휴가 없는 대학원생들15
8
7654
김GPT
대학원 진학전 우울증 관련 상담4
3
1367
-
2
2
4490
-
116
45
23999
-
210
28
69385
-
244
40
57033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핫한 인기글은?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2022.01.17
2022.01.17
202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