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공부 대충대충하고 변호사 예약인데 나는 너보다 훨씬 열심히 살았는데 이게 뭐냐"
"넌 절대 대학원 오지 마라. 너같이 어설픈 애들 중도포기하고 대학원 갔다가 다 깨져."
"나 아는 선배도 유명한 대기업 다니다가 힘들다고 대학원 왔는데 못 견디더라고. 그런데 너같이 비전없는 애가?"
"공대 나와서 로스쿨 가면 할 게 있냐? 문과 애들이랑 경쟁이 되겠어?? 그냥 취업이나 하지"
"나도 너처럼 대충대충 살걸 그랬어~ 너처럼 무난하게 사는 애들은 꿀빨고 열심히 살면 고통받는 세상인데"
이렇게 절 깎아내리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 듣기 힘들어요.
처음에는 수고가 많다, 넌 성공할거야 이렇게 위로해줬는데 더 이상 무슨 말을 더 해줘야할지도 모르겠어요.
하루는 듣다듣다 못 견뎌서 "네 선택인데 후회해봤자 누워서 침 뱉는 꼴이야" 라고 했더니 대학원 와보지도 않고 입 놀린다고 핀잔 들었어요.
그 친구가 학문에 열정이 있던건 맞지만 저라고 공부 대충한건 절대 아니고, 성적도 제가 더 높았는데 자꾸 제 노력은 무시하고 법학적성시험 잘 쳐서 쉽게 인생 풀린 운 좋은 사람으로 치부하니까 서럽고 울고 싶어요.
곧 중간고사라서 너무 불안한데 친구까지 이러니까 힘이 들어요. 하지만 친구라고 안 힘들까요.. 이 친구한테 어떤 말을 해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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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2.04.14
손절하세요... 친구가 아니라 적인데요..?? 가까이 둬서 좋을거 하나도 없는 사람이네요.
2022.04.14
부러워서 그러는 겁니다. 그냥 긍휼히 여기세요.
IF : 5
2022.04.14
왜 아직도 연락을 하고있는가
2022.04.14
손절하세요...
꼭 내 주위에 가스라이팅 걸려고 하는 인간들 한 두명씩 있던데
피해야할 1순위입니다.
IF : 2
2022.04.14
와 절대 걸러야 하는 사람이에요.
나중에 취업하시면 그 친구가 너는 돈 잘버니 나한테 밥사라 선물해라, 돈빌려달라 이럴겁니다.
친구 대우 해주면서 옆에 계속 두면 앞으로 점점 더 힘들겁니다.
마음 불편해도 그냥 모든 연락 씹고 차단하세요.
2022.04.14
연락와도 받아주지 마세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세요.
2022.04.14
손절하세요... 친구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쓰고 있네요... 그렇게 깎아내려야 자기 처지가 편해 보여서 그러는겁니다. 현재에도 미래에도 옆에 두고 있을 이유가 없는 사람입니다.
2022.04.14
친구? 제 주변에 저랬으면 빡돌아서 싸웠을 것 같네요
대댓글 1개
2022.04.14
사람이 간사해서 오냐오냐 해주면 고마운 줄 모르고 기어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애들은 기빨아먹는 애들인데 저 사람이 딱 그 케이스네요. 과거가 어땠든 님의 미래에는 피해만 끼칠겁니다
2022.04.15
그래도 친구라서 손절이 싫으면 혹시 그동안 세웠던 계획표라던가 일정들 정리한거라던가 그 외에 노력을 증거할 수 있는것들을 가지고가서 보여주는건 어떨까요? 나는 네가 생각하는것처럼 대충대충살고있지않다고 그리고 솔직하게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줄 수도 있고 그리고 누가 뭐래도 난 네 편이니까 그걸 기억해달라고하면 뭔가 좀 느끼지않을까요??
2022.04.14
2022.04.14
2022.04.14
2022.04.14
2022.04.14
2022.04.14
2022.04.14
2022.04.14
대댓글 1개
2022.04.14
2022.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