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타대로 석사 첫학기구요 좀 이론 성격이 강한 계산하는 랩에 왔는데요.. 처음에 한두번 미팅하고 나서 솔직히 지도교수님이 하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했는데, 어제 다시 교수님을 찾아가보니 학생에게 가장 귀한건 시간인데 자기가 8월까지는 인건비를 지원해줄테니 랩을 바꾸거나 아예 다른 일을 찾아보는건 어떻겠냐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지도교수님 과목 중간고사가 있었는데 이 시험을 심하게 망치기도 했습니다.. ㅠ
느낌에 뭘 해보지도 못하고 잘리는 느낌이라 좀 허무하기도 하고, 그런데 공부가 좀 버거운 것도 사실같긴 합니다. 통계물리를 좀 할 줄 알아야하는데, 이게 아직 시간이 좀 걸리고 있습니다 ㅠ 그냥 잊고 새로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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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2.05.15
교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신거라면... 큰 경험했다 생각하고 접고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해보는게 어떨까요??
2022.05.15
전공과 랩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따라 다르겠죠...?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길이어서 선택한거면 자는 시간 줄여가며 공부해서 교수님 진도 따라가야하는게 맞죠... 그런데 사실 정말 하고싶은거였다면 대학때 선행과목 공부했을테고 랩실 들어와서 진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경우는 잘 없는거 같아요
따라서 글을 보고 든 생각으로는 그냥 적당히 상황에 맞게 랩에 지원하고 석사를 하고 나중에 취업을 바라보는게 아니실까 싶은데 이게 맞다면 여기서 멈추고 다른 랩실을 컨텍해보는게 맞다고 생각듭니다 이론적인거 보다는 실험 위주로 가면 성향에 맞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도교수님이 1학기만에 저렇게 말할 정도면 이끌어갈 마음이 없어지셨다고 봐야...
2022.05.15
2022.05.15
20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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