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박사 진학관련

2022.08.23

29

4112

안녕하세요

지거국에서 곧 석사 졸업을 앞두고있는 한 학생입니다.

저는 신생랩, 신임교수님의 첫제자입니다. 랩 세팅도 함께했었구요.

사실 대학원을 마음같으면 서울대 카이스트를 가고싶었지만... 학부때 제 능력이 별로 좋지 못해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미련(?)이 남는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박사과정은 서울대나 카이스트로 가고싶습니다.

근데 교수님께서는 제가 1호 제자이니 은근~...하게 박사를 하시길 원하시는것같습니다.

논문실적이나 뭐.. 그런것들은 다른 석사분들에 비해 빵빵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을많이받아서요.

글에 두서가 없긴한데...

고민이 많이됩니다. 의리?? 라는것도 중요한것같고... 타대 박사갈거니까 추천서 써주세요 하기도 뭐한것같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29개

2022.08.23

+ 추가적으로 여기 글들을 읽어보면 박사는 설카포, 유학 등을 강력하게 추천들하시는것같은데 유학을 갈만한 가정상황은 되지못합니다... 암튼 지거국에서 원툴로 박사학위까지 받아도 괜찮은것인지... 뭐 이런 짜잘한 고민들도 있습니다. 이런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댓글 3개

IF : 1

2022.08.23

본인이 뭘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조언이 결정될듯하네요

2022.08.23

박사학위 까지 취득한다면 연구원이나 대기업을 생각하고있습니다.

2022.08.23

석사학위까지만 하고 끝내도 진로는 같습니다.

2022.08.23

석사때 실적 상당부분 교수가 만들어준거라면 타대 박사 갈 경우 좋은 연으로 남기는 어러울 것 같네요.

대댓글 3개

2022.08.23

아하... 교수님이 다 만들어주시진 않았고 제 능력으로 한것도 많습니다. 약간 서포팅? 이라고 해야하나요 짜잘한 그런 도움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IF : 1

2022.08.23

그 실적 중 교수의 이름이 들어가있다면 기여도에 상관없이 교수가 만들어줬다고 생각하실겁니다. 아닌 경우는 교내 대회 혹은 국내 대회 같은 것밖에 없겠죠.

2022.08.23

아하... 의견 감사합니다.

2022.08.23

++ 아... 글 수정이안되네요... 과는 공대입니다.

2022.08.23

미련이 조금이라도 남을꺼 같으면 설카포로 가는게 맞죠
명심하셔야할건 다른 어느 연구실로 가건 지금 교수님이
쏟아준 관심과 서포트는 기대하기 어려울겁니다

대댓글 1개

2022.08.23

명심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022.08.23

의리는 아무 신경쓰지마시고, 님의 커리어에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지도교수님도 좋은 연구자로 성장하길 바랄거 같습니다. 당연 가르쳤던 제자가 남아 있는것이 좋겠습니다만, 그 울타리를 벗어나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대댓글 1개

2022.08.23

조언 감사합니다.

2022.08.23

옮길때 의외로 가장 발목잡을수있는게 현 지도교수와 얼마나 잘 관계가 해결됐는지입니다.
특정 분야로 보면 교수들은 서로 학부/대학원 선후배 관계부터 해서, 일적인 관계까지해서 서로 네트워킹이 구축돼있습니다. 나이가 많으셔서, 별로 신경쓰지않는 분들 연구실로 가는게 아닌이상, 현지도교수한테 학생어떤지 직접적으로 물어볼수도 있습니다.
그런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추천서가 있으면, 현 교수랑 잘 해결됐다는걸 입증하기에 유리할 뿐이죠. 물론 현 지도교수의 네트워킹을 사용해서 좋은대학으로 옮기는게 유리할수도있겠죠.
여러가지로 연구실 옮기는건 단순히 학생의 능력문제뿐 아니라, 전/현 지도교수간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제도 낄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이유때문에 같은 학교내에서도 석사/박사 연구실 변경하는것도 생각보다 어려워요.

대댓글 1개

2022.08.23

그렇죠... 쉽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멍때리는 카를 마르크스*

2022.08.23

논문실적이 빵빵하다는게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SKPYK졸업후 자대 석사를 해도 1저자로 논문 내는 경우가 적어요 (대부분의 과의 경우)
SKP로 박사 간다고해서 지금 실적보다 좋으리란 보장은 없다는걸 알고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곳 가서 박사과정 시작하면 처음부터 실험 배우고 본인이 직접 실험설계 및 논문작성 해야되서 1저자 1편 정도로 졸업할 수도 있습니다. 대신 학벌 간판이 업그레이드되겠죠.
제가 아는 지거국에서 학석박한 케이스도 지도교수가 다 논문 밀어주고 써줘서 1저자 편수가 10편 가까이 되지만 다른학교로 포닥옮긴뒤로 5년이 넘도록 1저자가 아예 안나오고 있죠.
지거국에 남으면 실적은 남되 실력이 부족하게 졸업할 확률이 크고
상위대학원가면 실적은 부족하되 실력은 오를겁니다.

대댓글 1개

2022.08.23

조언 감사합니다.

2022.08.23

저도 신임교수의 첫제자입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박사까지하다 중도에 그만두고 취업했습니다.
다른 다양한 조건도 있겠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신임교수 능력이 어느정도인지 파악해보세요
연구원이나 취업하는 곳에 지인이 있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또는 추천해줄 수 있는 역량이 되는지 보시고
그런 역량이 없다면 인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해보세요.
지거국 박사까지 첫제자로 나왔는데 미래를 책임져줄 인성이 되는지
둘 중에 하나만 돼도 뭐..믿고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둘다 안된다거나 애매한 게 있으면 그냥..인생을 맡기지 마세요


대댓글 1개

2022.08.23

능력은 엄청나신듯합니다 허허.... 조언 감사합니다.
건강한 버지니아 울프*

2022.08.23

교수까지 생각 안하고 정출연이나 대기업 정도가 목표시라면 굳이 서울대까지 안가셔도 됩니다. 특히 정출연 쪽은 논문실적이 중요할 겁니다.
그리고 석사로 실적을 많이 쌓았다면 어찌됐든 지도교수가 많이 도와준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 정보의 비대칭이 좀 있는데... 실제 대형랩 막상 가면 교수 얼굴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지금 지도교수님과 같이 연구지도 받고 하는건 거의 불가능이라 봅니다. 학생만 20명 이상일텐데...구조적으로 그래요.

대댓글 2개

건강한 버지니아 울프*

2022.08.23

그리고 보통 이럴 땐 서로의 욕망을 솔직히 터놓고 얘기하는게 때때로 도움이 됩니다. 교수님께서 첫제자라고 많이 챙겨주셨지만 본인이 학벌때문에 박사과정은 다른 곳에서 하고싶다고 말씀드리고 반응을 보면 이사람이 정말로 내가 잘되길 바라는 사람인가 판단도 될겁니다. 박사과정 꽤나 긴편인데 내 지도교수될 사람과의 믿음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2022.08.23

그런경우도 있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22.10.21

안녕하세요 혹시 현재 어떤 선택을 했는지 궁금한데 알 수 있을까요

대댓글 1개

2024.03.11

안녕하세요 여기 사이트를 잘 들어오질 않아 글만 남기고 댓글은 보질못했었네요 죄송합니다.

현재는 졸업하고 취업해서 회사다니고있습니다.

2024.01.16

안녕하세요 저도 같은 상황? 같은 고민을 하는 학생인데 쪽지로 상담 가능할까요?

대댓글 1개

2024.03.11

이제 보았네요 네 쪽지주세요

2024.04.26

저도 비슷한 상황에 고민이 많은데 쪽지 드려도 될까요 ? 시간은 많이 뺏지 않겠습니다 ㅠㅠㅠ

대댓글 1개

2024.05.22

이제보았네요 ㅜ 네 쪽지주세요

2024.09.21

안녕하세요, 저도 비슷한 상황에 고민이 많아 댓글 남깁니다.

저는 석사 졸업 후 연구실에서 하던 연구를 마무리하기 위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학교는 IST이며, 전공은 생명 및 공학 계열입니다. 공채 시즌이라 대기업 지원도 한 상태인데, 동시에 박사 과정 진학에 대한 고민도 있어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행복과 경제적 안정에 큰 관심이 있습니다. 연구에도 어느정도 흥미가 있지만, 박사 과정 4년 동안 학업과 연구를 지속하면서 건강과 행복을 유지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석사 과정 때보다 더 큰 책임감이 따를 것 같아 결정이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인생에서 제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적당한 수입을 통해 가정을 꾸리고, 안정된 행복한 삶..?

박사로의 진학을 고민하는 긍정적인 이유는 제가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것을 삶에 있어서 방향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석사 후 바로 취업을 하게 되면, 그 상태로 평생 일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같은 흐름으로 살아가게 될까 하는 고민도 함께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로 인해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혹시 어떠한 이유로 취업을 선택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석사와 인생의 선배로서, 저에게 해주실 수 있는 조언이 있으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핫한 인기글은?

자유 게시판(아무개랩)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