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박사넷 논쟁 주제가 트렌드타는게 재밌네요. 김박사넷 논쟁에 서로 인성안좋게 깎아내린다니 어그로라니 안좋은 모습보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저한테는 토론이 건강해보이는듯 합니다.
저도 한마디 개인의견을 내자면 교수는 결국 “돈 못벌어도 연구하는게 좋다”이면 가는거고 아니면 안가는게 맞는듯 합니다.
나중에 와서 음 돈이 잘 안되네.. 하면 늦었죠. 혹은 생각보다 잘벌면 복받은거고요.
실제로 돈을 얼마나 벌수있는지 현재 조교수 연봉이 얼마인지 토론하는건 무의미합니다. “돈 없어도 연구가 좋다”에 답이 긍정적이지 못하면 절대로 가면 안되는 직장입니다.
어차피 어느교수나 지방이던 아니던 먹고사는데는 부족하지 않을거고 그정도로 살아도 연구가 좋다하면 가는거고 아니면 가지 마세요.
제 경험내지 개인적인 관찰로는 그정도로 좋아하지 않으면 나중에 은퇴할때 후회밖에 안남는것 같아 보입니다.
자신이 만들어내는 연구결과내지 학생지도에 보람을 느끼지 않으면 교수하면 안되는것 같습니다. 괴수가 되던지 남들과 비교하면서 우울증이 오던지 불행만 가득할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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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정직한 미셸 푸코 *
2023.02.28
간지나고 돈많이 벌고 싶어서 교수하면 안됨? 돈 못벌어도 사회정의만 구현하면 좋다고 하는 변호사가 얼마나되고 돈 못벌어도 사람 살리기만 하면 좋다고 하는 의사는 얼마나됨? 왠만한 공대교수면 잘 버는 사람 많은거 아님? YK 메이져과인데 우리교수님 포함해서 학과 교수님들 대부분 연구하는거 자체에 관심이 있다기보단 돈 버는 재미 & 사회적 지위 때문에 교수하는 거 만족하시는거 같은데. 과제나 돈 안되는 연구는 취미생활 같은 느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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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한 카를 가우스
IF : 1
2023.02.28
변호사나 의사는 연봉자체가 높은 편인데 교수는 그러지 못하니까. 교수가 돈많이 벌려면 그만큼 뛰어야 하는데 뭘로 돈범? 인맥 있어서 용역 줄줄이 따오는 교수면 모를까 겉으로는 연구에 관심 없어보여도 과제 끊기면 관심 생길거임
2023.03.01
응 안됨. 변호사와 의사는 서비스직이야, 그 머리로 손님 받으며 서비스업 하는데 돈이라도 많이 벌어야지. 교수는 선비직이고. 교수는 누구한테 굽신거릴 필요 없잖아 그니까 돈 못벌어도 만족하고 하려는 사람 많은거지. 공급이 많으니 급여가 안올라가는 거임. 그 돈 받고도 하겠다는 사람이 많아서
2023.02.28
금전적으로 많이 못버는것도 사기업에 비한거지, 정출연보다는 많이받습니다. 본인 하기에 따라서 사기업 연봉을 따라잡을수있냐 없냐인데, 사실 동일한 스펙/연차 사기업다니는 친구와 비교하면 거의 힘들다고 봅니다. 다만 본인이 하고싶은 연구하고, 1인오피스, 출퇴근 완전 자유, 사회적 지위 등 눈에보이지 않은 메리트들이 많죠.
대댓글 1개
2023.02.28
여튼 돈 많이버는게 목표면 최대한 박사학위 빨리끝내는 은퇴얼마안남은 교수 spk랩가서 적당한 실적으로 졸업하고, 사기업으로 바로가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힘들게 살필요도 없고, 실제로 spk인기랩ㅇㅔ서도 박사과정하다가 무너져서 이런삶 꿈꾸는 선후배들 많이봤습니다.
2023.03.13
근데 이해가 안되는게 님이 뭔데 하라 하지마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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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2
2023.03.14
제가 앞에 "개인의견이라고" 얘기하고 개인의견을 냈습니다. 전 이 게시판은 표현의 자유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그랬습니다.
개인 의견에 이견이 있으시면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반대의견을 펼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별로 대답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시면 댓글 안다셔도 된다고 생각하고, 비추누르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게시판엔 이런류의 개인 사설은 표현의 자유가 성립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그걸 설명하셔도 된다고 생각하고요.
아무런 이유 설명도 없이 "님이 뭔데" 하면서 왜 인신공격의 오류를 범하시는건지 저야말로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2023.03.14
아뇨 여기서 '님이 뭔데'는 말그대로 님이 뭔데입니다. 한 30년이상 강의하신 원로 교수님이신가요? 아님 10년정도 되신 교수님인가요? 아니면 신임교수? 대학원생? 회사원? 당연히 원로나 경험이 있으신 교수님 같은 경우 좋은 충고라 생각됩니다. 본인이 경험한 거니까요. 그 외라면 일종의 선동같은 글이죠. 저는 임용 얼마되지않은 신임교수고 연구하는게 좋고 돈도 좋습니다. 둘다 챙기긴 어렵겠지만 열심히 해야겠죠. 뭐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만약 저뿐만 아니라 다른 교수님들도 지도하는거에 보람을 못느낀다면 불행만 가득해보인다,우울증 걸린다는 글에 좋은 기분을 느낄순 없습니다. 마치 악담을 퍼붙는글 같아서요. 인신공격은 아니었습니다.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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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2023.03.01
2023.02.28
대댓글 1개
2023.02.28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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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