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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를 왜 가는지가 더 궁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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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쪽을 잘 몰라서 대답하기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작성자님보다 더 극단적으로 전공을 바꾼 사례는 꽤 많습니다.
해당 전공이 단순히 취업이 잘된다는 이유로 바꾼 사람들은 십중팔구 망하지만, 작성자님 처럼 겹치는 부분이 있어 공부하다보니 관심가는 분야가 바뀌어 전공을 바꾼 경우는 실패 사례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대학교에서 교수하고 계신 분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연구분야를 바꾸신 분들입니다.
왜냐면 그분들 시대에 핫했던 기술 중에 지금 핫한 기술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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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이라도 멀쩡했으면 펀딩 하나라도 땃을텐데 에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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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무지한 학생들만 있는 랩에 무슨 과제를 줍니까 에휴... 교수님이 고생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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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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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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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학사조차 따지 않은 학부생이지만, 논문 읽는 게 재밌고 또 잘 읽히기도 해서 지금까지 학부생치고는 꽤나 다수의 논문을 읽었습니다. 현재도 계속해서 읽는 중이고, 영어공부나 학교 수업 등으로 학부생으로써 소화해야 할 일정으로 인해서 2~3일에 sci급 논문 한 편 정도 읽는 상황이며,(속독이 아닌 필기까지하는 정독) 내용도 거의 9할 가량이 이해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가장 의구심이 생긴 부분인데, 읽고 '아 그렇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어떤 현상에 대해서 역대 읽었던 논문들의 연구 방법과 제가 알고 있는 내용 등을 혼합하여 연구 및 실험 설계를 어떻게 해야 할 지가 보입니다.(논문 자체의 설계라기보다는 논문의 핵심 주제의 실험이나 분석 방법에 대한 설계가 더 옳은 표현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마 교수님들이 보시면 우습다라고 생각이 들 수준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직 학부생 수준에서 제약(예산, 구현 방법, 방법론 일부 미숙지 등)과 실행 능력 부족(학부연구생이긴 하지만, 명백한 지도 교수님의 부재)으로 인해 구현을 하고 있지 못했고, 위에서 언급한 아이디어나 연구 설계 등은 일단 생각날 때마다 노트(현재 그래도 꽤 완성된 수준의 설계는 약 5건) 같은데 적어두고 있는 상황이며, 아마 석사부터 혹은 일부 설계는 박사 혹은 그 이상되어야지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 일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저에게 과학을 탐구하는 연구자로써의 재능이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걸까요? 아니면 당연한 건데 저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를 내리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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