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재학 중입니다. 뉴로모픽 쪽으로 분야를 정하고 자대 랩에서 랩인턴을 한 후 컨택아닌 컨택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너무 좋은 랩이지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지점은 뉴로모픽을 메인 주제로 가져가는 랩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학원 입학 후 다른 주제로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되는 경우도 보았고, 인원이 많지 않다보니 해당 분야에서는 실적도 아주 약간 아쉽습니다. 카이스트를 찾아보니 반도체시스템공학과나 다른 학과들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는 연구실이 많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학교는 전혀 중요하지 않고 개인이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었는데, 이 학교에 오래 있다보니 저도 모르게 서울대생의 오만함이 스며들었나 봅니다. 카이스트로 대학원을 진학한다는 점에서 이유모를 거부감이 마음속에 조금 있더라구요. 평생 서울에서 살아왔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궁금한 점은, 서울대 학부 졸업 후 카이스트나 포스텍 대학원을 진학하는 케이스가 많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써놨는데, 지나가다 아무 얘기나 댓글로 남겨주셔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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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2023.04.11
그냥 유학을 가시는게.. 학점이 부족하신가요?
대댓글 5개
2023.04.11
3.5/4.3,, 주변에 유학가는 동기들과 비교했을 때 아쉬운 학점이긴 하죠
2023.04.11
제가 유학에 대해 잘 알지는 않지만 들리는 얘기대로면 석사는 박사보다 입학 쉽다고 하니까 유명한 학교 석사부터 노려보세요 (집안사정 여유가 없는게 아닌이상) 설대나 카이에 대한 확신도 없는 상태로 국내에 남는것보다야 국내최고학벌을 최대한 활용해보려는 시도라도 해보는게 더 좋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정 안되면 보험으로 설대나 카이가면 되죠
2023.04.11
학부 서울대에 유명한 곳에서 석사까지 하면 학점 높은 동기들이 스트레이트로 가는 학교에 박사로도 충분히 입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간은 1-2년 더 걸리겠다만
능글맞은 찰스 배비지*
2023.04.11
??? 해외에서 석사를하면 수천은 그냥깨지는데 그건 감안을 하고 얘길 하는건가
그리고 해외에서 석사한다고 박사 입학난이도가 달라진다는 얘기는 첨듣는데
2023.04.11
박사하고싶은 대학에서 석사도 하면 박사입학 가능성 더 올라가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그럴 것 같은데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집안사정 여유가 없는게 아닌이상) 이라는 말을 못 보신 것 같습니다. 수천 깨지는게 부담스러운 사정이라면 노리지 말라는 뜻인데요.
비관적인 베르너 하이젠버그*
2023.04.11
평생 서울에서 사셨고 본가가 서울이면 서울대가시죠. 서울대졸업후 분야따라서 포공카이가는 케이스가 없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케이스는 보통 타대인턴하고 거기가 적성이 맞는거 확신하고가는거예요. 만약 이동하셨는데 그 랩 못들어가거나 다른주제받으면 어떡하시려고
열정적인 알렉산더 플레밍*
2023.04.11
거의없음
열정적인 알렉산더 플레밍*
2023.04.11
거의없음
2023.04.11
포공은 진짜 아예못봤고 카이는 경우따라조금씩은 있는듯?
2023.04.12
서울대 졸업 후 카이 가는 경우 봄
2023.04.12
적당히 보긴 했습니다. 지인 포함 머리속에 두손가락에 꼽을만큼 떠오르긴 합니다. 근데 비율로 보면 많지 않을꺼에요.
2023.04.12
카이스트 추천. 살아보면 대전에서 계속 살고싶어져요
조급한 정약용*
2023.04.12
90년대 초까지는 서울대 출신이 카이스트에 많았는데 차차 줄어 2000년대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좀 뭔가 변화가 필요한 경우나 병특에 장점 때문에 오는 경우는 종종 있구요. 설대 출신이 카대를 알로 본다면 궂이 갈필요는 없을 듯.
2023.04.15
서울대 출신이 국내에 머무르면 노력과 학벌이 아쉽죠. 커이스트 같은데 말고 해외 추천합니다
2023.04.15
동기들중에 조금 있었어요. 연구성과가 더 좋으면 카이스트가 훨 낫죠. 학부생들이 보는 학벌 차이보다 카이스트 수준이면 성과가 좋으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카이 추천드려요
2023.04.11
대댓글 5개
2023.04.11
2023.04.11
2023.04.11
2023.04.11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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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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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2023.04.12
2023.04.12
2023.04.12
2023.04.15
202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