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1차전형에 컨택후 최종합격을 6월에 통보받은뒤 7월에 카이스트 입시에 도전해서 10월에 최종합격을 받게 됬을때 카이스트로 진학을 하는 경우가 있나요? 두학교 입시에 모두 도전을 한다음 카이스트를 가게 된다면 향후에 큰 불이익이 생기게 되어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 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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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개
당당한 플라톤*
2023.05.24
네 그런 경우 많죠.
향후에 큰 불이익이 생기게 되어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 지 궁금해서 -> 왜 불이익이 생기는지는 모르겠지만.. "포항공대쪽에 컨택해서 제발 합격시켜주면 이 학교 진학하겠다고" 말하지 않는 이상 상관없습니다. 어디로 진학하는지도 모를텐데요 뭐,
다만 포공쪽에 붙여주면 진학하겠다고 말해서 TO를 빼먹은 상태에서 카이스트 진학하면.. 뒤끝있는 교수님한테 걸리면 학계에서 만나면 민망한 상황이 생길 수 있죠. 아무리 관심이 없는 학부생이여도 뒤통수치면 기억 잘하는게 교수님들입니다.
대댓글 5개
당당한 플라톤*
2023.05.24
그리고 동시컨택은 " 두학교 입시에 모두 도전을 한다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컨택은 한 학교에만 하고, 나머지 학교는 컨택 안한상태에서 최종합격 서너군데 하는 학생들도 있어요
2023.05.24
저는 두군데 모두 마음이 가는 상태여서 일단 입시가 빠른 포공에 컨택을 해서 합격을 했고 카이스트는 곧 입시가 시작이 되어서 서류를 접수하고 서류를 통과하면 연구실 선택을 위해서 컨택을 드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기는 있었는데 이런 경우에는 두학교 입시에 도전을 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학회에서 만나서 생기는 민망한 상황이 나오게 된다면 이게 짧게는 2년 길게는 6~7년동안 생활에 걸림돌이 될만큼 큰 문제인지가 궁금합니다 선배님!
2023.05.24
포공을 컨택한 이유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 싫어서 우선 합격을 해놓고 더 저에게 잘 맞는 기회가 있다면 선택을 하고 싶어서 컨택을 하고 합격을 하긴 하였는데 이 과정이 큰 결례가 되는지가 궁금합니다. 너무 대학입시처럼 여러군데 지원해놓고 골라간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지원을 한거 같아 걱정입니다 ㅜㅜ
당당한 플라톤*
2023.05.24
컨택할 때 뉘앙스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메일, 그리고 면담 때 어떻게 말하는지가 중요하죠.
1. 그냥 랩의 주제와 테크닉이 관심 있어서 지원했다. 향후 ~같은 연구를 하고 싶다. 다만 다른 주제나 랩실도 염두해 두고 있다 2. 이 랩만 보고 이 대학을 지원했다. 붙여주면 무조건 진학 후 랩에 뼈를 묻겠다
포공쯤 되는 학교에서 후자처럼 말하면, 지원자를 선택한 순간 그 교수님은 다른 지원자들을 쳐내야합니다. TO는 한정적이니까요 전자처럼 말했다면, 이 학생이 아리까리한 걸 알기 때문에 교수님도 다른 지원자를 생각할 수 있죠. 같은 컨택이여도 교수에게 타 지원자를 고를 수있는 선택권이 주어지냐 아니냐는 큰 차이입니다.
민망한 상황이 생활에 걸림돌이 된다... 포공 교수님의 사회적인 위치에 따라 갈리는데요. 학계가 아무리 좁아도 요즘은 뭐 교수 하나가 학생 하나를 학계에서 묻는다던가 그런 일은 안일어납니다. 고작 교수하나가 커버할 수 있는 인맥에도 한계가 있고, 같은 분야여도 해외까지치면 랩이 한두개도 아닌데요.
만에 하나 포공쪽 교수가 향후 진학할 카이쪽 교수의 선배라던가.. 코웍을 같이 하는 사이라던가.. 그러면 생활이 굉장히 피곤해지겠죠
2023.05.24
저도 1번 처럼 말하긴 했지만 (애초에 면접 때 교수님이 먼저 다른학교 어디 컨택했냐고 여쭤보심) 그래도 걱정은 되네요...
진지한 마리 퀴리*
2023.05.24
저도비슷한상황이라 어렵네요
2023.05.24
많긴한데 제 친구는 포스텍 컨택 강하게 하고 카이로 런 해서 그 교수님 다시 못보긴했어요 ㅋㅋㅋ 마침 곧 은퇴하시는 분이고 분야가 좀 안겹쳐서 다행이지
대댓글 3개
2023.05.24
다시 못본다는게 학회에서 피해다니거나 한다는 뜻인가요?? 분야가 어느정도 비슷은 해서 더 걱정이네요 ㅜㅜ
2023.05.24
음 아무래도 교수님은 이번에 티오써서 뽑아야지 하고 뽑았는데 저 안가요 ~! 하면 좀 속상하시기 마련이죠. 저라면 그냥 최우선 지원 학교를 열심히 알아보고 준비해서 쓸 것 같아요.
2023.05.24
그리고 포스텍도 다니고 카이도 다녀본 입장으로서 대학원생 생활 지원비나, 주변 환경 등 카이가 석사 난이도(생활, 정신면에서)가 쉽습니다. 정말 연구에만 올인하고 연구에 미치셨다면 포스텍이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지만요.
2023.05.24
해당 교수 상황을 봐야알겠지만, 상황이 여유로워서 그냥 쿨하게 지나갈수도있고, 상황이 학생이 꼭 필요한 상황인데 뒷통수 치고 나가면 누구든 짜증날수도 있죠. 단순히 해당교수뿐 아니라 랩구성원들도 괜히 이 상황을 알게되서 뒤에서 욕할수도 있는 상황이 있을수도 있고요. 어떤상황인지는 모르지만 본인이 이기적으로 이중컨택을 선택했으면, 그에 따른 대가는 감수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댓가라는건 앞서말씀드린것처럼 상황에 따라서 별거아닐수도있고, 뒤에서 안좋은소리를 크게들을수도 있고요. (전자일 경우가 좀더 비일비재하다고 생각은합니다.)
2023.05.24
뒷통수치면 그게 다시 돌아올수있는건 각오해야죠
2023.05.24
학생입장에서는 주어진 선택권중에서 고심해서 결정하는게 맞는데 그와 동시에 PI입장에서도 학생을 잘뽑는게 아주 중요한 일이라 (특히 박사과정)... 누군가를 뽑겟다고 하면 그와동시에 다른 선택지가 하나 없어지는거죠 결국 내 이득과 니 이득이 서로 상충되는겁니다. 만약 본인이 꼭 진학하고싶다고 어필한 경우라면, 나중에 안간다고 통보받으면 어이가없긴 하겟죠... 저같으면 겉으로는 괜찮다 하겠지만 속이 좀 쓰릴거 같습니다. 소심하게 이름 적어놓고 언젠가 리뷰들어오면 작정하고 까버릴수도 있음 ㅋㅋ
2023.05.24
포스텍은 2차전형으로 1차 런한사람들 또 뽑아서 그나마 ㄱㅊ
공허한 가브리엘 마르케스*
2023.05.24
별 상관없지만 포공 붙었는데 굳이 카이 갈 이유를 잘 모르겠음. 랩 차이가 압도적인거 아니면
2023.05.24
랩보고 결정하시면 될 듯.
2023.05.25
책임감이 있으면 컨택 확답 받아놓고 다른 데로 런하면 안되긴 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 티오 하나 뺏은거잖아요.
더 좋은 랩을 노리고 싶다면 하나는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도전을 하는 게 맞죠. 자신이 없거나, 혹은 양심이 없거나.. 둘 중 하나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ㅎㅎ..
하지만 모든 건 본인의 선택이죠 !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인데, 일순간 도의적이진 못하더라도, 런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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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그래서 보통 그런 상황에서는 포스텍에서 Top Lab에만 컨택 걸어놓고, 붙으면 포스텍 가고 떨어지면 다른 랩 안 노리고 카이로 도전하는 게 일반적인 것 같아요
2023.05.25
처음 컨택한 학교의 교수에게 합격하면 "간다"고 말하고 난 이후에, "안 가는 것"은 신뢰를 어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처음 지원하는 과정에 솔직하게 몇 곳을 지원 중이고 어느 곳으로 갈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간다고 했다가 번복하는 경우, 다른 학생의 기회를 뺏는 것이기도 하고, integrity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연구실의 연구에 관심이 크다, 다만 관련 분야의 연구실 몇 곳을 지원 중이다라고 말을 해 놓은 상황이라면, 이후에 다른 학교로 가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일 "꼭 이 연구실에 진학하고 싶다"라고 말한 뒤에 다른 학교로 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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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4
2023.05.24
2023.05.24
2023.05.24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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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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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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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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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