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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젤 이해안되는게 학생이라고 후려치는거 다들 똘똘하고 청춘걸고 공부하러 왔는데 왜 학생이라고 후려치는지
박사 안하고 다들 도망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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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공부하러왔고, 매출이르키는 업무를 하는것도 아닌데 돈도 챙겨야 한다니... 그런분은 기업으로 가야..
박사 안하고 다들 도망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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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공자야 그럼 월 10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주말까지 랩에 붙잡아 놓는게 맞긴 하냐? 최소한 생활비 걱정은 없게 해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도 만들던가 하는게 맞지 않냐?
박사 안하고 다들 도망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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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교수님을 만나셨네요
소리 지르는 지도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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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에 대해 학과에 다른 교수님과 면담을 해보고 >>여기에 화나신 것 같네요.
소리 지르는 지도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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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라이팅을 당한 학생의 모습...
소리 지르는 지도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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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을 가지고 계시네요 그렇지만 지금 학생들과 이야기 해 보면 서울대 하위과 버리고 포스텍 가려는 학생은 (과학고나 영재고 또는 집이 포항이나 그 근처에 있거나 특별히 포스텍과 어떤 인연이 있지 않다면) 아마 없지 싶습니다 심지어 포스텍을 포기하고 연고대 공대로 가는 학생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도 요즘 학생들에게 그런 추억들을 이야기 하면 다른 세상 사람 처럼 보더라고요 포스텍의 장학제도나 연구에 대한 투자들이 과거에는 지방에 소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우수한 학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큰 유인책이었겠지만, 지금은 삶이 풍족해서인지 일반적인 학생들은 지방에서 연구에 집중하기 보다는 서울 생활과 종합대학교에서 폭 넓은 경험을 더 선호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포스텍 v 고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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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이상한사람이 맞습니다. 하지만 하나 당부드릴건 비단 연구실뿐 아니라 나중에 회사에서 이직하거나 할때도 이전에 있던곳을 안좋게 말하는건 지양하시는게 좋습니다. 당사자를 안좋게 보는경우가 많아서요. 특히 교수 세계는 매우 폐쇄적이고 좁아서 교수님들끼리 확인차 얘기가 나오면서 일이 이렇게 된듯 합니다.
소리 지르는 지도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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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설령 맞는말이어도 그런식으로 말하면 욕먹을텐데요.. 좀 세상을 순수하게 보면서 삽시다. 꼬아보지말고요. 애들이 징징거릴수도 있죠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있을거고요.
박사하는게 뭐 대단한거 하는줄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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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너무 맞는 말임 ㅋㅋㅋ
박사하는게 뭐 대단한거 하는줄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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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대학원 석사

Ivan Bunin*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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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 있는 모대학 재학중인 4학년생입니다

타대생으로서 서울대 석사 진학목표 하고 있습니다.

과는 전산이구요

대학 2학년때 한 교수님이 저를 학부연구생으로 뽑아주셨고 논문도 쓰고 수업보조도 했습니다.

교수님은 서울대 출신입니다.

저는 1학년때부터 인공지능을 해왔고

교수님은 전산이지만 인공지능 하신분이 아닙니다.

요새 인공지능이 너무 핫하니까 자꾸

그쪽으로 가려고 하세요.

당연히 자신은 거기에 대해 지식이 없으니

피똥싸는건 랩실 구성원들입니다.

자신은 기여한바가 연구방법론, 논문 에디팅

이런거 뿐이면서 교신저자 먹고

그 밑에는 죽어납니다.

인공지능을 전부 독학하고 있습니다.

이탈자들이 한두명씩 생깁니다.

그래서 서울대로 빤스런을 하려는데

랩 탈퇴과정에서 교수님과 트러블 있었습니다.

저는 저보다 인공지능 잘하는 사람한테 배우고 싶은데

대놓고, "인공지능 안하셨으면서 왜 인공지능을 파라고 하시죠?" 직구날릴수는 없으니

바쁘단핑계로 둘러댔더니 사이는 소원해지고

언제는 교수님과 크게 한번 싸웠습니다.

새끼새끼 거리는걸 못참겠고,

또 프로시딩에서 제가 1저자였던게

저널에서는 2저자로 밀렸습니다.

교수님이 1저자 교신저자 다먹고요.

자기가 더 기여한바가 더크다고 생각하겠죠.

쓰다보니 열받는데 아무튼

집에 돈이없어 유학은 못가겠고

서울대로 가려합니다.

문제는 교수님도 서울대출신이고

내 연구실적이 그간 교수님 랩에서 나왔고

지금은 사이가 매우 않좋습니다.

계속 서울대랑 지금 학교랑 별차이없다

이런 소리나 하고 계신데요.

인공지능 하는 노예가 필요한듯 합니다.

아무튼 CV 레퍼런스에 교수님은 안쓸겁니다

저에대해서 뭐 않좋게 말할게 뻔하니까요.

문제는 연구실적 증빙 시 교수님이 연관되어 있어서

서울대에서 "걔 어떻냐" 이렇게 물어보는 경우입니다.

이런경우 어쩌면 좋을까요

지난 3년간 고생한 보상이니 연구실적은

입시에 쓰고 싶은데 쓰자니 이거 교수님하고

연관될 가능성이 클거같습니다.

의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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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4개

Sallust*

2020.06.13

엎질러진 물인데요. 교수님과 싸울 때는 앞으로의 일까지 염두해두셨어야죠. 학부연구생들을 좋게 보는 이유는 그 당시에 연구 실적보다는 (연구는 학부생이 주도적으로 못하고 그 때 하는 일은 의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 교수와의 관계, 연구실 생활, 연구의 열정, 사회생활 정도를 확인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글쓴이님은 안타깝지만 대학원 진학에 많은 고비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방법은 그 연구실적을 쓰지 않고 학과 교수님께 최대한 비밀로 지원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 출신 교수님은 인맥이 엄청나다는 것, 소문은 굉장히 빨리 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가지 오지랖을 부리자면, 교수와 싸운다는 것은 직장에서 상무, 전무급과 일개 사원이 싸우는 정도입니다. 잘못하면 취업길이 다 막힐 수 있어요. 염두하십시오.

Ivan Bunin*

2020.06.13

네 감사합니다. 다른 선배들은 그냥 조용히 나가던데 저는 성격이 다혈질이라 새끼거리는 거에 참지 못했던것이 아쉽네요. 한국 사회가 장유유서 실력보단 짬밥이니 뭐 그 교수님만의 잘못이겠습니까. 연구실적을 최대한 숨겨보겠습니다. 제가 아이디어를 내고 실험도 직접했어도 IF도 별로 안되는 실적이기도 합니다.

2020.06.13

그냥 대학원 안가시는게 본인 정신건강으로 보나 앞으로 받아주실 교수님을 생각해서라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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