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약간 어그로 같지만.. 미국 박사 졸업했습니다. Phd는 아닌 다른 박사학위라 연구와 관련은없지만 운이 좋게 교수님에게 데이터를받아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생겨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피드백받고 1년걸려서 마침 내 투고했습니다. 정말 같이 작업하면서 을은 학생이라고 뼈저리게 느꼈어요. 작업 중 갑자기 이메일 답변을 안하시더니 세달만에 연락이 다시왔고 한번 수정본 드리면 한두달 걸려서 봐주시고 실적이 필요한 저만 애가 탔네요.. 결국 교수님 맘대로 협의없이 다른 학회지에 내시고 .. 두달 심사 후에 리젝 받았습니다. 교수님 이메일 기다린지 이주정도 지났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어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교수님은 도대체 어떤생각이실까요. 일단 제가 직속 phd 학생이 아니라는점, 작업한 논문이 메이저 프로젝트가 아닌 부수적인 논문이라는 점, 백번 양보해서 교수님이 정말 바쁘셔서 연락이 없는 점 다 고려해봐도 정말 어떻게 생각해야 맞는건지 논문 퍼블리쉬의 희망만 가진 채 1년을 개고생 맘고생한 결과가 겨우 이거라니 씁쓸하네요.. 이분야 대가한테 phd랑 포닥까지 하고 테뉴어받으신분인데 제가 사람을 잘못본걸까요....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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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엉뚱한 레프 톨스토이*
2023.07.01
에휴 글 읽는 저도 속상하네요... 기운 내시길
2023.07.01
저도 비슷한 경험 해봤네요 그냥 책임감이 부족한 사람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다음에는 같이 일 안 하기로 다짐하는 수 밖에 없죠
2023.07.01
2023.07.01
202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