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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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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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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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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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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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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과의 소통문제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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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과 일을 하는데, 가끔 중요한(?) 글들은 교수님께서 제가 쓴 내용들을 직접 탈고하십니다. 문제는, 탈고하신 내용이 틀렸다는 겁니다. 그니까... 정말 틀렸어요. 근본적인 내용을 틀리시는건 아니지만 (예를들어 1+1=3이라고 쓴다던가), 이 연구내용 혹은 결과와 맞지 않는 이야기를 종종 하십니다 (1+1=2라고 고쳐놓으셨지만 맥락상 필요한 말이 아님).
처음에는 교수님께서 고치신 부분을 최대한 본문에 잘 녹여내고자 (?) 했는데 점점 저도 지쳐서 이제는 그 내용이 틀렸다거나 맥락에 맞지않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예의는 갖춥니다). 그랬더니 좀 기분이나 자존심이 많이 상하시는 모양이에요. 교수님들 다들 훌륭하시고 대단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언젠가는 학생이 (사소한 부분이라도) 교수님보다 잘 알아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쩔수 없지않나요? 항상 교수님 그늘밑에서만 있을 수도 없고... 네네 하면서 교수님 요구 들어드리는게 정말... 너무 지칩니다. 오히려 연구는 쉬워요. 설득도 연구적인 설득이 아니라 이런 부분들에서 계속 걸리는게 너무 힘듭니다.
뭐... 요약하자면 맞는 말만 하기엔 교수님 눈치가 보이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예 권한을 저한테 넘겨주시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한데, 교수님이 결국 한번은 결과물을 보셔야하고 그런 과정에서 정말 다양한 것들을 손대시거든요. 또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예를들어 수업때나 심지어 국내학회지에도 말도 안되는 내용을 강의, 투고하셔서 저를 비롯한 선후배들이 수습하느라 고생한게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와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들이 계신가요? 이런 교수님 밑에서 학위받고... 포닥이든 취업이든 할 수 있을까요. 지도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디펜스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앞에서 말한 완전히 다른내용들을 갑자기 물어보시면서 분석을 요청하시기 때문입니다. 사실 선배들을 보면 다들 어디론가 잘 가시기는 해요. 근데 그냥... 오늘도 연구실을 가자마자 너무 가슴이 답답해서요. 어찌보면 넋두리네요. 다들 감당할 수 있을만큼만 힘든, 힘들어도 얻는게 있는 학위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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