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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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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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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24
-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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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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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논문 투고 후 드는 푸념들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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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6년차 대학원생입니다.
며칠 전에 제 분야에서 알아주는 곳에 첫 논문 투고를 했습니다.
투고를 하면 기쁠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우울해졌습니다.
저의 초고를 바탕으로 교수님께서 모든 글을 쓰셨고, 논문 피규어, 캡션마저 교수님 손이 안닿는 곳이 없었습니다.
교수님도 많이 지쳐하셨고, 두세번 넘게 기회를 주셨는데도 못하는 제가 싫었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교수님, 다른 학생에게도 미안했습니다.
1년차에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으로 인해 부정맥을 얻었고, 거의 매일 증상이 나타나서 대학병원에서 시술을 받을정도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예후는 좋지않았고, 요즘도 증상이 발현합니다. 스트레스를 안받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그게 되겠습니까?..
논문 마무리를 하며 이틀동안 거의 잠을 못자, 3번의 실신을 겪을뻔하니 '내 몸 상하면서까지 공부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준비하는 며칠동안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잘 안쉬어지고, 밥대신 에너지바를 먹으며 버텼습니다..
투고를 끝내고나니 이제서야 밥을 먹을 수 있게되었고, 솔직히 쉬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는 쉬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쉬면 안되었습니다. 해야할 일, 밀린 일이 산더미인데 왜 쉬었을까요..?
교수님의 다그침... 왜 나는 이렇게 살고있는가라는 생각.
사실 일찍 퇴근하고 조용한 집에 혼자 들어가면 나쁜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되어, 밤 늦게 들어가곤합니다.
일의 밀도가 높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머리가 부족해서, 더 오래 연구실에서 공부하면 다른 사람들 만큼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부도 재능이라는 것을, 나는 그 재능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교내 상담도 받아봤지만 그 때 뿐이었고, 나쁜 생각이 계속 들고 사람들과 어울리는것도 노력하기 싫어졌습니다. 전에는 랩동료들과 잘 지냈는데 특정 사건 이후 모든 것이 싫어졌습니다.
이 정신 상태와 신체 상태로 계속 연구를 할 수 있을까요?
휴학을 한다면 다시 돌아와서 공부할 수 있을까요?
그만두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일까요?
저도 제가 답답합니다...
며칠 전에 제 분야에서 알아주는 곳에 첫 논문 투고를 했습니다.
투고를 하면 기쁠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우울해졌습니다.
저의 초고를 바탕으로 교수님께서 모든 글을 쓰셨고, 논문 피규어, 캡션마저 교수님 손이 안닿는 곳이 없었습니다.
교수님도 많이 지쳐하셨고, 두세번 넘게 기회를 주셨는데도 못하는 제가 싫었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교수님, 다른 학생에게도 미안했습니다.
1년차에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으로 인해 부정맥을 얻었고, 거의 매일 증상이 나타나서 대학병원에서 시술을 받을정도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예후는 좋지않았고, 요즘도 증상이 발현합니다. 스트레스를 안받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그게 되겠습니까?..
논문 마무리를 하며 이틀동안 거의 잠을 못자, 3번의 실신을 겪을뻔하니 '내 몸 상하면서까지 공부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준비하는 며칠동안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잘 안쉬어지고, 밥대신 에너지바를 먹으며 버텼습니다..
투고를 끝내고나니 이제서야 밥을 먹을 수 있게되었고, 솔직히 쉬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는 쉬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쉬면 안되었습니다. 해야할 일, 밀린 일이 산더미인데 왜 쉬었을까요..?
교수님의 다그침... 왜 나는 이렇게 살고있는가라는 생각.
사실 일찍 퇴근하고 조용한 집에 혼자 들어가면 나쁜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되어, 밤 늦게 들어가곤합니다.
일의 밀도가 높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머리가 부족해서, 더 오래 연구실에서 공부하면 다른 사람들 만큼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부도 재능이라는 것을, 나는 그 재능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교내 상담도 받아봤지만 그 때 뿐이었고, 나쁜 생각이 계속 들고 사람들과 어울리는것도 노력하기 싫어졌습니다. 전에는 랩동료들과 잘 지냈는데 특정 사건 이후 모든 것이 싫어졌습니다.
이 정신 상태와 신체 상태로 계속 연구를 할 수 있을까요?
휴학을 한다면 다시 돌아와서 공부할 수 있을까요?
그만두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일까요?
저도 제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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